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있어 되도록 독채 펜션으로만 1박2일 여행 일정을 잡아 돌아다니는데 물놀이를 워낙 좋아하는 남매를 위해 이번엔 수영장이 좀 더 큰 실내 수영장 있는 숙소 찾다 발견한 요 완도 카멜리 펜션! 이제껏 아델레가 다녀본 전남 풀빌라 펜션 중 가장 큰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펜션이었는데 환기도 잘 되고 실내임에도 밝아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어른들도 함께 수영을 즐기기 딱 좋더라고요. 썬 베드가 있었음에도 물속에서 나올 줄 모르는 루빈 남매 덕분에 여기 앉아 쉬어볼 생각조차 못했기에 물에 들어가기 전 수영복이 뽀송뽀송할 때 사진을 남겼지요. 비니는 이미 풍덩한 후여서 루루만~ 미온수 31℃는 무료로 제공이 되고 34℃는 추가 요금이 발생했는데 더운 날씨에 완도 여행을 떠났던 아델레네 가족은 31도로 놀아도 충분하더라고요. 추운 겨울에 물놀이를 간다면 온도를 더 높여도 좋겠지만요~ 제가 #전남풀빌라 완도 카멜리를 강추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자쿠지 공간 때문이었는데 큰 수영장에서 놀다 좀 추워지면 바로 옆에 있는 큰 자쿠지에서 뜨거운 물 틀어놓고 몸을 뜨뜻하게 녹일 수 있었거든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6월이라 미온수에서 놀아도 밤이 되니 좀 쌀쌀했는데 아이들이 알아서 번갈아가면서 물놀이를 즐기니 추위 걱정 없이 놀 수 있었거든요.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뷰는 또 보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인 완도 풀빌라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