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핏줄이 선명하게 흐르는 연잎의 강인해 보이는 생명력이 넘실대는 뜨겁고 습도 많은 이 계절에 장마비까지 내려도 맑게 피어 내는 연꽃을 볼 수 있는 밀양시 부북면 아리나 바로 옆 연꽃단지! 비가 내리지 않을때에는 빼곡한 연잎과 연줄기 사이로 물이 잘 보이지 않는데, 잦은 장마비로 물이 많이 고였다. 개구리밥이며 수생식물들 세상이다. 고고하게 키높이 자란 연꽃은 순백색에서부터 연분홍색, 진분홍색이 미세한 차이로 색감을 달리해 피었다. 올해는 연꽃이 생각보다 그리 많이 피지는 않았는데, 여백의 미가 있듯 드문드문 핀 꽃이 더 귀한것 같다. 흐린 하늘에 다행이 비가 오지 않는 날이라 햇볕은 없어서 덜 덥다. 습도야 높지만 새까맣게 그을리지 않게 썬크림에 모자, 혹은 양산과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이미 연꽃이 피다간 자리는 연밥이 씨를 품을 준비중이다. 햇볕을 좀 더 보기 위한 분홍색 연꽃이 줄기를 구부려 연잎사이를 피해 하늘바라기 중이다. 밀양아리나(구밀양연극촌)옆에 대략 68.887㎡ 조성규모에 꽃홍련, 백련, 홍련, 수련등의 다양한 연꽃들이 피어 있고, 입구 관광안내소와 관찰테크와 쉼터, 정자가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9년~2013년의 6년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되어 밀양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서순화 및 밀양시 이미지 제고로 조성 목적을 두고 있다. 민화작가인 나는 연꽃을 그린 연화도 합죽선을...
#밀양연꽃단지 #여름꽃 #밀양부북면연꽃단지 여름 꽃 하면 뭐니뭐니 해도 진흙에서 맑고 향기롭게 피는 연꽃이 제일 일것이다. 밀양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여름의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도 유명하지만 꽃을 찾는 즐거움을 누리려면 뜨거운 햇살아래 밀양 부북면의 연꽃단지가 밀양의 여름 명소가 아닐지? 밀양연꽃단지를 검색 해도 네비가 알아서 찾아 주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면 밀양아리나 바로 미터에 위치 하고 있다. 연꽃모양의 조형물이 주차장에 앞에 있기에 찾기도 쉽다. 밀양아리나 관광안내소를 지나 윗쪽길로 오르면 된다. 연꽃이 먼저 반겨 주는 것이 아니라 노랑색 해바라기가 얼큰이 얼굴로 해맑게 맞이 해준다. 반갑다! 뜻밖의 친구 ^^ 여름의 꽃 중에 아마도 가장 큰 사이즈일 것이다. 연꽃단지의 넘실대는 초록색 넓은 잎을 보다가 본능적으로 보랏빛 향기의 그대 버베나에게 눈길이 갈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다. 군락을 이루며 한쪽 밭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개화시기가 봄으로 알고 있지만, 꽃들의 속셈은 잘 모르겠다. 계절 모르고 가끔씩 개화시기를 착각을 하는것일까? 꽃말 처럼 '단란한 일가' 를 이루며 올망졸망 작은 꽃잎이 모여 피어 있는 모습이 역시 꽃말 처럼 '총명' 해 보인다. 여기 저기 한창 연잎은 키를 키우며 잘 자라주어 있는 모습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초록물결처럼 생동감 있다. 연 육종 연구 배양중인 육묘장처럼 보이는 비닐하우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