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가볼만한곳 호빵맨박물관 꿀팁 레스토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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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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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우리나라에 뽀로로가 있다면 일본에는 호빵맨이 있지요!

그리고 일본 요코하마, 고베, 나고야, 센다이, 후쿠오카에는 호빵맨을 주인공으로 한 호빵맨박물관이 있어요. 지난번 고베 여행에서 한 번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20개월 김오리씨와 #후쿠오카여행 간 김에 #호빵맨박물관 다녀왔어요.

오늘은 #후쿠오카가볼만한곳 호빵맨박물관 꿀팁 및 레스토랑 후기 올려볼게요!


위치 및 영업시간

#후쿠오카호빵맨박물관 위치는 하카타 리버레인몰 5층과 6층이고요. 지하 2층에서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中洲川端駅)과 직결되어 있어요. 하카타역에서는 2정거장이고 텐진에서는 1정거장 거리로 가깝고요.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가와바타마치(川端町) 하카타자마에(博多座前)에서 하차하면 돼요.

영업시간은 10:00~17:00 (입장마감 16:00)였어요. 참고로 6월 27일과 28일은 유지 보수를 위한 휴업이라고 합니다!

1층 출입구를 이용하는 경우 하카타 리버레인몰로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돼요.

참고로 이 엘리베이터는 B엘리베이터이고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10시 전에는 1층에 있는 A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적혀 있었어요.


입장료

후쿠오카 호빵맨박물관 입장료는 어린이(1세 이상) 1,800엔 / 어른(중학생 이상) 1,800엔이었어요. 즉,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800엔이고요.

입장권 티켓도 호빵맨과 친구들 캐릭터라서 귀여워요! ㅎㅎ 유모차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유모차 보관소에 두고 가면 되고요. 안쪽으로 코인라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벤트

호빵맨박물관을 즐기는 꿀팁!

입구 및 야나세다카시 극장 앞에 붙어있는 오늘의 이벤트부터 확인하면 좋아요. 여기에 그날의 스케줄이 적혀있는데 인형극을 제외한 공연과 캐릭터 그리팅은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반복되더라고요.

전 13:00에 도착해서 공연 2개와 캐릭터 그리팅까지 봤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입장

입장권 구입 후 유모차 두고 왼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입장하면 되고요.

잘라낸 티켓 반은 재입장할 때 필요하니까 잘 챙겨두세요! 그리고 어린이 손님은 호빵맨 젤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요.

입장했을 때 호빵맨과 함께 춤추는 공연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신나는 김오리씨의 흥겨운 발걸음! ㅎㅎ

시작부터 재미있어하니 후쿠오카 여행 코스로 넣은 보람이 있네요.


6층

후쿠오카 호빵맨박물관은 5층과 6층에 있는데 입장하면 먼저 6층부터 둘러볼 수 있어요.

커다란 호빵맨이 반겨주는 입구를 지나면 호빵맨과 친구들 디오라마가 있고 모두의 거리에는 귀여운 가게들에서 소꿉놀이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미로, 빵 공장, 호빵맨 자동차, 호빵맨 상점도 있어요!

호빵맨 자동차는 버튼을 누르면 불도 켜지고 노래도 나와서 아이들이 한번 앉으면 일어날 생각을 안 하는 곳! ㅋㅋ

호빵맨 테라스 후쿠오카 상점에는 인형, 잡화, 장난감, 과자, 풍선 등 호빵맨과 관련된 모든 굿즈를 만나볼 수 있고요.

특히 여기에서 파는 미니 풍선이 정말 귀여웠어요!

6층 안쪽으로는 잼 아저씨의 빵 공장과 과일 섬의 주스 가게도 있어요.

잼 아저씨의 빵 공장에서는 호빵맨을 비롯 다양한 캐릭터 모양의 빵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잼 아저씨의 빵 공장은 후쿠오카보다 고베가 더 리얼한 것 같아요!

그래도 빵 모양은 이렇게 동일한 모양이었어요!

빵 종류는 호빵맨, 식빵맨, 카레빵맨, 메론빵, 세균맨, 도킨짱, 코킨짱, 포포짱 등 있었고 가격은 390엔~450엔 선이에요!


5층

5층에는 호빵맨 & 페코짱 레스토랑이 있어요.

점심시간에는 입구에 있는 웨이팅 기계에 인원 입력 후 대기 번호 발급받고 기다리면 되고요. 레스토랑도 호빵맨과 친구들로 아주 귀염뽀짝했어요!

어린이 손님을 위한 호빵맨 앞치마와 식기가 제공되고요.

자리마다 아기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후쿠오카 호빵맨 레스토랑 키즈 메뉴는 호빵맨 키즈 플레이트 1,090엔 / 저 알레르겐 키즈 플레이트 990엔 / 키즈 파스타 790엔 / 키즈 라멘 790엔 / 오렌지 샤벳 400엔 / 파르페 990엔 등이 있었고요.

1세 미만 유아를 위한 이유식도 있었는데 초기, 중기 중 선택할 수 있고 200엔이었어요!

이 밖에 하프 앤 하프 피자 1,990엔 / 함바그 스테이크 데미그라스 소스 1,890엔 / 명란 새우, 버섯 스파게티 1,390엔 / 카츠카레 라이스 1,590엔 / 비프 스튜 오므라이스 1,690엔 / 새우 치킨 마카로니 그라탕 1,490엔 / 새우튀김 오므라이스 1,590엔 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식사 메뉴에 1,200엔 추가하면 생일 팩이라고 해서 왕관, 기념사진, 생일 디저트, 초 서비스 받을 수 있어요!

20개월 김오리씨는 호빵맨 저알레르겐 키즈 플레이트로 주문했어요.

키즈 메뉴에는 음료도 포함되어 있는데 사과, 귤, 포토 & 사과 주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요!

어른 메뉴는 비프 스튜 오므라이스와 비프 스튜 도리아로 주문했어요. 비프 스튜 오므라이스 맛있었고 친구가 도리아는 살짝 느끼하다고 했어요.

참고로 메인 메뉴에 음료 추가하면 +450엔 / 샐러드 음료 세트 +600엔 / 수프 드링크 세트 +650엔이에요!

호빵맨 페코짱 레스토랑 외에도 주먹밥, 유부초밥, 우동, 햄버거, 크레페, 베이비 카스테라, 팝콘,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점들도 있어요.

5층 야나세타카시 극장에서는 신나는 공연을 볼 수 있어요. 호빵맨 친구들과 함께 손들고 박수 치고 춤추는 시간이고요.

참고로 극장 이름에 붙은 야나세타카시는 호빵맨의 원작자 만화가의 이름이에요.

아이들이 같이 춤추면서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어요!

물론 김오리씨도 계속 춤추느라 바빴고요. ㅋㅋ 이날 후쿠오카 여행하면서 가장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네요.

캐릭터 그리팅 시간에는 호빵맨과 터치하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김오리씨가 먼저 호빵맨한테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가까이 가니 팔 저으며 고개를 돌리는 오리씨 보고 스탭분들 빵 터지셨고요? 궁금하긴 한데 무섭기도 하고 그랬나 봐요. ㅎㅎ

극장 옆으로는 모래놀이, 볼 파크, 무지개 미끄럼틀도 있어요.

전국의 호빵맨박물관에서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후쿠오카뿐이래요.


20개월 김오리씨의 경우 뽀로로나 핑크퐁은 알아도 호빵맨은 모르는 상태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너무너무 알차게 잘 놀았어요! 그래서 친구가 어린이 요금 1,800엔이 아깝지 않다고 했어요. ㅎㅎ 김오리씨는 유모차 태우자마자 이렇게 잠들어 버렸고요.

후쿠오카 호빵맨박물관은 실내지만 유리로 된 지붕이라 답답한 느낌이 없었고 더운 날씨, 비 오는 날에도 가기 좋은 곳이에요.

놀거리 가득하고 포토 스팟도 많은 만큼 아이랑 후쿠오카 가볼만한곳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