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 촬영지 국내 섬 여행 남해 바다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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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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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영화 밀수 촬영지 어디?

궁금했던 사람 여기 모여~

웅장한 절경 만끽


여수에서도 멀고 먼 국내 남도의 끝자락.

산 넘고 물 건너 배 타고 또 배 타고

백도에 다녀왔다. 이게 1박2일로 가능했다.


영화나 드라마도 좋아하지만

촬영지 찾아다니는 것도 좋아하므로

어쩌다 다녀온~


흰색 바위가 많아

'백도'라 부르는 여수 섬 여행

서른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는 백도의

신비로움을 내 두 눈으로 확인.


섬 여행에는 항상 변수가 있다.

그리고 선장님의 결정에 따라ㅎ

당장 가고 싶다고 해도 안개나 파도 바람 폭우 등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탑승 인원수도 문제다 정원이 한정돼있어 갑자기 관광객이 너무 몰려 사람이 많아도 적어도 못 간다. 우리도 전날까지만 해도 인원수 이하로 못 들어간다고 했는데 운 좋게 상황이 맞아 백도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아싸뵤~


유람선 관광 가격

우대 할인 없고

무조건 인당 35,000원

소인 17,500원

가격이 좀 있지만 다녀와 보면 이해가 된다.

유람선 타고 왕복 2~ 2시간 30 분 정도의 코스

탑승인원 30명이 안되면 운항하지 못하고

자연보호로 무인도인데 입도가 불가능해

배에서 내리지 못하며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시간이

약 4~50분 정도, 해설사의 설명도 포함.

일단 아름다운 절경이 끝내준다.

정말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남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섬으로

파도를 가르며 출발~


남해 섬 여행 그것도 무인도,

우리는 이제 내릴 수 없다.


파도가 좀 치던 날이라 미리 멀미약도 먹고

배에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도착.


물이 정말 맑다.

속이 얼마나 깊을런지?


구멍 뽕뽕뽕 신기한 돌멩이

신비로운 남해 여행지 추천


바람과 파도 소리에 해설사의

목소리가 잘 안 들리지만 재밌는 목소리ㅎ

형제바위 보고 시작해

병풍, 해, 서방, 거북바위 등

하나같이 다 전설이

있었다는 이야기.


앞서 말했듯 39개로 이루어져 있는 봉우리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다.


갑자기 생각나는 해설사의 경고!

파도는 언제든 사람을 들어 던진다고

손잡이는 항상 꽉 붙잡고 있으라고 ㅎㅎ

이 와중에 폰사진 영상 백만개


갑자기 안개 자욱, 잔잔해졌던 파도는

언제든 다시 몰아칠 수 있는 국내 섬 여행지

안개가 많아 잘 볼 수 없는 곳인데

이렇게 눈 부신 날은 1년에 많지 않아

우린 아주 운 좋게 들어왔을 뿐이고~


당시 지도를 확인해 보니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 나~

전라남도 남해 바다 끝 어디쯤인...

무인도 섬.


산신령이 내려올듯한 장엄한 분위기


전설에 따르면

진짜로 하늘에서 옥황상제 아들이 세상에 내려와

바다 용왕의 딸과 눈 맞아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는 곳.


옥황상제는 아들 데리고 오라고

신하들 내려보냈으나

신하들 마저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ㅎ


화가난 옥황상제는 아들과

신하들 모두 돌로 만들었다던 전설이다.


우린 지금 돌로 변한

옥황상제의 아들과 신하들 구경 중~ㅎ


이곳이 얼마나 좋았으면~

다들 하늘로 안 올라가고~


돌멩이로~

우측 위에 넘어질랑 말랑한

돌멩이의 전설도 있었지만

쩜 쩜 쩜...


아무튼 무진장 신기하고 신비로운 기암괴석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한 절경들


무진장 아름다운 풍경은

꼭 영상으로 다시 봐야한다!

엄청나게 솟아있는 봉우리

물이 빠지면 백 개가 보인다 하여

백도라는 소문도.. 허나, 나중에 알고 보니

99개였다는 이야기 ㅎ


한국 10대 비경 중 하나

여수 거문도의 '백도'

예전에는 입도가 가능했다더라.

사람들이 풍란 캐가고 자연을 훼손시켜서

입도가 불가능 해졌는데

곧 일부가 해제된다더라!


보고 있으면 다른 나라도 아닌,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영화 밀수 촬영지


이렇게 남도의 끝자락에 다녀왔다.

밀려간다는 느낌으로~ㅎ


배 타고 조금만 더 가면 제주도 갈듯

이게 1박2일로 가능했던 일


미지의 세계 남도의 끝

여행도 용기가 필요해


폭염에 조금 고생했지만 서울 보다 시원했던?

언제든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섬이 아니라...

다녀와보니 해냈다고 짝짝짝!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다시 원점으로~


다음 편에 여수 거문도

여행기가 이어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