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거실에 있는 아치형 전신거울이에요. 아치형 디자인이 지금도 예쁘지만 저는 자꾸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집이 컬러하우스가 되어가다 보니 뭔가 거실인테리어에 안 어울리는 느낌 그래서 사진 찍을 때마다 위치를 옮겨가며 앵글 밖에 위치해 있었어요. #지못미🥲 예전에 아이방 전신거울을 리폼했던 경험으로 이번에도 나무 목재와 페인트를 이용해서 거울을 리폼하려고 해요. 제가 조금 걱정인 부분은 거울이 크다! 그리고 두껍다! 리폼을 하고 나면 지금보다 부피가 커질 테고 무거운 거울을 잘 고정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되더라고요🤔 우선 저질러보자!ㅋ 원하는 크기로 그림을 그려서 THE DIY에 주문서를 넣었어요. ▶미송 두께 15mm 사이즈 : 가로 1,750mm x 세로 640mm 추가작업 : 가운데 1,050mm x 460mm 타공 (가로 여백 좌 300mm, 우 400mm / 세로 여백 좌 90mm, 우 90mm) ▶미송 두께 15mm (2개) 사이즈 : 가로 1,750mm x 세로 40mm ▶미송 두께 15mm (2개) 사이즈 : 가로 610mm x 세로 40mm ▶미송패널 V형/폭 100mm (4개) 길이 : 1200mm, 절단 사이즈 : 반 잘라주세요(600mm씩) ▶꺽쇠(중/캐스팅) 5개 ▶꺽쇠(소/캐스팅) 30개 이렇게 주문서를 넣으면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사이즈를 한 번 더 체크해요. THE DIY에서 주문한 목재가 도착했어...
35요 거울은 제가 신혼 때 구매했던 거울이에요ㅋ 그때는 요런 화이트 앤틱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화장대부터 콘솔, 거울 등등 다 요런 스타일로 샀었네요ㅎㅎ 취향과 유행이 자꾸 변하다 보니 대부분의 가구는 교체하였는데 요 거울은 남편이 출근할 때마다 사용하다 보니 버리지를 못하고 계속 큰아이방에 있었어요. 큰 아이방은 나름 시크하게 블루톤으로 꾸며준다고 했었는데, 문 옆에는 요런 언밸런스한 거울이 항상 있었죠ㅎㅎㅎ 거울을 볼 때마다 리폼해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ㅋ 올해 SNS에서 스웨덴 디자이너 구스타프 웨스트맨 의 구불구불한 물결 모양의 전신거울이 아주 화제였죠!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 새롭고 다양한 컬러감이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우리집 거울도 저런 스타일로 리폼하면 좋을 것 같은데.. 같은 디자인을 따라 하면 안 될 것 같고 디자인은 할 줄도 모르고 그냥 그림판 펴놓고 이것저것 그려보았어요ㅋㅋㅋㅋㅋ 하아...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디자이너에 대한 로망, 부러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ㅎㅎ 그나마 나은게 이거였어요ㅎㅎ 집에 있는 거울 사이즈를 체크하면서 전신거울 사이즈를 구상해 보았어요. (기존 가지고 있는 거울 사이즈 가로 35cm X 세로 102cm) 요래죠래 사이즈 고쳐가며 최종 이렇게 주문했어요. [THE DIY 주문내역] ∨전면 : 미송 두께 15mm 가로 1,100mm X 세로 470mm → 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