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렌코즈 속타투 틴트
웜톤립 봉봉, 오로르 사용 후기
한때 저의 원픽 이었던
포렌코즈 타투 끌레르 벨벳 틴트!
제가 립 같은 경우엔 한두가지만 주로 쓰기에
웬만해선 전컬러를 잘 구매 안하는데
이때는 진짜 너무너무 예쁜 색감에 반해
전컬러를 다 내돈내산으로 구매헀을 정도로
애정했던 틴트인데요.
컬러감이나 지속력은 너무 좋았지만
제 기준 입술이 쪼그라들듯한
건조함이 많이 느껴져
재구매는 안했었거든요.
그러다 최근에 지속력좋은 틴트가 없나
찾아보던 중 포렌코즈 속타투 틴트가
눈에 띄어 오랜만에 구입해봤는데요
겉과 속이 동일한 컬러로 착색되는
착색틴트라고해서 한번 구입해봤어요.
제 퍼스널 컬러가 가을웜톤딥인데
고민하다가 오로르와 봉봉 두가지
컬러를 골라봤는데요
오로르는 웜톤과 쿨톤의 중간 경계에서
약간 밝은 느낌의 컬러라면
봉봉은 중간 밝기의 웜톤틴트라고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론 쿨톤틴트 쪽 컬러가
더 제 취향이긴한데 사봤자 안어울리니
아쉽지만 웜톤립틴트를 선택했어요.
포렌코즈 속타투 틴트는 총 12가지 컬러로
각각 2.5g이 들어있는 미니미한 사이즈의 틴트에요.
패키지자체가 미니멀해서 주머니나
파우치에 쏙 넣어다니기 좋았구요
립틴트같은 경우엔 하나를 끝까지
다 사용하기가 힘들다보니
요렇게 작은 사이즈가 개인적으론 더 좋더라구요.
포렌코즈 틴트하면 일단 발색이 좋기로 유명한데
와~ 이 선명한 발색 한번 보세요
그냥 가볍게 슥슥 펴발랐는데
컬러가 엄청 찐하게 발색되더라구요
봉봉과 오로르 컬러는 요런 느낌!
둘다 웜톤에 어울리는 틴트컬러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손목발색이랑
입술발색이랑은 조금 다른 컬러감으로 느껴지긴 했어요
공홈에 보면 발색컬러와 착색컬러가
완전 동일하다고 나오던데
제가 느끼기엔 착색컬러가 완전 똑같진 않더라고요?
아쉽게도 약간 기승전핑크 느낌이 있긴 있어요
특히나 풀립으로 발랐다가 지워지고 나면
이렇게 입술에 핑크빛만 남아있음 ㅋㅋㅋ
봉봉 BONG BONG
말갛고 빨간 애플레드 컬러로
풀립으로 바르면 너무 부담스럽게 쨍한 느낌이라
저는 무조건 그라데이션으로 발라주고 있어요.
속타투틴트가 6가지의 비비드한컬러와
3가지의 MLBB컬러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다시피 컬러자체가 굉장히 비비드해서
저처럼 입술이 두꺼운 1인에게
풀립은 너무나도 부담스러운것 ㅋㅋ
그라데이션으로 발라주면 요런 느낌!
별도의 스킬이 없어도 얼룩덜룩하게 발라지 않아
그냥 가볍게 쓱쓱 발라주면 되는데
면봉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면
훨씬 더 예쁘게 그라데이션립을 완성할 수가 있어요
오로르 ARORE
웜톤 쿨톤 상관없이 톤을 타지 않는
청초한 천도복숭아 컬러의 립틴트에요.
아 뭔가 컬러가 예쁜듯 안예쁜듯?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약간 정체성을 잃은
느낌의 컬러라 사실 매력을 잘 모르겠어요 ㅠ
요건 풀립으로 발라줘도 크게 부담스럽진 않구요
그라데이션해 발라줘도 예뻐서
봉봉에 비해선 오로르가 데일리로 바르기엔
더 좋은 컬러이긴해요.
오로르를 베이스로 깔고 안쪽에 봉봉을 발라도
조합이 괜찮죠?
요렇게도 가끔 사용해주고 있어요.
확실히 일반 립틴트들에 비해선
지속력 좋은 틴트인건 인정!
근데 커피마시고 밥먹고 하면
저는 거의 다 지워져 있어서
외출하면 한두번 정도는 덧발라 사용해주고 있어요.
사용감이나 컬러감이 나쁘진 않은데
둘다 뭔가 저한테 찰떡인 느낌의 컬러가 아니라
다른 컬러로 구매해볼까 말까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