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카카오뱅크가 이자 매일 받기 시스템을 실시 했습니다.
서비스 명은 '이자 바로 받기'인데요.
이로써 명칭만 다르다 뿐이지, 사실상 인터넷 은행 3사가 전부 이자를 매일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인터넷은행 3사가 모두 제공
▶ 토스뱅크: 22년 3월 16일~
▶ 케이뱅크: 23년 1월 1일~
▶ 카카오뱅크: 23년 5월 24일~
작년에 토스뱅크가 이자 매일 지급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요.
그로 인해 이자를 복리로 지급한다는 개념이 나왔었지요. 금리가 크지 않으면 사실 복리이자의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만, 지급하는 은행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요.
그랬기에 토스뱅크 이자 매일 받기 개념이 나왔을 때는 빨리 종료되기 전에 가입하자 식으로 가입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랬는데 의외로 상품이 폐지되기보다는 확산되는 형태로 진행이 되면서 더 없이 좋은듯 합니다.
세이프박스 활용하는 시스템
▶ 별도 계좌에 특정 금액을 저장하는 형태
▶ 이자 月지급식에서 日지급식으로 변경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은 세이프박스 입니다.
기존에는 이 상품이 이자 月지급식으로 운영되었었지요. 그랬던 것을 日지급식으로 바꾸는 형태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잔액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토스뱅크에 비해, 별도계좌에 돈을 넣어놓고 해당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급하는 형태이다 보니 다소 불편한데요.
실제 케이뱅크가 이자를 매일지급 한다고 해서 넘어갔다가 시스템이 불편해서 이자가 낮아도 토스로 돌아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나마 세이프박스가 케이뱅크에서 운영하는 플러스박스보다 저장금액에 대한 운영방식이 쉬운 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계좌를 관리하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쉽진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카카오뱅크가 사용성이 너무나 좋은 관계로 메인 통장으로 이용하고 있기에, 다시 한번 써볼 의향은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3사 파킹통장 비교
인터넷은행 3사의 파킹통장을 비교해 봤습니다.
사실 주요 비교포인트는 금리와 별도 계좌 생성 여부인데요. 금리적으로는 케이뱅크가 가장 괜찮고, 별도 계좌 생성(금고 형태) 여부는 그런 것 구분없이 이자 제공하는 토스뱅크가 가장 나은 상황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에서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은 오지 않을 것이니, 명목상 본인들도 이자 매일 지급을 제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라는 걸까요?
인터넷은행들의 경쟁이 갈수록 좋은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금리가 떨어지는 부분은 아쉬운데요.
카카오뱅크가 워낙에 쉬운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다보니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이자 매일 지급형태로 사용을 해봐야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자본력을 가진 인터넷은행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카카오뱅크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