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근처맛집 백년가게 도일처 동파육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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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4.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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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처 동파육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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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좋아하는 저는 대만에서

동파육을 굉장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도일처라는 김포공항 근처 중식당이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는데 도일처에서

동파육밀키트를 판매를 한다고 해서

한번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어요

도일처 동파육 밀키트

도일처 네이버스토어가 있어서

거기서 주문을 하면 바로 택배가 와요

3일 안에 먹을거면 냉장보관이고

그이후는 냉동보관하면 되는데

저는 바로 다음날 먹을예정이여서

냉장보관을 했다가 조리를 해줬어요

용기를 열면 안에 모든 재료들이 들어있고

밀키트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고급진 동파육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되고 설레였어요

요린이에게는 이런 밀키트만 있으면

요리 잘하는척 할수있다는 사실!ㅋㅋ

동파육 밀키트 재료

동파육, 청경채, 꽃빵,

동파육소스, 오이, 오이소스

대만에서 꽃빵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넓적한 빵에 싸먹었었거든요

그때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꽃빵을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물론 맛은 다르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퇴근후에 만드는거라서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일단 머릿속으로

시간을 계산하면서 배분을 먼저했어요

동파육을 10분~15분 삶고 찌는동안

오이를 채 썰어서 미리 소스에 담가두고

고기가 익을때쯤 청경채를 살짝 데쳐야해요

그때 동파육소스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살짝 뭉치지 않을때까지만 데운 다음

마지막으로 꽃빵을 돌리면 완성!

이렇게 머릿속으로 빠르게

시간 계산을 하면서 진행했어요

가장 먼저 동파육 고기 찌기

찜기에 고기를 올리고 15분정도 쪄줬어요

설명서에는 10분~12분이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그래도 푹 익혀서 먹고싶어서 15분!

중간중간 뒤집어주기도 하고 하면서

골고루 익혀줬어요

같이 먹을 매콤한 오이국?

후기를 봤을때 살짝 매콤한 오이냉국맛이래서

저도 채를 썰어서 넣어주기로 했어요

저는 오이는 채썰때 제대로 못썰어요ㅠㅠ

오이가 미끌거리니까 자꾸 삐끗해서...

그래서 내가 먹기 편하면되지~ 하고

살짝 두툼하게 썰어넣었어요 ㅋㅋ

오이소스는 약간 베트남에서 먹어봤던

느억맘소스랑 비슷한데 그것보다는

훨씬 매콤하면서 시원한맛이있다보니

동파육 먹으면서 느끼해질때 한입씩

떠서 먹으면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다음은 냄비에 물을 넣고 청경채를

살짝 부드러워질때까지 데쳐줬어요

청경채는 샤브샤브먹을때도 필수,

마라탕 먹을때도 필수인데

동파육 먹을때도 필수에요 *.*

청경채가 어떤 음식과도 조합이 최고인데

특히나 삶은 요리, 끓는 요리에 딱 좋아요

15분정도 고기를 잘 쪄주고 난 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따끈하게 잘 데워준

동파육소스를 골고루 잘 뿌려주고

그 위에 청경채까지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동파육 먹을때 청경채의 모습이 생각나서

나름 이쁘게 올려놔봤는데 어떤가요?

꽃빵까지 잘 데워준 다음,

오이냉국까지 같이 놓아두면 완성!

뭔가 되게 심플해보이지만

맛은 전혀 심플하지 않아요 - !



동파육

동파육은 통삼겹살에 진간장 등의

향신료를 넣고 조리한 상하이 대표 음식

제가 대만에서 먹어봤을때는

우리나라 수육과 족발을 합쳐놓은듯한

맛과 향이 있는데 식감이 엄청 부드러웠거든요

도이처 동파육도 그때 먹어봤던것과

어느정도는 비슷한맛이었어요!

살코기마저도 부드럽고 위에 껍질부분은

족발느낌나면서 야들야들하고

소스도 대만의향을 느낄 수 있었달까요

꽃빵

꽃빵은 부추잡채랑 같이 먹어야 맛있지만

동파육과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대만에서 꽃빵과 비슷한 느낌의 빵에

감싸서 먹었는데 그때 그냥 고기만 먹는거보다

싸서먹는게 훨씬 맛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청경채를 얹어서도 먹어보고

꽃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넣어서도 먹어보고!

그냥 소스맛으로만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하게 조합을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

근데 빵이 꽃빵같은 비주얼이 아니라

납작한 반달모양의 빵에 감싸서 먹었거든요

밀키트는 꽃빵모양이어서 똑같진 않지만

그래도 빵의 식감이 있기 때문에 맛있어서

잘 올려서 먹고, 빵을 소스에도 찍어먹었어요

뭐니뭐니해도 청경채랑 먹는게 제일 맛있어!

청경채도 데쳐주니까 부드러운데

소스에 담가놨다가 먹으니까

소스가 잘 베여서 맛있고 고기와의 조합도

아주 좋아서 제가 거의 다 건져먹었어요

짝꿍은 다먹어갈때쯤 살짝 느끼해진다고해서

오이냉국에 들어있는 오이와 같이 건져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너무 깔끔하다고

별미라고 좋아했어요 ㅋㅋ

근데 정말 매콤한데 깔끔하게 매콤해서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

싹싹 긁어먹었네요 -

가격도 괜찮은데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동파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간단하게 만들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 화려한 느낌이라

집들이나 그럴때 직접 요리했다고

뽐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추천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