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누에 첫 치아가 빠졌어요! 첫 이가 빠지고 진정한 어린이가 된걸 축하하기 위해 요 몇일 바빳던 엄마 치과 검진 다녀오고 몇주 뒤부터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여누 아랫니 두개 아파하긴 하지만 아직 뺄때가 안된것 같아 조금 더 흔들리면 빼자 하고 지켜보던 일주일 유치원에서 놀다가 이가 빠졌다며 전화가 왔어요!! 세상에나! 여누에 첫 이가 빠지는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지만 6년을 함께했던 아가 이가 빠지고 형아 이가 난다고 하니 엄마 막 감격스럽고,, 아쉽고,, 기쁘고,, 설레고,, 기특하고,,ㅠㅠㅠㅠㅠㅠ 감정에 소용돌이는 잠시 내려두고 부랴부랴 이빨요정 동전과 유치보관함 준비했어요! 금화로 할까 하다 초콜렛과 500원, 편지 준비했고 여누 자는동안 베개 맡에 놓아두었습니다! 그렇게 요정이 다녀갔으니 깨끗하게 소독해 유치보관함에 넣어야겟죠! 열탕소독 하라는 애기가 많았는데 열탕만 하니 뿌리쪽에 묻은 피가 안지워져서 저는 과산화수소 사용했어요! 과산화수소, 물 1:1 비율로 섞어 아기약통에 반나절정도 담궈두니 새하애지더라구요! 소독이 다 되었으면 서늘한 곳에서 물기 바짝 말리시면 됩니다! 소독하는 동안 도착한 유치보관함 저는 파란색 미키마우스 디자인 가지고 왔어요! 디자인이 귀여워서 데리고 온것도 있지만 여닫기가 쉬워서 관리가 편하겠더라구요ㅎㅎ 유치보관함 구성품은 집게, 솜, 스티커, 유리병, 보관함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