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와 오래 한 신발 뉴발란스 530을 뽐내 보려고 합니다. 아마 2020년에 구매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땐 정말 인기였는데 특정 색상은 리셀까지 붙을 정도! 지금은 색이 엄청 다양해지고 인기도 예전만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긴 합니다. 처음 신발 상자 열었을 땐 진짜 하얗고 깨끗하고 예뻤는데 지금은 꼬질꼬질 그 자체... 주인을 잘 만난 건지 못 만난 건지? 아무래도 잘 만난 거지!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시원합니다. 오히려 겨울에 신으면 추울 정도. 이 신발의 엄청난 단점은 구멍이 잘 난다는 것입니다. 제가 옷과 신발을 험하게 입고 신고 다니는 편이 아닌데도 뉴발 530은 저 부분이 금방 구멍 나더라고요. 진짜 뭐야ㅡㅡ 그리고 뒤축은 다 뜯어져 쿠션이 전혀 없어졌고 뒤축 심? 플라스틱?이 드러나서 잘 못 닿으면 아프더라고요. 이건 오래 신어서 그런듯합니다. 이때까지 살면서 저 부분 망가질 때까지 신어본 신발은 없었는데 뉴발 530 너가 처음이야. 그런데 신기한 건 밑창은 또 별로 안 닳았다는 점? 저 정도면 다른 곳에 비해 거의 새거🤔 (라고 합시다) 그래도 오래 신었는데 사이즈나 착화감 이야기는 해야겠죠? 저는 평소 255~260mm를 신는데 이 제품은 255mm를 구매해 신고 다녔습니다. 발 볼이 여유로워서 끈을 조금 길게 빼서 신을 수 있었고 (약간 꽉 끈) 길이도 발가락이 신발 안에서 들썩거릴 수 있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