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달랑달랑 걸고 다니기 좋은 귀여운 인형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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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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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롯입니다.

간만에 깜찍한 것들과 함께 왔습니다.

뭐냐고요? 바로 인형 키링입니다!

제 인상이 썩 좋지 못한 편인데요

그래서 깜찍한 키링은 달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팔뚝 굵은 마동석이 병아리를 들고 있는

그런 느낌이 들까 봐...

그리고 지하철 분실물로 떠오르고

있는 게 키링이라면서요?

직장인들도 키링을 그렇게 하고 다닌다던데

다 큰 어른들이 말이야 아주 바람직해.

그래서 저도 끼기 위해서 귀여운

인형 키링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꽉 쥐고 싶어지는 <인형 키링> 보러 가봅시다.

제품 소개

<퍼글러>

피규어 랜덤키링

여러분은 랜덤 좋아하세요?

어릴 때 뽑기 많이 해보신 분이라면 알 텐데

랜덤은 결국 내가 원하는 게 잘 안 나오더군요.

심지어 퍼글러 피규어 키링은 종류도 많음.

거기다가 다 솜 들어 있는 인형도 아니고

딱딱한 피규어도 있는데

인형도 있으니까 봐주세요.

저 이상하게 생긴 짜식들 처음에는 저게 뭐야

싶지만 보면 볼수록 정들더라고요.

사람 마음 참 이상합니다.

랜덤이라서 뽑는 재미도 있고 가격도 만원 대임

이건 그냥 돈 쓸어버리겠다는 뜻이잖아요.


<키르시>

락티버니 키링

얘는 진짜 눈에 별 모양 있는 거 보세요.

양아치 아니세여? 눈에 별을 박고 다니다니

락스타라고 기타도 들고 있는데요

저 기타 뺏고 싶다. 우는지 안 우는지 함 보자.

흰색이라서 주물주물 거리면

때 탈것 같은데 흰색이 귀여운 법임.


<커스터미>

계란찜 뚝배기 키링

계란찜 해보신 분은 알듯.

계란이 부풀어 오른다는 것을.

그래서 저 짜식도 뚝배기 위에까지 올라왔는데요

불 끄면 가라앉는데 재도 계속 주물주물 거리면

솜 죽을 것 같아요...

쟤 뭔데 눈이 저렇게 큰지?

흰자 완전 다 보이세요 그냥.

어쩜 뚝배기까지 키링으로 만들 생각을 하신 건지

다들 아이디어 장난 아니다 하여튼.


<잇자바이브>

CAT LUCK CHARM ENERGY

그냥 에너지가 다 가버렸어요.

월요일 직장인 눈깔이세요. 완전 피곤한 눈...

하지만 안대만큼은 초롱초롱 빛나는

모순적인 짜식입니다.

근데 여러분은 저 키링 딱 보고 고양이인 거

아셨나요? 사실 저는 몰랐거든요.

우리 집 고양이들이랑은 조금 다른디?


<얼킨 캔버스>

갸루 뱀 나나 & 하루 인형 키링

뱀의 해 아니겠습니까 벌써 3월 중순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뱀 준비가 안 되었다면 이참에

한 번..? 근데 저는 뱀띠 아니라서 괜찮아요.

뱀 하면 약간 무서운 이미지가 있는데

얘네는 꾸며서 귀엽습니다.

저보다 악세사리가 더 많아요.

모자도 깜찍하고 목에 리본도 있고

몸에도 뭘 저렇게 많이 달고 있는지

이거 백퍼 떨어진다 하지만 이게 멋이죠.


<김하찬>

인형 티슈 키링

이건 귀엽기도 한데 실용성도 있어요.

뒤쪽 아래에 벨크로로 열고 닫을 수 있게

있는데 거기에 물건을 담으면 됩니다.

대신 아래쪽이라서 벨크로가 일을 제대로 못하면

물건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건 뭐

관리를 어찌저찌해야죠.

에어팟도 넣을 수 있고 휴대용 화장지도

넣을 수 있고 반려견 배변 봉투도 넣을 수

있다는데요 완전 귀엽겠다.

강아지한테 저거 달랑달랑 걸어두면.

저는 고양이 키우니까 양보하겠습니다.


오늘 귀여운 거 많이 봤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제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사진 출처: 29cm,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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