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부여관광지 국립부여박물관

프로필

2022. 10. 29. 3:15

이웃추가

백제금동대향로가 전시되어 있는 부여의 멋진 박물관 소개

충청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중에서 제가 안내해 드릴 장소는 국립부여박물관 입니다. 이곳은 실내라서 비 올 때도 너무 좋은 장소인데 내부를 들어가 보면 백제의 멋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멋진 장소로 여러 전시물 중에서 백제금동대향로을 보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1. 소형 주차장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주차요금 : 무료

박물관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면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소형 주차장으로 주차공간도 넓은데 입구 반대쪽에서 큰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 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서 안쪽으로 이동해 보니 계단시설이 멋진 입구 모습이 보이는데 왼쪽 어린이박물관도 있고 그 뒤에는 기획전시관도 보이는데 지금은 기획전시실 운영을 하고 있지 않고 전시 준비 중인 상태였습니다.


2. 국립부여박물관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산 16-1

계단 위쪽으로 이동해 보면 멋진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국립부여박물관인데 제가 기억하기에는 2층 이상으로 된 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층으로 꾸며진 멋진 박물관 건물이네요.

부여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면 넓은 중앙홀이 나오는데 천정에 커다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빛이 따사롭게 들어오는 곳인데 홀 중심에는 거대한 항아리 모양의 석조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석조물은 부여석조라고 불리는 것으로 원형의 돌의 중심을 파서 사찰에서 물을 저장하는 목적으로 만든 보물 제194호 부여석조 입니다.


3. 제1전시관

멋진 석조 전시물을 보고서 부여의 선사시대와 고대문화를 배울 수 있는 1전시실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서면 박물관에서 쉽게 보이고 학창시설에 많이 배웠던 빗살 무늬 토기를 만나 볼 수 있는데 참 불편해 보이는 토기지만 일반 평지가 아닌 하천가 모래밭에서 거주했던 고대 사람들에게 모래 위에서 사용하기 편한 토기입니다.

전시실 안쪽에는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도 많은데 제 눈에 들어 온 것은 돌을 이용해서 만든 화살촉과 돌칼인데 마치 애들의 장난감 칼같고 요즘 철기에 비해서 내구도에서 많이 떨어지지만 그 당시에 공을 들여 만든 돌칼들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작품들이네요.


4. 제2전시관

충청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부여 박물관 2전시실로 이동해 보니 이곳에서 사비백제 시대의 전시물과 함께 그 유명한 백제금동대향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을 오랜만에 오기는 한건지 전에 찾아 왔을 때는 전시실 끝쪽에서 본거 같은데 그동안 전시 공간이 변한거 같습니다.

이 동그란 문양 작품은 많은 부분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불상의 머리 위나 뒤쪽에 배치되어 만든 금동광배의 일부분입니다. 거의 10/1도 남아 있지 않지만 남아있는 금동광배의 섬세한 조각만 보더라도 얼마나 공을 들인 작품인지 감탄이 나게 하는 광배네요.

이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는 토기는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호자인데 거대하고 동그란 입 모양의 구멍이 동물 입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게 신기한 토기입니다. 호자는 일종의 이동식 변기인데 집안에서 사용한 변기 역할을 하던 작품인거 같네요.

아름다운 문양을 하고 있는 연꽃무늬 기와 옆에는 죽간이라고 해서 대나무에 쓴 글들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보입니다. 죽간 나뭇조각에는 사람들이 토지를 개간한다는 공문서 내용도 있고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이자와 원금을 받은 환곡 장부 역할도 하는 게 백제 시대의 사람들의 삶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 역할을 했습니다.


5. 벽제 금동 대향로

이곳을 충청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중에 추천하는 이유는 백제시대의 여러 전시물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이 웅장한 전시물인 백제금동대향로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 멋진 향로는 온통 금으로 만들어진 유물로 귀한 백제 유물 중에서도 가장 가치 있고 멋진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되는데 능산리 유적에서 지난 1993년에 출토된 후에 오랜 시간 복원을 마치고 지금의 완벽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높이가 61.8cm 나 되고 무게도 11.85kg이나 되는 부여 백제금동대향로는 너무나도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봉황 아래쪽에 여러 신선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과 함께 실제 동물들과 상상 속 동물들이 세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중국의 유명한 향로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대향로 아래쪽 기둥 역할을 하는 받침에도 용의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눈으로 보이는 모습도 멋지지만 이 향로의 진정한 멋은 향을 비울 때 여러 봉우리 모양으로 조각된 사이로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향의 연기가 예술적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6. 제3전시관

감탄이 나오게 멋진 백제 대향로를 보고서 백제의 불교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3 전시실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충청대 일대의 다양한 불교 문화를 소개하는 3전시실에는 유명한 서산마애삼존불상과 함께 예산에 자리한 사면 석물의 전개 모습을 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청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부여박물관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멋진 작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하나같이 귀한 전시물 중에서 작은 사이즈지만 멋스러움이 가득한 금동관음보살입상이 은은한 모습의 미소를 보여주는 게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보살상은 국보 제293호 지정된 백제를 상징하는 보물입니다.

목이 없어서 아쉽지만 멋진 납석반가사유상 옆에는 낙화암으로 유명한 부여 부소산성 안에서 출토된 금동광배가 보이네요. 사이즈는 작지만 광배는 너무 섬세한 연꽃 문양의 장식이 감탄이 절로 나게 하는 작품이네요.

전시실 안쪽으로 이동해 보면 왕실의 기와 지붕 위 양쪽을 지탱하는 거대한 기와 장식인 치미을 볼 수 있는데 마치 천사의 날개 같은 모양이 멋진 기와 장식이네요.

이 동그란 모양의 기와들은 기와 지붕 끝에 장식하는 용도의 기와로 사찰과 기와 건물 지붕 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수막새라는 토기입니다. 모든 모양은 그 당시 백제에서 많이 사용된 연꽃무늬 수막새인데 8장의 꽃잎이 이쁘게 조화되어 있네요.

멋진 기와 전시물 안쪽에는 다양하고 멋진 문양이 많이 벽돌 조각도 보이는데 특히나 벽돌 중에는 도깨비 모양과 무릉도원과 풍경이 많이 보이는데 하나의 멋진 그림을 보는 거 같이 섬세한 조각이었습니다.


7. 기증유물관

마지막 전시 공간은 기증으로 빛나는 문화재 사랑을 진행하는 기증관인데 이곳은 어떤 전시물이 있는지 기대가 되는 곳 이네요.

기증실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들은 박만식 교수의 기증 유물로 충남대 명예교수인 박만식 교수가 30년간 수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금동과 흙으로 만든 말과 함께 검은색으로 보이는 청동 숟가락 그리고 유화수 분이 기증한 자그마한 사이즈가 귀여운게 마치 소꿉놀이 같은 백자명기 등이 보이네요.

기증 유물전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을 보면 참 대단한 전시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보통 무덤에서 출토된 전시물은 오랜 시간 지나서 훼손된 전시물이 많은데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니 참 상태고 좋은 전시물이 많이 보이네요.

멋진 기와 작품들을 보면서 이상으로 충청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중에서 멋진 전시물이 가득한 국립부여박물관 소개를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 멋진 전시물 중에서 특히나 2전시실 안쪽에 자리한 백제금동대향로는 꼭 관람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