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혼다 포르자125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고성능 125cc 빅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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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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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혼다 포르자125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고성능 125cc 빅스쿠터

다 포르자125는 고성능 125cc 빅스쿠터로 유명한데요. 유럽에는 2024년형 혼다 포르자125를 판매하고 있으나 혼다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더군요.

혼다 포르자125는 우수한 성능도 있지만, 125와 350의 사이즈가 거의 비슷할 정도로 큽니다. 덩치 큰 빅스쿠터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격이지요.

혼다 포르자125 제원

엔진

수랭식 단기통 SOHC

보어×스트로크

53.5×55.5mm

배기량

124.9cc

최고출력

14.9ps/8750rpm

최대토크

1.24kgf.m/6500rpm

압축비

11.5:1

연비

42.7km/L

연료탱크

11.5L

시트고

780mm

무게

161kg

변속기

자동(CVT)

앞브레이크

싱글 디스크

뒷브레이크

싱글 디스크

등화류

Full LED

크기

2140 × 755 × 1500

축거

1505mm

국내에 제대로 된 제원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서 유럽에 판매되고 있는 혼다 포르자125 제원을 참고했는데요.

최고출력 14.9마력으로 거의 15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엔진입니다. 125cc 엔진은 12마력 이상이면 우수한 편이며 15마력이면 최고 수준입니다.

15마력의 최고출력은 125cc 오토바이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밖에 되지 않거든요.

최대토크는 12.4kgf.m로 KR모터스 아퀼라125의 1kgf.m보다 24% 더 우수한 힘으로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혼다 오토바이는 압축비를 많이 높이지 않으면서도 고성능을 이끌어 낸다는 것입니다.

존테스 125M은 12.0:1의 높은 압축비를 갖고 있는 반면 포르자125는 11.5:1로 고압축비는 아니거든요.

아마도 혼다는 엔진 효율을 극대화하고 최적화된 ECU 세팅을 통해 성능과 연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서 급격한 커브 길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슬립이 위험이 감지되면 적절하게 토크에 개입하여 슬립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25cc 스쿠터에 토크 컨트롤 시스템은 다소 과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있어서 나쁠 것은 없지요. 입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고인물들도 정신 줄 놓으면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스쿠터 길이가 2140mm로 포르자350과 5mm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동일한 크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정도 사이즈면 거의 빅스쿠터급 크기입니다. 덕분에 시트 아래의 수납공간이 헬멧 두 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합니다.

포르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포르자350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혼다 포르자350의 인기는 쿼터급 스쿠터 1~2위를 다툴 정도이기에 디자인도 기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동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스위치 하나로 스크린의 높이를 최대 180mm까지 높일 수 있어서 아주 실용적입니다.

접이식 사이드미러에 양 끝에 방향지시등이 달려 있으며, 헤드라이트 주위는 마치 눈매를 연상케 하는 포지션 램프로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속도 및 RPM은 아날로그도 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디지털 LCD 패널을 통해 시간, 연료 잔량, 연비, 적산 거리, 온도, 배터리 전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계기판이 멋지긴 한데, 이렇게 만들 비용이면 차라리 풀 컬러 TFT LCD로 통합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연비는 42.7km/L로 되어 있는데요. 유럽에 뻥 연비를 기재했을 리는 없을 테니 실연비에 가까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125cc 스쿠터지만 어지간한 쿼터급 스쿠터들도 기죽을 만큼 거대한 사이즈와 전동스크린과 같은 옵션으로 인해 무게도 쿼터급에 가까운 161kg으로 상당히 무겁습니다.

125cc는 무게에 따른 체감 성능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우수한 성능을 온전히 체감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혼다 PCX125보다는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겠지요.

위 사진을 보면 성인 남성이 타고 있는데요. 혼다 포르자125가 전혀 작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넉넉한 크기와 빵을 자랑하죠.

엔진 이외에 대부분의 사양이 포르자350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에 판매되는 가격도 쿼터급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요. 국내에 유통하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가성비를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024 혼다 포르자125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고성능 125cc 빅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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