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도서문화공간 독립서점 조용한 흥분색, 카페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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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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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녀가 가고 싶다고 한 독립서점 조용한흥분색

아직도 이름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했다..

사적인흥분색? 조용한분홍색? 시적인분홍색?

정확한 이름을 제외하고 계속 머리에 맴도는 곳~

독립서점이라고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큰 서점이었다

조용한 흥분색은 이름처럼 나름 조용한곳에 있다

카페 공감선유 근처에 있어서

공감선유 들렸다가 군산 시내로 이동하는 길에 들렸다

위치가 옥구라고 되어 있는데

군산 갔을 때 옥구교차로를 들리지 못해 아쉽..

그 때 옥구교차로가 예쁠 타이밍이 아니라서...

조용한 흥분색

-11:00 - 19:0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0507-1471-8770

-노키즈존

조용한흥분색은 외간의 분위기도 예뻤다

검정 건물에 확 들어나는 핑크색~

이 핑크색 간판 때문에 계속 이름이

조용한분홍색 흥분한분홍색 이런식으로 뇌리에 남았다 ㅋㅋㅋ

조용한흥분색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모와 함께 책을 즐기는 모습도 좋지만

안내한 것처럼 아이들과 함께 하지 않는

방치하는 어른들이 함께라면 이 공간의 분위기와 안어울릴 꺼 같다

생각보다 다양한 책들 책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

군산 독립서점 조용한흥분색은 독립서점이라고 들어서

작은 규모의 서점인 줄 알았다

이제껏 가봤던 독립서점들이 다 작은 규모였어서...

그런데 생각보다 공간이 크고 넓은 곳이었고

그래서 책들이 엄청 다양했다

책들 구경하는 재미로 신나는 곳이었다

쪽파빵이 맛있는 카페 하양

조용한흥분색 안에 카페 하양이 함께 있다

음료도 믹스 된 병 커피들이 있어서 특이했다

초당옥수수 커피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미숫가루 커피로 주문했다

귀엽고 예쁜 작은 유리보틀에 들어있다

사실 배가 부른 상황이었는데

쪽파빵이 뭔가 맛있어보여서 주문~

원래는 2개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매력녀가 말리는 바람에

한개만 주문했는데 두개를 주문했어야했다...

복층구조인데 음료는 2층에서 마시면 된다

직접 2층까지 가져다 주셨다

한쪽 공간에 포토존처럼 박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예쁜데 들어가면 정육점으로 바뀌는... ㅋㅋ

커피와 디저트가 준비되기 전에 카페 둘러보기~

조용한흥분색이 독립서점이라 진짜 책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 분류별로 책별로 설명도 해놓은 글이 있어서

책표지랑 제목이랑 설명을 읽으며 서점 구경하기~

책이 구경하고 싶어서

파주 지혜의 숲을 찾았고 지혜의 숲 게스트하우스도 이용했던~ ㅋㅋ

불과 몇년전인데 그 때 그정도의 열의가 있었는데..

대전에서 파주까지 운전해서 갔는데

운전을 거의 20년 가까이했는데

가장 많이 길을 바꾸며 빠져나갔던때였다... ㅋㅋ

기억에 고속도록를 이걸 탔다가 저걸탔다가...

조만간 또 파주를 가야하는데... ㅋ

책 뿐 아니라 다른 소품들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와

쇼핑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곳이었다

내가 이런곳을 무서워해... ㅜㅜ

나의 지갑을 열게 하는 곳...

반려동물에 관한 책들이 많았는데

서점을 운영(?)하시는 분이 이런 단쳬도 관련이 있으신 거 같았다

독립서점의 무서운점은...

사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다는 거... ㅜㅜㅜㅜ

일반서점들도 사고 싶은 책들이 많지만

사실 그런 책들은 인터넷 서점으로 사도 되지라는 마음이 있는데

독립서점에서 보는 책들은

꼭 이 서점들에서 사고 싶은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독립서점투어했을 때

책을 7-8권인가 샀던... ㅋㅋㅋ

트렁크가 책으로 너무 무거워졌던... ㅋㅋ

저 알록달록 포스트잇을 다 사오고 싶었다 ㅋㅋㅋ

우리도 기념으로 한글자 남기고~

도서문화공간

조용한흥분색이 도서문화공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2층은 정말 딱 세미나실같은 공간이었다

그래서 서로를 바라보기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자세로 앉아야했지만... ㅋㅋ

내가 갖고 싶은 트레이~

파란색말고 분홍색으로~

그런데 딱히 쓸일이 없어서 사진 못했던 트레이... ㅋㅋ

너무 귀여운 쪽파빵

파와 크림치즈가 들어간 빵을 이날 처음 먹었나?

아닌가?

잘 모르겠지만 이 쪽파빵으로 인해

나의 파사랑이 시작됐다 ㅋㅋ

원래도 파를 좋아하지만

이날 이후로 파와 크림치즈가 들어간 빵이 보이면 무조건 먹는~

모닝빵의 부드러움도 너무 좋았고

쪽파와 크림치즈의 조합도 너무 좋았다~

진짜 맛있음 ㅜㅜ

#군산카페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던 미숫가루커피~

보통 이렇게 믹스되어 있으면 쓴 맛이 강하거나

그냥 싱겁게 쓰거나 그런데

카페 하양의 미숫가루커피는

걸죽하게 미숫가루의 고소함이 강하면서

커피의 느낌도 있어서 내 스타일이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걸죽한 커피도 아닌 미숫가루도 아닌 거라 느낄테지만

나는 너무 고소하게 맛있었다

손목모델 메력녀 ㅋㅋㅋ

흑임자커피도 고소하고 구수하게~

2층에도 방명록이 있어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사고 싶었던 책이 있었는데

독립서점에 책은 한권이 여러권으로 엄청 다양한게 아니라서...

그 책이 재고가 없어서 결국 사지 못했다...

딱 들어서면서부터 이건 사야겠다했던 책이었는데...

책과 함께 스티커도 사고 결국 쇼핑을 하게 됐다...

예쁜 비닐가방에 담아주셨다

그런데 또 이 가방을 군산에서 세종오는 버스에 두고 내려서...

이거 찾으려고 천안 고속버스 사무소까지 갈 뻔했는데

친절한(?) 담당자께서 만원인가를 받으시고

유성으로 오는 고속버스에 싣어서 보내주셨다.. ㅋㅋㅋ

아주 마음에 들었던 군산 독립서점 조용한흥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