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퐁 직접 경험) 엊그제 잠들기 전에 세수를 하려는데, 눈이 뻑뻑하고 불편해서 세수를 하며 눈을 비볐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이 있어 발작처럼 눈이 충혈되고, 간지럽기도 하는데, 이번 역시 그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눈을 흐르는 물에 계속 씻으며 벅벅 문지르는데, 이물감은 해소가 안되고 통증이 계속 됩니다. 눈물은 계속 나오고, 이어서 콧물까지 수도꼭지를 튼것 처럼 맑게 질질 흐릅니다. 잠을 자고 나면 괜찮아질까 싶어, 그 상태로 잠이 들었습니다. 증상은 더 심해졌다 다음날 아침 눈 상태는 더욱 나빠졌습니다. 눈물은 쉴세 없이 흐르고, 통증 역시 심해졌습니다. 눈에 뭐가 들어간건가 거울을 보며 열심히 살펴보지만, 눈썹이나 먼지 등 이물질은 없습니다. 아침에 수술이 없으면 안과라도 가볼텐데, 하필 이날은 바쁜 날이라 점심 이후까지 안과에 갈 틈이 없습니다. 눈과 코에서는 쉴세 없이 물들이 흐르고 이걸 계속 닦다보니 코밑은 헐어버렸습니다. 눈을 뽑아 버리고 싶다 결막염은 수없이 걸려봤던 터라, 이번 증상은 예사롭지 않음을 느낍니다. 얼른 안과를 가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눈물 콧물이 계속 나오다보니 없던 두통까지 생기고, 피로도가 계속 쌓입니다. 너무나 괴로워서 눈을 파내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평소 양측 시력도 2.0 이상으로 굉장히 좋은 편인데, 눈물이 계속 나오다보니 오른쪽 눈은 빛번짐과 흐릿함 때문에 사물을 제대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