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여행 청룡사 겹벚꽃 명소 갈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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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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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여행 중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청룡사 겹벚꽃이 유명하다 해서 구경하러 갔다

즉흥적으로 간 곳이었는데 화려하게 핀 겹벚꽃 덕에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계속 나왔던게 기억난다 :)

여행 일자 23년 4월 16일

사천 청룡사 겹벚꽃

주소 경남 사천 와룡길 373 청룡사

축제 기간 2023. 4. 8 ~ 4. 30

시간 07시 ~ 18시

입장료 무료

주차장 있음

올라가는 길이 일방통행이라 좁고,

갓길 옆으로 도보로 가는 관광객들도 있으니

조심 운전하기!

주차장은 곳곳에 있으며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관리자분들이 빈자리를 안내해 주셔서

주차 자리 찾는다고 고생은 안 했다

주차장 옆에 화장실 한 개가 있는데

협소한 편이라서 줄이 꽤 길었다~

차에 내려서 청룡사를 올라가려 하는데

입구부터 이렇게나 풍성한 겹벚꽃이 반겨준다

보통 겹벚꽃은 4월 중순~말쯤 만개한다고 하는데

내가 다녀온 4월 16일 기준,

사천 겹벚꽃은 이미 만개했었고

꽃잎이 떨어지는 시작하는 단계였다!

아마 가장 예쁠 때 방문한 것 같음~

오르막길을 살짝 올라가야 하는데

코스가 긴 게 아니고 충분히 올라갈만해서

연인, 부모님,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은

사천 가볼만한곳이다

나무 자체가 커다랗고 웅장한데

꽃 자체는 몽글몽글하니 귀여웠다!

분홍빛 꽃송이는 풍성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화사한 꽃잎들이 하늘에

그리고 땅에 퍼져있어서

온통 분홍빛 세상~

땅에 떨어진 겹벚꽃 주워서

머리에 삔처럼 꽂아주고

'아고 예뻐라~' 해주니 좋아하는 둘째🩷

아이랑 꽃놀이하면서 놀다가

사천 청룡사 겹벚꽃의 유명한 핫플에 갔더니..

헐? 올해 경남에서 본 꽃축제 포토존 중

줄이 가장 길었다! 경남 겹벚꽃 명소 답네~

그리고 전부 연인들이었던 커플지옥 ㅎㅎ

우리도 사진 찍을까 하다가

두 아이 데리고 줄 서서 기다린다?

생각만으로도 기 빨려서 포기~ ㅋ

그래도 어떤 곳인가 구경 가봤더니

계단 양옆으로 사천 겹벚꽃 나무가 있는데

약간 하트 모양 동굴처럼 생겼달까?

딱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이다!

내가 연애 세포가 남아있었다면

남편과 사진 찍자고 했으려나? 생각해 보았는데

줄 서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다 받기 때문에

많이 부끄러울 것 같기도~ ㅋㅋ

용기있는 자만이 인생 사진을 남길 듯!

사람이 그나마 많지 않은 곳을 찾아

사찰이 있는 대웅전 명부전 산신각으로 향했다~

경남 사천 청룡사 자체는 아담한 편이었고

그래서 사람이 더 많게 느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보는 풍경이

사찰과 겹벚꽃의 분위기가 더 예쁘게 느껴졌다

그리고 메인 포토존이 꼭 아니더라도

겹벚꽃이 풍성하고 화려하게 피어있어서

어디서 찍든 멋지게 나오니 사람 없는

틈새시장을 노려서 사진 찰칵 찍어도 좋다

(울 아기 똥배는 엄마가 미안~ ㅋㅋ)

여기가 아까 줄 길게 서있던 사랑의(?) 포토존

아쉬우니 위에서라도 찍어봤다 ㅋㅋ

둘러보는데 소요된 시간은 30분 정도였다

축제는 30일까지인데 중간에 봄비가 내려서

지금은 겹벚꽃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다 ㅠ

경남 갈만한곳 사천 여행으로

아름다운 청룡사 겹벚꽃 구경하며

마음속 힐링하기 좋았다!

사진. 글 ⓒ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