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살고 있는 현지인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 오랜만의 #나고야여행 이라 먹고 싶은 거 다 이야기했더니 무려 히다큐 #야키니쿠 가게로 예약해두었더라고요.😆
야키니쿠는 언제나 맛있지만 와규 중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한 게 또 히다규인데요!
오늘은 #나고야야키니쿠 맛집 사카에 바쿠로이치다이 후기 올려볼게요.
위치
위치는 나고야 사카에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사카에 지하 직결) BINO 사카에 5층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11:30~23:00 (라스트오더 22:30) 전석 금연이었고요. 유아 및 어린이, 유모차 입장도 가능한 곳이었어요.
분위기
먼저 입구에서 눈에 띈 건 히다규 인증서였어요!
히다규(飛騨牛)는 나고야 위쪽에 있는 기후현을 대표하는 흑모 와규 품종인데요. 그중에서도 A5 히다규로 인정되는 히다규는 약 20% 정도라고 해요.
실내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가 느껴졌고요.
개별룸으로 이루어져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개인실은 2명 / 4명 / 6명 위주였는데 단체룸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메뉴
전채 메뉴로 히다규 고급 도데야키 / 히다규 시구레 / 츠케모노 / 오이김치 / 배추김치 / 무김치 / 김치 모둠 / 나물 모둠 등이 있었고요.
두부 및 샐러드 메뉴로 수제 두부 / 수제 두부 샐러드 / 두부와 된장 치즈 그라탕 / 그린 샐러드 / 상추 샐러드 / 수제 생햄 샐러드 / 스틱 샐러드와 수제 된장 등이 있었어요.
메뉴판에 소고기 부위별 사진과 설명이 기재되어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소고기 각 부위의 개성과 특징이 적혀 있어 주문에 참고하기 좋겠더라고요.
야키니쿠 메뉴는 사이토비 스페셜 모둠 / 샤토브리앙 / 로스 / 갈비 / 하라미 / 오늘의 시모후리(섬세한 마블링) / 오늘의 아카미(살코기) / 우설 / 파 우설 / 두껍게 썬 우설 / 파 갈비 / 오쿠미노고지도리(닭고기) / 미노켄톤 로스(돼지고기) / 미노텐톤 소시지 등의 메뉴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녁 시간대에는 자릿세 1인 440엔 있어요.
주문한 메뉴
야키니쿠 소스는 달달한 간장 소스와 상큼한 레몬 소스, 와사비 제공됐고요.
먼저 첫 메뉴부터 아주 마음에 쏙 들었던 히다규 생햄과 고르곤졸라 무스 브루게스타(飛騨牛生ハムとゴルゴンゾーラムースのブルスケッタ)
바삭한 러스크 위에 꼬릿꼬릿한 고르곤졸라 무스 여기에 짭짤한 생햄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사이토비 스페셜 모둠(最とびスペシャル盛り)은 이치보(우둔) / 토가라시(어깨) / 카이노미(살치) / 란푸(우둔) / 쿠리(앞다리) / 로스(등심) 구성이었고요.
일본 야키니쿠 가게는 밑반찬이 따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야채나 김치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좋은데요.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스틱 샐러드와 수제 된장(スティックサラダと自家製味噌)이 너무 맛있어서 두 번 주문했어요.
샐러드는 수제 두부 샐러드로 주문했는데 상추 안에 두부가 숨어있었고 위에 가쓰오부시 뿌려져 있었어요.
스페셜 모둠 고기부터 하나씩 숯불 위에 구워 맛보았고요! 입에서 살살 녹는 히다규의 맛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스페셜 모둠 먹고 아카미(本日の赤身) 소금 후추로 주문했고요.
부드럽고 기름진 건 스페셜 모둠, 육향 진하고 씹는 맛있는 건 아카미였어요!
일본인 친구랑 야키니쿠 먹으러 가면 규탄(우설)은 필수 주문이에요.
소금 양념의 기본 우설 탄시오(タン塩)는 얇은 편이었고 두툼한 우설이 좋다면 아츠키리탄(厚切りタン)으로 주문하면 돼요.
그리고 우설 좋아한다면 별미 메뉴 중 하나인 파 우설(ネギタン) 네기탄도 추천해요.
구울 때 파가 떨어져서 불판이 지저분해지니까 마지막 무렵 굽는 것이 좋고요.
소고기 다 먹고 돼지고기 메뉴도 한번 먹어볼까 싶어서 미노켄톤 돼지고기 로스(美濃けんとんの豚ロース) 주문했는데 돼지고기가 너무 예쁘게 나왔고요. 돼지고기는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고기 다 먹은 뒤에도 또 생각났던 히다규 생햄과 고르곤졸라 무스 브루게스타추가 주문 후 식사 마무리했고요!😉
일본 5대 와규로 불리는 히다규를 맛볼 수 있는 #나고야맛집 바쿠로이치다이💕
고급스러운 나고야 야키니쿠 맛집 찾으신다면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