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스타빵귤입니다*_*
살짝쿵 묵은지이긴 하지만 셀프 네일 연장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D
사실 셀프라고 적긴 했지만 제가
스스로 한건 아니구요
친언니가 친히 해줬었다죠!
제가 손톱이 진짜 짧고 작고 그렇거든요.
엄마랑 언니는 바디가 시원시원한데
왜때문에 난 네일바디가 이렇게
쪼꼬미한건지,심지어 발톱은 더작음...
암튼 그래서 언니가 제 손톱 연장을
해주기위해 친히 출장(?)을 나와줬어요ㅋ
언니가 뭐하나에 꽂히면 진짜
끝장을 보는 성격인데
네네 짐작 하셨겠지만 요즘은
네일에 꽂혀있어요.
들고온 장비(?)도 진짜 일부인데;
집에가면 난리도 난리도 아니랍니다.
이것도 최소한으로 가지고 온거라는요.
휴대용 젤램프까지 야무지게 챙겨왔고,
패드까지 깔꼼하게 깔아준 뒤에 진행을 했어요.
큐티클이 무성한 제 손톱에 당연히
큐티클 제거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이미 이때부터 난관 봉착!
아무래도 한집에 애만 셋이 모이다보니
하...집중을 할 수가 없....
이러다가는 피를 볼 것 같아 큐티클제거는
최대한 빠르게 호다닥 끝냈어요.
사실 저는 네일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라
몰랐는데 네일연장 팁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 편이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언니가 가지고온건 바로 요
말캉팁 아몬드!
네일 연장 할때 필요한 팁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을 언니가 친히 설명을 해줬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사실 다 까먹었....(언니 미안)
이것보다 더 좋은 팁이 많다고
얘기해줬는데 그것도 까먹었...(두번 미안)
그래도 요렇게 사진을 찍어둔 덕분에
아~ 내 손톱은 말캉팁으로 연장을 했구나!
라는걸 기억할 수 있었어요.
덩치는 큰데 손톱은 왜 이렇게 쪼꼬미한건지
말캉팁의 가장 작은 사이즈가 겨우 맞더라구요.
네 물론 사이즈가 안맞을 경우엔 팁을 갈아내서
사이즈를 맞추면 된다고 하는데,
사실 귀찮거든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사이즈가 잘 맞는게
나중에 완성도도 더 높을 뿐더러
자연스럽고 예쁘더라구요.
이렇게 셀프 네일 연장에 필요한
손톱에 맞는 사이즈의 팁을
오른쪽 왼쪽 다 미리 준비해 세팅해줬어요
왼쪽 디젤네일프랩 - 유수분제거
가운데 파셋 - 베이스젤
오른쪽 다이아미 필소굿 - 클리어젤
네일 프렙으로 유수분을 제거해준 뒤
베이스젤을 발라주고,
다이아미 필소굿을 사용해 연장팁을
부착해주면 돼요.
이때 기포가 생기지 않게 끝에서부터
누르면서 붙여줘야 해요.
그런뒤에 젤램프로 굽굽!
사실 이게 언니랑 둘만 있을때 차분하게 했으면
완성도도 훨씬 높았고 훨씬 깔끔하게 됐을텐데
여기까지 완성하는데도 진짜 한참 걸렸어요ㅠ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한 큐티클이 계속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손톱이 이렇게나
길어진게 세상 신기 그 자체!
하지만 여기에서 끝난게 아니죠!
말캉팁으로 셀프연장을 해줬으면 바로
이렇게 클리어젤로 단차커버를 해줘야 하는데요,
앞에서 보여드린 필소굿 클리어젤로
단차커버를 해줬어요.
말캉팁이 팁턱 메꾸는것 때문에 불편해하는
분들이 은근 많은것 같던데
저는 사실 연장이 처음이라 다른걸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연장한 팁의 길이조절도 해주고
쉐입도 잘 맞게 다듬어 주면 돼요.
팁 위에 컬러를 올리기 전에는
베이스젤을 한번 더 발라 준 뒤
컬러링을 해주면 되구요,
다하고 마지막에는 탑젤 바르는건
말 안해도 아시죠?
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아이들 밥 먹이랴
씻기랴 간식먹이랴 싸우는애들 말리랴....
더이상 사진찍기가 힘들어 중간과정의
사진이 없네요 ㅠ
엄마가 네일 하는게 재밌어 보였는지
자기들도 해달라고 졸라 결국은 이모가
아이들도 네일을 다 해줬는데요,
아이들 눈에 펄이 예뻐보였는지
반짝이가 좋다고해서 예쁘게 펄까지
올려줬다죠 ㅋㅋㅋㅋㅋ
이날밤에 사실 완성샷을 찍지도 못하고
완성하자마자 바로 치우고 잠들었는데ㅜ
낮에 시작한 네일이 12시가 넘어서야
완성이 됐던것 같아요 ㅠ
이것도 다음날인가? 찍었던 것 같아요ㅠ
요건 엠보젤로 눈사람을 만들어준건데요
실제로보면 이 눈사람이 진짜
핵 귀여워요!
그리고 눈사람 모자에 털 디테일 보이시나요?
언니가 털 디테일까지 살려주겠다며
더젤 울리불리에디션 벨벳젤
no.230 울리그레이 컬러로
눈사람 모자 털까지 표현해줬어요!
이때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가 되기 이전이라
크리스마스 느낌도 내며 동시에
겨울느낌도 나는 젤네일 디자인으로
했었는데 개인적으론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과유불급이라고,
제가 원체 손톱바디가 작고 짧은데
무리해서 네일연장을 조금 길게했더니
적응이 안돼 불편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지속력 부분에선 살짝 아쉽긴 하더라구요 ㅠ
코시국이 좀 잠잠해지면 언니 다시 만나서
네일 연장을 다시한번 해보고 싶은데
그때는 지금보다 길이를 조금 더 짧게해서
다시 한번 해봐야겠어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