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롯입니다.
여러분은 인형 좋아하시나요?
저는 볼 땐 귀엽네 하지만 막상 사라고 하거나 가지라고 하면 예쁜 쓰레기
심지어 버리기도 힘든 부피 큰
쓰레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인형 귀 닫아)
그럼에도 최근 제 마음에 들어온 인형들이 있습니다.
크기는 작으면서 고리가 달려있어
걸고 다니기 편하고 거기다 주먹으로
꽉 쥐고 싶게 생긴 모양새까지!
물론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제 인상이랑 어울리지 않는
깜찍한 인형 키링들이라서 바라만 볼 거랍니다.
그럼 여러분도 이 깜찍이들을 보면서
주먹을 쥐게 될지 기대해 보면서
<인형 키링 추천> 보러 가봅시다~~🤸🤸
추천템
🐮🐶
<몽댕>
Little goffy 쪼꼼 하찮은
리틀 김빠덕 인형 키링
제품명부터 그냥 귀엽고 어이없음.
쪼꼼 하찮? 심지어 성도 있음 김씨...
선글라스 벗으니까 왜 이렇게 얼굴이 부어 보이는 건지
이게 바로 안경빨인 걸까?
그리고 선글라스도 각지고 멋진 선글라스😎
느낌보단 라식 후 눈 보호대 찬 것 같은데
하지만 이게 귀여움 포인트!
꼬부랑 털이 나름 복슬복슬하게 보이고
주댕이도 귀엽고 하여튼 주먹으로 꽉 쥐고 싶어요.
<나이스고스트클럽>
BLUE BOY KEY RING
이 키링은 털이 장모입니다.
정리 안된 긴 털 뭔가 빗어주면
파란 털이 빠질 것 같은...
눈이 반 감긴 것 같은 게 흐리멍텅해보이지만
이 짜식의 매력입니다.
올빼미 느낌도 있고
여러분은 어떤 동물이 떠오르나요?
어두운데도 색이 확 튀는 게
포인트 키링으로 활용하기 좋겠지요?
<오운유>
지지 키링
뭔가 울상 귀여운 걸 보면
한 대 쳐주고 싶은데 이게 딱 그렇게 생겼습니다.
저 쳐진 눈썹과 작은 눈.
근데 코는 형광색 너 좀 튈 줄 아는 애구나?
특이하게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입니다.
얼굴에 비해 상당히 작은 안전모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특이하게 쇠 고리가 아닌
실리콘 고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퍼글러>
스크리츠 블루 키링
이 짜식 갑자기 떴는데 왜 뜬 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봤을 땐 이게 뭐여? 이게 왜 인기? 했는데
자꾸 생각나는 겁니다?
이런 애들의 매력이 첫인상은 별로인데
자꾸 떠오른다는 것 스며든다고 할 수 있어요.
와 동공 꽉 찼다.
약간 고양이가 사냥하기 전 눈 같아요.
완전히 광기 제대로.
이는 하나 없어가지고 망충해보이기도 하고
위험한 짜식인 것 같기도 하고.
뒤쪽에 단추 디테일 보이시나요?
저거 뭔지 아세요? 똥꾸녕입니다...
고양이 똥구멍만 귀엽다 생각했는데
인형 똥꼬도 귀엽다고 느끼다니.
얘는 종류도 많아요.
저는 파란색이 제일 귀여워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 가장 깜찍해 보이는지요?
<엑스톤즈>
XTA063 베일럿 인형 키링
얘는 그래도 아이웨어 빨을 덜 받네요.
고글 벗었는데도 생각한 그대로의 생김새입니다.
근데 쟤는 어딜 보는 건지...
이 짜식 좀 봐라?
앙큼하게 하의는 안 입고 상의만 걸쳤네 말세다.
옷 전면은 엑스톤즈 로고,
후면은 해골이 크게 그려져있습니다. 좀 멋진데?
<와사비베어>
와사비베어 8cm 전신 인형 키링
약간 민트색 치약 색?
저는 배라 민트 초코맛은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서
거부감은 없습니다.
째려보는듯한 눈!
인상에 어울리지 않는 깜찍한 리본!
거기다 튀는 색까지!
얘 스토리가 원래 검은색이었는데
청바지랑 같이 돌려져서 녹색이 된 거래요.
눈은 째려보지만 좋은 인상을 위해
리본을 단것 같은 게 제가 생각납니다.
하도 저보고 화났냐고 그래서
안경점 가서 부드럽고 선해 보이는 거로
추천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마무리
🗯🗯
어때요 크기는 작으면서 귀엽기까지 한
망충 인형 키링.
그나저나 다들 귀여운 걸 보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그럼 저는 주먹을 꽉 쥐며
다음에 또 다른 제품 추천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사진 출처: 무신사,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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