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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지하철을 타거나 운전을 하고 드라이브를 할 때, 개화산역이라는 지하철역을 많이 봤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개화산이라는 산이 있나 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가기 전에 좀 알아보니 개화산 둘레길도 있고 약사사라는 절도 있고 한강이나 행주산성이 보이는 전망대도 있어서 여러모로 매력이 넘치는 산인 것 같았어요. 다양한 매력의 산 개화산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 집에서 출발한다면 사보작 사보작 걸어서 다녀왔겠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거리이기 때문에) 저는 일단, 아이와 함께 가는 거라서 상당 부분 차로 이동을 했어요. 지인을 통해 들은 정보에 의하면 약사사까지 차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약사사 코앞까지 차로 이동했어요. 친수공간?! 약사사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개화산 친수공간이라는 곳이 있었어요. 물 순환 생태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폭포와 생태 연못, 생태수로 등을 일컫는 친수공간을 조성했다고 해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연못, 수로, 계곡을 조성한 것이라고 하고요. 그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이를 통해서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고요. 17년도부터 21년까지 추진해서 완성한 것이라고 해요. 제가 방문한 시점이 겨울이라서 특별히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