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3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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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 자연과 여유를 담은 하루 여행기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의 풍경은 그 차가움마저 녹여내는 따스함을 선사합니다. 다 돌아보지는 못하고 카페 인근 풍경과 대청호주변 데크길을 걸어봤드랬습니다 1. 겨울의 숨결, 대청호의 매력 발걸음마다 새겨지는 발자국은 고요한 겨울 풍경과 하나가 됩니다. 백골산성 옆으로 펼쳐지는 이 길은 역사와 자연이 서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멀리 보이는 갈대밭은 겨울의 서늘함 속에서도 생명력 넘치는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2. 계절을 담은 풍경 겨울 대청호는 그 어느 계절보다 고요하고 깊은 매력을 발산합니다. 새하얀 서리가 내린 갈대들은 마치 실크로 만든 듯 은은하게 빛나고, 호수의 물결은 잔잔하게 겨울의 고요함을 노래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자연과 소통하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3. 다채로운 경험의 공간 이 구간은 걷기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이들, 카메라를 들고 순간의 풍경을 담는 사진작가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가득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이 공간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4. 사계절의 변주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선사합니다. 겨울의 고요함, 봄의 생동감,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낭만까지 - 이곳은 자연의 모든 얼굴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5. 팡시온에서 맛보는 브런치...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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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벚꽃길, 늦가을의 서정적 여행

대청호 벚꽃길은 늦가을의 향연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고요한 호수와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마음의 여유를 선사합니다. 이곳에서 자연의 감성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1. 첫걸음: 안개 자욱한 아침의 시작 새벽녘, 은은한 안개가 대청호를 뒤덮은 순간부터 이 여정은 시작되었습니다. 26.6km에 달하는 벚꽃길의 첫발을 내딛는 순간, 발아래 깔린 낙엽들이 바스락거리며 나를 반겼습니다. 벚나무들은 여름의 푸르름을 내려놓고 황금빛과 붉은빛의 드레스로 갈아입은 듯, 마치 자연이 준비한 고요하고 아름다운 고별식 같았습니다. 2. 자연과의 동행: 호수와 벚꽃길의 서정 탐방로를 천천히 걸으며 깨달았습니다. 가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하나의 감정이라는 것을. 차가운 바람은 내 뺨을 스치고, 멀리 대청호의 물결은 고요하게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멈춰 서서 주변을 바라보면,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대청호의 시원한 풍경과 가을의 정취가 온전히 내 마음을 적시는 순간이었습니다. 3. 렌즈에 담은 추억: 사진 명소 순례 오후가 되자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공간들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호수와 단풍, 그리고 낙엽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경은 그 어떤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순간을 담아내는 동안, 자연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담을 수 없는...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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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가 품은 쉼터, 장계관광지에서의 우리들의 늦가을 쉼표

📍 첫인상부터 남다른 장계관광지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대청호의 너른 수면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이었어요. 게다가 무료 입장이라는 점에 더욱 마음이 놓였죠. 주말 그런지 주차장이 만원이네요 🚶‍♂️ 시와 함께 걷는 '물이랑길'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물이랑길'이었어요. 350m의 아담한 산책로지만, 그 안에 담긴 풍경은 결코 아담하지 않았답니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마주한 정지용 시인의 시비들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시를 읽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아내와 함께 시구절 하나하나를 소리 내어 읽어보니 색다른 감성이 피어올랐습니다. 🌊 호수를 품은 포토스팟 중간중간 설치된 조형물들 앞에서는 자연스레 발걸음이 멈춰졌어요. 특히 수변 데크에 마련된 벤치는 최고의 포토스팟이었답니다. 아내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호수를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하나같이 멋스럽게 나왔어요. SNS에 올리니 지인들의 문의가 쏟아질 정도였죠. ☕ 카페 '플라히에'에서의 여유 산책 후에는 현지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 '플라히에'를 찾았습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대청호의 전망이 카페의 첫인상을 압도했어요. 카페벽면에 있는 QR코드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받으면 할인을 받을수 있는데 주말은 안되네요.. ㅠㅠ 저희는 날씨가 좋아 야외 테라스 자리...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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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담악 여행기: 충북의 숨은 비경을 찾아서

지난 주말, 문득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적이다 발견한 곳이 바로 충청북도 옥천의 '부소담악'이었어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 칭했다는 말에 궁금증이 생겨 즉흥적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1. 황룡사 주차장에서 시작된 여정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네요. 처음에는 추소리 마을회관 주차장으로 향했다가, 현지인의 추천으로 황룡사 주차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주차장이 그리 크진 않았지만,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상쾌한 공기가 가슴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종합안내도를 보며 경로를 확인하고, 산책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 데크길 따라 펼쳐지는 절경 산책로는 생각보다 걷기 편했어요. 임도와 데크길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죠. 특히 데크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한쪽으로는 웅장한 절벽이, 다른 한쪽으로는 잔잔한 호수가 펼쳐져 있어요. 마치 거대한 용이 호수 위를 유영하는 듯한 절벽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이날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는데, 호수에 비치는 절벽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았어요.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3. 추소정에서 맞이한 황홀한 순간 약 20분쯤 걸었을까요? 드디어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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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슬픈연가 촬영지) 차박 여행 ♡적극 추천♡

1. 대청호 오백리길 소개 2.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3. 대청호 명상정원 4. 슬픈연가 촬영지 5. 대청호 차박지(노지) 바다만큼 큰 호연지기를 안겨다 주는 호수탐방을 하여보았습니다. 대청호는 지난번에 전망대와 물문화관을 돌면서 넓디넓은 대청호를 눈으로만 조망을 하였다면은 이번에는 대청호를 발로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대청호 오백리길 소개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20km의 도보길이며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부산에서 대청호까지 거리가 약 오백리 정도가 되어 그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청호오백리길 주변에는 대청호물문화관과 대청호조각공원, 대청호미술관, 대청호자연생태관 등이 있어서 자연생태체험과 다양한 시설을 관람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청원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보은 속리산, 옥천 둔주봉, 정지용생가, 육영수생가지 등 많은 역사문화 관광지가 있으며, 특히 4구간에는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인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장소이기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은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드라마 촬영지, 대청호 자연생태관, 추동취수탑, 황새바위 등 수변을 따라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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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독수리봉(악어봉) 백패킹 17th

장마철 시작인데도 다시 시작되는 자연의 본능.. 자연의 부름소리에 잠시 고민하다 이내 차키를 돌린다(누른다) 수도권에서 중부지방으로 비구름이 내려가는것에 맞추어 몸과 마음도 같이 따라 내려갔다... 빗속에 고속도로 운전이 약간 긴장되긴 하지만 아주 오랜만에 우중 백패킹이 기대된다 들머리 입구에 마침 주차할수 있는 포켓이 있어 사~알짝 주차.... 산길이라고 하기엔 너무 평탄하고 트레킹코스라고 해야할것 같다.. 비속을 우비와 방수커버를 씌우고 짧은 거리지만 후끈 후끈하게 열기가 올라온다 이런곳에 이렇게 훌륭한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니.... 가운데 나무까지 있어 두팀이 두서너명씩 옹기종기 소꿉놀이 하기 딱 적당할 크기이다... 나무데크라서 나사못을 박지않으려 자립형텐트를 가져왔다... 예전에 똥바람에 몸으로 버티었던 생각이...ㅋㅋㅋ 후덜덜.... 겨우 십여분왔을 뿐인데 이런 경치가.... 독수리봉이라는데 아무리봐도 악어로만 보인다.. 음식은 언제나 그렇듯 포장해온 음식을 뎁혀 먹는걸 원칙으로... 부족한 부분은 간단히 고기만 궈먹고 끝낸다... 직장인들의 푸념을 달랠 도우미... 새롭게 발견한 "대장부" 도수는 꽤 높은편이나 향기와 목넘김이 좋다 대장부에 결국 꽐라가돼서 이번 백패킹도 야간 텐풍사진이 없이 뻗었다 그렇게 맞이한 아침.... 술이 덜깼나? 운무가 아주 몽환적으로 천상계에 와 있는것 같이 느끼게 해준다 밤새 달렸건만 늘 그...

201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