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롯입니다.
간만에 깜찍한 것들과 함께 왔습니다.
뭐냐고요? 바로 인형 키링입니다!
제 인상이 썩 좋지 못한 편인데요
그래서 깜찍한 키링은 달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팔뚝 굵은 마동석이 병아리를 들고 있는
그런 느낌이 들까 봐...
그리고 지하철 분실물로 떠오르고
있는 게 키링이라면서요?
직장인들도 키링을 그렇게 하고 다닌다던데
다 큰 어른들이 말이야 아주 바람직해.
그래서 저도 끼기 위해서 귀여운
인형 키링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꽉 쥐고 싶어지는 <인형 키링> 보러 가봅시다.
제품 소개
<퍼글러>
피규어 랜덤키링
여러분은 랜덤 좋아하세요?
어릴 때 뽑기 많이 해보신 분이라면 알 텐데
랜덤은 결국 내가 원하는 게 잘 안 나오더군요.
심지어 퍼글러 피규어 키링은 종류도 많음.
거기다가 다 솜 들어 있는 인형도 아니고
딱딱한 피규어도 있는데
인형도 있으니까 봐주세요.
저 이상하게 생긴 짜식들 처음에는 저게 뭐야
싶지만 보면 볼수록 정들더라고요.
사람 마음 참 이상합니다.
랜덤이라서 뽑는 재미도 있고 가격도 만원 대임
이건 그냥 돈 쓸어버리겠다는 뜻이잖아요.
<키르시>
락티버니 키링
얘는 진짜 눈에 별 모양 있는 거 보세요.
양아치 아니세여? 눈에 별을 박고 다니다니
락스타라고 기타도 들고 있는데요
저 기타 뺏고 싶다. 우는지 안 우는지 함 보자.
흰색이라서 주물주물 거리면
때 탈것 같은데 흰색이 귀여운 법임.
<커스터미>
계란찜 뚝배기 키링
계란찜 해보신 분은 알듯.
계란이 부풀어 오른다는 것을.
그래서 저 짜식도 뚝배기 위에까지 올라왔는데요
불 끄면 가라앉는데 재도 계속 주물주물 거리면
솜 죽을 것 같아요...
쟤 뭔데 눈이 저렇게 큰지?
흰자 완전 다 보이세요 그냥.
어쩜 뚝배기까지 키링으로 만들 생각을 하신 건지
다들 아이디어 장난 아니다 하여튼.
<잇자바이브>
CAT LUCK CHARM ENERGY
그냥 에너지가 다 가버렸어요.
월요일 직장인 눈깔이세요. 완전 피곤한 눈...
하지만 안대만큼은 초롱초롱 빛나는
모순적인 짜식입니다.
근데 여러분은 저 키링 딱 보고 고양이인 거
아셨나요? 사실 저는 몰랐거든요.
우리 집 고양이들이랑은 조금 다른디?
<얼킨 캔버스>
갸루 뱀 나나 & 하루 인형 키링
뱀의 해 아니겠습니까 벌써 3월 중순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뱀 준비가 안 되었다면 이참에
한 번..? 근데 저는 뱀띠 아니라서 괜찮아요.
뱀 하면 약간 무서운 이미지가 있는데
얘네는 꾸며서 귀엽습니다.
저보다 악세사리가 더 많아요.
모자도 깜찍하고 목에 리본도 있고
몸에도 뭘 저렇게 많이 달고 있는지
이거 백퍼 떨어진다 하지만 이게 멋이죠.
<김하찬>
인형 티슈 키링
이건 귀엽기도 한데 실용성도 있어요.
뒤쪽 아래에 벨크로로 열고 닫을 수 있게
있는데 거기에 물건을 담으면 됩니다.
대신 아래쪽이라서 벨크로가 일을 제대로 못하면
물건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건 뭐
관리를 어찌저찌해야죠.
에어팟도 넣을 수 있고 휴대용 화장지도
넣을 수 있고 반려견 배변 봉투도 넣을 수
있다는데요 완전 귀엽겠다.
강아지한테 저거 달랑달랑 걸어두면.
저는 고양이 키우니까 양보하겠습니다.
오늘 귀여운 거 많이 봤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제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사진 출처: 29cm,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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