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소형 전기차가 주목받을 것이라고들 하죠. 자동차 브랜드의 출시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아의 EV3가 지난해 고객 인도를 시작하면서 먼저 소비자들에게 전달됐고 BYD의 Atto3와 볼보의 EX30이 이제 막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면서 소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자동차 기자를 하면서 이 차들을 먼저 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볼보의 EX30은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가서 2023년에 세계 최초로 시승을 했었죠. 그래서 오늘은 소형 전기차를 모두 타본 입장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기아 EV3 우리나라에서는 역시 잘 팔릴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의 정책, 보조금과 맞물려서 딱 적합한 차를 출시했죠. 사실 말하자면 정부의 정책이 자국산 브랜드에 우호적인게 당연한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기아 EV3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올해 보조금은 최대 622만60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으로요. ** 오토캐스트 EV3 시승기 제가 시승한 경험으로 이 차는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장점은 기아의 아주 뛰어난 가성비입니다. 가격대비 실내 디자인, 내장재의 재질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니 원하는 옵션을 찾아 붙일 수 있는 조건은 단연 좋죠. 또 내비게이션,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국내 소비자에 아주 잘 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