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고기 맛집
암소촌
여수 아기랑 식당 후기를 남겨봅니다
글, 사진 ⓒ 육아인플루언서 별헤는한이
며칠 전 여수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가족여행을 갈 때
제가 가.장 고민하면서 고르는 곳은
숙소도 가볼만한곳도 아닌 식당이랍니다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매번 가던 곳만 가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제 마음에 쏙 든
여수 맛집을 발견했답니다
여수 소고기 맛집
주소
전남 여수시 시청서4길 30-7
*안산공원 근처에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주차장
갓길 주차 가능,
용기공원 공영주차장(12시~14시에는 무료)
저는 저녁 피크시간인 6시에 갔는데
갓길에 주차할 데가 많았어요
여수 아기랑 함께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했는데요
이렇게 룸으로 안내해 주셨답니다
*아기의자도 있음
여수 암소촌의 메뉴판!
저희는 치마살과 갈빗살을 주문했어요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전라도답게 9가지나 되었는데
무려 육사시미와 익힌 주꾸미까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양보다는 질을 생각하는 1인이라
아무리 반찬이 많아도 맛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심지어 맛있기까지 했답니다
특히 육사시미는 신선해서 그런지
더 쫀득했고
매실장아찌와의 조화가 잘 되어서
여수 소고기가 나오기 전에 다 먹었어요
그리고 메인메뉴인
치마살과 갈빗살이 나왔는데요
오늘 잡은 소고기답게
딱 보기에도 신선해 보였는데
마블링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아이가 배고픈지 반찬을 허겁지겁 먹길래
부드러운 치마살부터 구웠답니다
숯으로 굽는 거라
화력이 좋아서 금방 구워졌어요
저는 항상 처음은 이렇게 쌈 채소 없이
고기를 기름장에 찍어서 먹는데요
신선해서인지 잡내 1도 없었고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그래서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저희 아들도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파절이랑도 함께
먹어보라고 하셔서 먹었더니
이건 더 대박이었어요
직접 소스를 만든다고 하셨는데
유자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여수 소고기가 끊임없이 들어갔답니다
후식으로는 누룽지가 메뉴에 없길래
떡국을 시켰는데요
메뉴판에만 없을 뿐 주문은 된다니
참고하셔요:)
이미 고기로 배가 부른 상태라서
한 그릇만 시켰는데
후식 메뉴인데도 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여수 아기랑 나눠먹으면서도
남기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 먹고
귤로 입가심까지 하고 나왔답니다
고기 퀄리티도 그렇고
사장님께서 이렇게 많이 생각해 주셔서
30년이나 사랑받아왔구나
느낄 수 있었는데요
김띵동이가 밥 먹다가 왔다 갔다 해서
그동안 다른 식당에서는 신경이 쓰였는데
이렇게 룸이라 눈치 볼 필요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참고로 메인홀은 식탁이 일렬로 길게 되어서
대가족이 와도 좋을듯했고
2층에는 더 많은 테이블이 있어서
회식 장소로도 좋겠구나 싶었답니다
신선한 고기를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여수 소고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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