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넓은 파주 스케일
요즘 파주에서 핫하다던 베이커리 카페 앤드테라스!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사람들이 인증샷 많이 찍는 위치가 바로 여기. 다 저기에 서서 찍더라?ㅍㅍ 큰 나무도 많고 생화가 많아 숲에 온 것 같은 식물원 분위기다. 그러나 난 사진에 초록색을 빼버렸다. 내 맘이야~ ㅋㅋ 채광이 좋아 포토존도 많다.
반대편 위치에는 구름다리도 있다. 보이는 것과 같이 천장이 훤해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때를 잘 맞추면 빛과 그림자가 더 예쁘겠다. 워낙 규모가 넓어 창문도 많고 테이블도 어마어마하다. 술래잡기하면 못 찾겠는걸?
계단을 내려가고 올라가는 사람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같은걸? 아무튼 파주 앤드테라스는 이렇게 넓다는 것! 나머지 사진들은 아래 게시글에서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기로! 알고 보니 일산 식사동에도 앤드테라스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소식! 여긴 헤이리 마을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이제 드디어 초록으로 돌아왔다. 저번에 친구가 알려준 B612에서 인기라던 필름 스타일 필터로 찍었다. 정말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 레트로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 자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순식간에 찍은 사진도 백만 개
아쉬운 건 워터마크는 제거되는데 날짜가 나온다. 필름 느낌을 재현한 필터라 그런가 보다 어릴 적 필름 카메라로 찍어 놓은 거 보면 날짜가 꼭 나왔다. 차후 날짜를 넣었다 뺐다 하는 필카도 나왔지만.
이 곳이 바로 구름다리! 여기서 웨딩촬영해도 될 것만 같다. 멀리서 봤을 땐 귀여웠는데 가까이 가 보면 경사가 높아 은근 무섭다. 아이들은 더 조심해야겠다.
너무 넓어서 한 바퀴 다 돌아보려면 즈질체력이라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헉헉! 실내만 넓은 게 아니고 지하 주차장도 엄청 넓다 천 평이 넘는다더라. 지상에도 주차 공간이 있다. 그리고 입구에 주차관리해 주시는 분도 계신다.
베이커리 코너도 따로 마련돼있다. 빵을 가져가서 계산하고 먹다가 남은 건 직접 포장할 수 있는 셀프바가 있다.
음료와 커피는 물론 브런치와 식사도 있다. 파스타, 샐러드 함박 스테이크까지 있다는 사실.
포크, 나이프, 스푼이 있고 포장봉투랑 비닐도 있다. 쟁반은 카운터에 반납해야 한다. 우린 띨띨하게 한동안 두리번거리다가 찾았다.
빛과 그림자 사이 초록에 묻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파주 식물원카페 스타일 엔드테라스! 여긴 정말 스케일 하난 끝내주는데 문제는...
가격은 사악하고 다른 빵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저건 정말 별 맛이 안 난다. 음료도 특별한 맛은 아니다. 우리가 메뉴 선택을 잘 못했다고 치자. 일단 분위기는 대박적이니 파주 식물원카페 스타일 찾는다면 가봐도 좋을 것 같다. 주말엔 숲으로~ 고고
빵 종류도 은근 많고, 특히 큼지막한 것들이 많아 보인다. 가격이 큼지막? ㅎ이곳에서 빵투어는 고민 좀 해봐야겠고 빵 맛은 폴콘베이커리 좋아함, 그럼 이만!
ⓒ 2020_ PHOTOGRAPHER BY 브레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