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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는 한달전부터 갑자기 알러지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눈과 코 입이 핑크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ㅠㅠ 자가면역질환아니면 알러지라고 하셔서 3주동안을 스테로이드제 먹였답니다. 다행이 자가면역질환이 아니고 알러지여서 금새 다 나았어요!!! 왼쪽 처음 알러지반응 ㅠㅠ 오른쪽은 현재에요! 다시 멀쩡해졋죠?!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야외생활을 하던 워리였기에 심장사상충감염을 피할수는 없었어요ㅠㅠ 4년을 야외에서 살던 아이라 , 심한 3기,4기이면 어쩌지.. 검사결과가 나오기 까지 얼마나 긴장되던지ㅠㅠㅠ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낮아서 멍이 생기면 바로 데리고 오라고 하셨고, 나머지는 다 정상이었어요. 사상충감염은 1기라고 하셨답니다. 심장까지는 사상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폐동맥에서만 발견됬다고 하셨어요 동물병원에서는 심장사상충 치료 과정을 설명해 주셨어요. 치료 과정 1. 전처치약 1달 복용 (3주간은 혈전제와 항생제, 마지막1주는 스테로이드 포함) 2. 전처치약복용 시작하면서 넥스가드스펙트라 급여 3. 주사치료 24시간 간격 2회 . (2박3일 입원) 병원마다 다르지만 입원은 필수는 아니에요. 하지만, 주사를 맞고 제일 위험하고 힘든 시기라서 입원을 시키는게 좋을꺼같아서 저희는 입원을 시키기로 했어요! 4.퇴원 후 후처치약 1달복용 5. 주사치료 후에는 2달간 산책금지 ㅜㅜ 워리는 대형견에 실외배변이라 말씀드렸더니 아주아주 천천히 배변만 하고 오...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원래 아롱이,아투,또또 였는데, 워리는 누구냐구요???!ㅋㅋㅋ 예전에 제주도에서 잃어버렸다고 제가 블로그며, 카페며 도배했던글 기억 하시나몰라요~ 집나가서 난리치며 찾았는데 다른동네 집을 지키고있던.....ㅋㅋㅋㅋ 주저리주저리 시작합니다.ㅋㅋㅋ 남동생이 게스트하우스를 했는데, 그 전 게스트하우스 주인분이 키우시려면 키우라고 했던 리트리버아이. 동생과 친구들은 그럼 저희가 키우겠다고 하면서 그때부터 가족이 되었었죠~ 동생이 게스트하우스를 접고, 워리와 함께 본가로 올라오게되었어요. 털날리는것때문에 아빠와 많은 트러블이 있었지만 결국 져주심 ㅠㅠ 반려견 등록도 하려고 했는데, 내장칩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워리는 2번의 버림을 받았던 아이ㅠㅠ 첫번째 주인이 칩 등록을 해놓았는데도 유기견센터에서 찾아가질 않았나봐요. 그래서 두번째 주인인 게스트하우스 전주인이 센터에가서 마스코트로 데리고 온듯 싶어요.ㅠㅠ 동생이 평생 가족이 되어주기로 한게 정말 다행이죠! 제주에서 배를 타고 완도에서 차를 길게 타고 온 워리와의 첫만남!! 실제로 보고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아투가 작은 편이 아닌데...ㅋㅋ역시 대형견이다 했던ㅋㅋ 저희집에 오고 몇일동안은 동생만 졸졸졸... 동생이 나가면 현관에서 오지도 않구 ㅠㅠ 눈치만 보고 그러더라구요. 마당에서 살던애라 집이 어색하고, 낯설고 그랬나봐요ㅠㅠ 아투는 마냥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