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애플 홈킷을 사용해 가정iot를 구성해놨습니다. 여러 디바이스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여러 장치를 편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아직까진 그리 연동되는 기기가 많지 않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애플이 matter 프로토콜을 오픈하면서 조금은 나아졌지만, 일반 사용자입장에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홈킷 지원제품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사용해본 티피링크 Tapo P300M은 간단하게 애플홈에 연결 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멀티탭입니다. 앞서 언급한 matter를 통해 구글 홈, 삼성 스마트싱스, 아마존 알렉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구 멀티탭을 베이스로 2개의 USB A, 1개의 USB C 포트를 내장해 개별 콘센트 제어 및 충전까지 한번에 가능한 제품입니다.
멀티탭 케이블 길이는 1.5m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기 무난합니다. 최대 4000W, 16A 로드량을 지원하며, UL94-V0 PC 난연성 소재를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충전 포트는 A 타입 기준 QC 3.0 20W, C 포트도 20W PD 충전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 충전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별도 충전기 없이도 최대 3대의 디바이스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연결 방법은 우선 벽 콘센트에 멀티탭을 연결합니다. 전원이 들어와야 무선 연결이 되기 때문인데요. Tapo 앱을 사용해도 되지만, 애플 홈킷 용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홈에 연동할 수 있습니다. Tapo의 블루투스 온 보딩 기술 덕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연결 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용량 멀티탭이기 때문에 냉장고 등 대형 가전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콘센트 3개의 총용량의 합은 4000W 안쪽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국내 KC 인증 및 안전 취득 그리고 업계 최대인 3년 무상보증 AS를 제공합니다.
3개의 콘센트를 연결해놓고 연동된 애플 홈킷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도 On/Off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iot 기능이 없는 전자제품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른것보다 만족스러웠던건 콘센트 사이 간격이 넓어서 꽤 큰 어댑터도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네요.
애플 홈이나 Tapo앱을 사용하면 스케줄 및 자동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애플 홈킷 자동화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다시 기기를 추가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헤어드라이기나 고데기를 사용할 때 타이머로 설정해놓으면 화재예방도 가능하죠.
모든 설정 후에는 애플 시리 등 연동된 앱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iot기능이 없는 공기청정기 음성으로 꺼봤습니다. 미리 공기청정기라고 이름을 지정해놨기 때문에 손쉽게 끌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기에 따라 다시 켜야 할 때 콘센트만 켜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전자기기, 가전제품이 많아서 늘 나가기 전에 벽 콘센트를 뽑고 나가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나가기 전 '시리야 멀티탭 모두 꺼줘'만 하면 되기 때문이죠. 혹시 까먹더라도 외부에서 터치 한번이면 간단하게 끌 수 있습니다. 더이상 콘센트를 뽑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에 다시 올 필요가 없어졌게 되어 너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