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 Sanur Night Market
발리 자유여행 사누르 야시장 먹거리 가볼만한곳
안녕하세요. 봄빛씨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여러 지역을 다니며 자유여행을 즐겼어요.
그중에 발리 동부에 위치한 사누르 지역은 관광지로 개발된 곳 중에 가장 오래된 곳으로 여유로움과 현지 감성도 느낄 수 있어 가볼만한곳이에요. 해변 근처에는 야시장도 있어서 밤에는 다양한 현지음식과 먹거리를 즐겼는데 오늘은 먹거리부터 시간, 분위기까지 자세히 적어볼게요.
발리 자유여행
저는 발리 여행을 하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을 좋아하는데 사누르에 있는 발리 야시장은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어요. 현지인이 대부분이었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사누르에 위치한 신두해변 근처에 있는데 저는 근처에 있는 스위스 벨리조트에서 투숙하고 있었는데 도보로 10분 거리였어요.
발리 사누르 야시장
가는 길에는 거리에 기념품샵들과 옷가게들이 즐비해있어 구경하면서 가기 좋았습니다. 발리 사누르 가볼만한곳으로는 사누르 해변이 있는데 해변은 연결되어 있어서 주변에 투숙하고 있다면 저녁에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맵을 보면 신두시장이라고 나오는데 두 곳은 같은 야시장이며 Pasar Sindu, Sanur night market 중에 검색해서 방문하면 돼요. 입구 쪽에는 작은 과일가게도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터가 나와요.
편의점 같은 곳도 있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야시장 푸드부스에는 맥주, 물 등을 파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서 편의점에서 음료나 과자를 사서 함께 즐겨도 된답니다.
6시가 넘어 7시쯤 방문했더니 사람들도 많고 주변에 있는 옷가게들은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어요.
저녁식사를 하러 온 현지인부터 전통음식, 현지음식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까지 북적북적한 분위기였고 위생적이어 보이진 않았지만 음식들은 깔끔하게 하고 계셨고 다 사람 사는 곳이니 한 번쯤 경험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운영시간 16:00 ~ 23:00 ( 오후 4시부터 슬슬 푸드코트들이 생겨남 )
푸드부스들이 있고 곳곳에 테이블이 있어서 음식을 주문해서 테이블에서 즐기면 되는 시스템이라 일단 어떤 먹거리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과일주스, 라라판, 나시고랭, 미고랭, 레레, 사테, 피산고렝, 박소, 나시짬뿌르, 블랙깜삥, 미에아얌 등 다양한 사누르 야시장 먹거리가 보였고 저는 꼬치 요리인 사테가 눈에 들어왔어요.
✔ 발리 먹거리
· 라라판 ( Lalapan )
신선한 채소와 함께 구운 고기,
생선을 함께 즐기는 전통음식이다.
· 레레 ( Lere )
구운 생선요리
· 사테 ( Sate )
돼지 = 사테바비, 양 = 사테깜삥,
닭 = 사테아얌 전통 꼬치요리
· 박소 ( Bakso )
대표적인 고기볼 스프
· 나시고랭 ( Nasi Goreng )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 미고랭 ( Mie Goreng )
볶음면 요리
· 피산고렝 ( Pisang Goreng )
인도네시아 디저트 바나나튀김
· 삼발 ( Sambal )
고추 베이스의 매콤한 소스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국수, 박소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 여기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반찬을 여러 가지 조합해서 즐길 수 있는 나시짬뿌르는 템페가 정말 맛있어서 눈이 갔고 맛있는 닭구이를 굽는 냄새도 솔솔 풍겼어요.
시장이다 보니 기념품샵이나 옷가게도 있었는데 문을 닫고 있어서 주문하다가 말고 구경부터 해봤어요. 발리 가볼만한곳으로 인기있는 지역들과 사누르를 비교해 보면 관광객으로써 물가가 저렴하다고 느껴져서 원피스나 살롱 등을 쇼핑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쇼핑도 하고 음식을 다시 주문했는데 숯불에서 굽고 있는 맛있는 사테가 있어 주문했어요. 10꼬치가 기본이고 금액도 작은 꼬치이기 때문에 1인 20꼬치는 기본이라 저는 양고기를 좋아해서 양꼬치로 주문했고 근처에 있는 음식들도 주문했습니다.
선풍기 바람과 부채를 사용해서 연기와 맛있는 냄새가 멀리까지 퍼져나갔어요.
저는 친구랑 총 50꼬치를 주문했는데 밥도 먹고 맥주에 다른 음식들까지 즐기니 완전 푸짐했어요.
특히 각 푸드코트마다 다른 삼발소스를 가지고 있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함께 즐기니 매콤해서 한국음식 생각도 안 났고 푸짐하게 즐겨도 한화로는 1만 원 정도라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다음날 재방문!
다음날은 남부투어를 갔다 와서 조금 이른 시간에 야시장에 방문했더니 여유롭고 좋았어요. 전날보다 앉을 자리가 많았고 평일이라 그런지 발리 자유여행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어제는 볼 수 없었던 음식들도 있었는데 마르타박 텔로르 ( Martabak Telor ) 는 인도네시아식 전통 부침개 스타일의 요리로 계란과 고기, 채소가 들어 있어요.
음식이 겹치는 곳들은 번갈아가며 쉬기도 하는데 전날 먹었던 사테집은 문을 닫고 다른 집이 오픈했어요.
여기는 굴레깜삥 ( 양고기카레 ), 사테깜삥, 사테아얌만 있었는데 양은 10피스에 25,000루피아, 아얌은 15,000루피아로 다 비슷비슷해요.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튀겨주는 음식도 있었는데 생선, 닭다리, 바나나, 오리, 두부까지 말만하면 튀김으로 만들어주세요. 레레가 맛있다고 해서 레레튀김과 두부튀김, 바나나튀김을 주문했어요.
또 한가득 시킨 우리들.. 푸드파이터 수준이에요. 맥주는 따로 팔고 있지 않아서 마트에서 사 오고 물과 음료만 별도로 사 먹었어요.
사테에는 쌀밥이나 떡같이 생긴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라이스가 없어서 떡을 주문해 봤어요. 고구마같이 생겼지만 떡인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생선튀김과 두부, 템페 튀김! 템페는 고소하고 두부는 겉바속촉이라 삼발에 폭 찍어 먹으면 별미에요.
이날은 천천히 즐기며 마지막에 디저트까지 즐겼는데 로티 팡강 ( Roti Panggang ) 이라고 인도네시아식 구운빵 디저트에요. 맛이 정말 여러 종류라서 고르는데 힘들었는데 초코와 코코넛으로 조합해서 즐겼습니다.
폭신폭신한 빵을 버터에 구워 잼을 바르고 코코넛가루와 설탕?을 뿌려 토스트처럼 나오는 거였는데 적당히 달달하면서 커피랑 먹으면 잘 어울릴만한 빵이었어요.
2천 원 정도에 양도 많고 폭신하며 은은한 코코넛 향이 매력있어요.
현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야시장은 발리 자유여행에서 가볼만한곳인데 사누르에서 누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요약
① 사누르 신두해변 근처에 위치한 야시장이다.
② 전통음식부터 디저트까지 저렴하고 즐길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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