유기수저세척
거친 수세미로
유기 그릇 세척과 동일하게
1월에는 민족대명절인 설날이 있습니다.
차례 지내시는 분들은 친척들이 모이기 전에 유기그릇, 유기수저세척도 챙기셔야 하는데요.
저희 집에 평소에도 잘 사용 중인 유기수저세트가 있어 직접 세척을 해보았어요.
유기수저세트 판매하는 곳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해보았는데요.
얼마나 큰 변화가 있었을까요?
과정을 자세히 담아봤습니다. :)
자, 위 사진의 유기수저도 지진난 것처럼 회색빛으로 변색이 되었는데요.
유기수저, 그릇 변색 이유는?!
유기수저와 그릇이 녹슨 것처럼 변색되는 이유는 구리와 주석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오래 사용할수록 산화가 되기 때문이에요.
또, 물기가 있는채로 공기 중에 방치해 놓으시면, 저와 같은 회색빛 얼룩이 많이 생긴다고 해요.
(음식에 오래 닿아도 그럴 수 있음!)
저는 유기가 살균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사용 중이라 꼼꼼한 관리는 못했거든요.
보통은 사용 후에 설거지를 마치시면, 물기를 싹 닦아 잘 보관해주셔야 합니다.
유기수저세척
거친 수세미 사용해요!
그럼, 유기수저세척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저는 유기수저 전용 수세미를 사용했어요.
일반적으로 3M의 초록색 수세미를 사용하시면 되고요.
마트에 가면 종류별로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세척 방법은 유기세척 전용 수세미에 안내되어 있는대로 실시!
세척할 유기수저세트와 수세미를 물에 담근 후, 수세미에는 중성세제를 1/2 펌프 떨어뜨려 거품을 내주었어요.
여기서 중요사항은 수세미를 수저에 놓고, 유기의 결대로 쓸어 내려주셔야 해요.
제가 변색이 심하고, 변색 후 세척은 처음이라 생각보다 힘이 필요했어요.
손잡이 부분도 깨끗하게 여러 번 문질문질!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그릇에 놓고 문지르니까 좀 더 편하더라고요.
짠! 중간점검 한 번 보여 드릴게요!
아직도 완벽하게 반짝거리지는 않죠?
하지만 문지르기 전의 유기수저와 비교해 봤더니 이렇게 큰 차이가 있었어요.
아니..이렇게 비교하니까 우측은 때낀 거 같은데요? ㅋ
한참 문지르다 보니 중성세제 거품도 회색빛이 되었습니다.
유기수저와 젓가락 모두 각각 깨끗하게 문질러준 후, 물로 헹궈줍니다.
수세미가 너덜너덜~
한 번밖에 못쓰겠는데요?
변색된 유기그릇 닦으실 분들은 수세미 2~3개는 사오셔야 할 듯 합니다.
유기수저 관리는 세척 후에 항상 물기를 제대로 닦아주셔야 해요.
마른행주로 말끔하게 닦아주는 중입니다.
그런데 꽤 힘이 들어가 젓가락은 대충 문질렀더니 수저와 때깔이 다르죠? ㅎㅎㅎ
반짝-반짝- 왜이리 예쁜가요. ㅎㅎ
약간의 기스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포크는 비교적 변색이 심하지 않았지만, 수세미로 닦아줬더니 깨끗해졌습니다.
마지막은 Before & After~!!
차이가 심하죠? ㅎㅎ
유기수저 세척하기 전(좌측)과 후(우측)의 모습 비교!
이게 뭐라고 반짝거리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설날에 차례지낼 때 유기그릇, 수저세트 사용하시는 분들은 3M 수세미로 힘줘서 닦아보세요.
변색의 정도에 따라 힘이 꽤 필요할 수도 있어요. 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