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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라카페 콧털삼촌 개체굴(삼배체굴) 왕굴 까는법과 맛 집들이 시즌~ 메뉴고민을 하던 11월 초, 석화가 먹고 싶다는 짝궁에게.. 이웃님이신 지니맛집님 포스팅에서 본 농라카페를 알려주니.. 몇날 몇일을 농라만 보며 재료 고민을 하다.. 개체굴이라는 손바닥만한 석화를 보여주길래.. 개체굴 2kg와 문어숙회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콧털삼촌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양촌5길 22-25 콧털삼촌 위 치 : 경남 고성군 동해면 양촌 5길 22-25 택배 강국답게 주문 후 하루만에 택배를 받아볼 수 있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스티로폼 박스를 뜯어보는데, 아이스팩이 넉넉히 담아주셔서 신선함을 유지한 채로 왔고.. 개체굴은 키로당 3개정도로 2kg 6개가 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삼배체굴은 일반굴보다 10배 이상 큰 굴로.. 산란을 하지않아 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없어 큰굴이라고 하며 영양도 만점이라고 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우와 굴봐.. 굴 진짜 크다 하면서 좋아했는데 다가올 악몽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집들이 준비가 한창이던 시간, 굴도 까서 준비해야지~? 했는데 갑자기 뇌리에 굴은 어떻게 까지? 라는 생각이 스쳐 급히 검색을 해보는데.. 개체굴을 펜치로 한쪽 면을 부숴서 칼을 넣고 돌려야 한다는 충격적인 정보를 입수.. 일단 껍집부터 닦고.. 위생은 집어 치우고 드라이버부터 집에 있는 공구란 공구는 전부 꺼내 껍질을 두드려 보는데.. 흠집도 안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