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 2021.08.28 오랜만에 콧바람 쐬러 다녀온 담양 추억의골목은 아델레 부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역사 및 문화 배움터에서 맘껏 노는 즐거움을 주는 전남 담양 여행 코스가 되어주었어요. 그동안 담양 가볼만한곳 14곳(맛집 카페 제외한 포스팅만)을 한 여행지마다 따로따로 상세 포스팅을 해놓았을 정도로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전남 여행지 추천해 왔는데 여긴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더라고요. 가고 싶은 담양 여행지였으나 여름은 더워서 아이들이 거부했고 또 코로나19 시기라 발걸음을 하기 조심스러웠는데 이날은 비 예보가 있어서 사람들 별로 없을 것 같아 마감 시간에 다녀왔더니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계속 소독제 바르며 방역에 최선을 다해가면서 말이죠~ 자세한 정보 찾아보지 않고 담양 추억의골목으로 무작정 찾아갔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아니 내가 미로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로 출구를 향해 끊임없이 굽이치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는 걷다 보니 너무 많은 상점과 물건, 공간에 어안이 벙벙해지더군요. 내 속도대로 걸었으면 즐겁게 구경했을 텐데 하나하나 만져보고 가지고 노는 루빈 남매랑 걸어가니 끝도 없는 미로의 끝이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건가 남편과 저 한숨짓게 되었거든요~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그래도 뭐 결론적으로는 루빈 남매가 알차게 놀고 온 것이니 담양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