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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곶내 물개바위는 한때 SNS에서 제주 인생 샷 명소 제주 숨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던 곳인데 현재는 폐쇄되어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요 사유지이기도 하고 내려가는 길이 험하고 위험해서 안전상의 이유로 통제하는 거 같더라고요 갯깍주상절리대도 그렇고 출입이 통제돼서 못 올리고 있는 포스팅이 몇 곳 있는데 사진 정리할 겸 차근차근 올려봐요 네이버 주소 검색에는 안 나오는 곳이고 길이 굉장히 좁고 가파른 절벽길 따라 내려가야 해요 월평동727-2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350 사진으로는 경사가 잘 안 느껴지지만 내려가는 길 중간중간에 밧줄이 있을 정도로 꽤 가파른 길이에요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물이 흐르는 곳을 건너야 하는데 돌을 딛고 조심히 걸어야 하는 곳이라 비가 내리거나 수량이 많은 날은 위험해서 날씨와 물때는 꼭 확인하고 와야겠더라고요 진곶내 물개바위는 저 끝 바다 쪽에 위치해 있어요 해녀들이 바다에서 뭍에 올라와 쉬는 장소를 불턱이라 하는데 이곳에도 불턱이 있더라고요 여기서 옷을 갈아입거나 추운 겨울에는 불을 피워 몸을 녹히기도 하는 장소에요 한라산 기슭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은 좁은 계곡을 타고 아래로 내려와 바다와 합류하는데 이곳을 지나야 오늘의 목적지 진곶내 물개바위를 볼 수 있어요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과 오랜 세월 파도에 씻긴 몽돌은 파도에 부딪히며 촤르르 ~ 소리를 내는데 귀 쫑긋 세우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