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29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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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 시험] LEET 추리논증 강의, 규칙을 사례에 적용하는 유형, 2024년 리트 12번 해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부터 LEET 추리논증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장봉준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2024년 리트 추리논증 12번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2024년 LEET 12번 문제는 규칙을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입니다. 직접 풀어보고 설명을 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므로 꼭 먼저 문제를 풀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위와 같은 규칙을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는 규정문제와 비슷하게 풀면 됩니다. 규칙이나 규정 문제의 경우 규칙에 포함되어 있는 정보가 너무 많은 것이 특징이고, 그러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잘못 활용하면 오답을 고르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규칙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풀기 위해서는 오히려 규칙을 대강만 파악한 후에 사례와 보기를 직접 적용해보면서 규칙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12번 문제를 봐도, 우선 규칙 1을 읽으면서 돌림자에 대해 설명하는 것만 파악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규칙 2를 보면서 <이름을 두 글자로 짓는 경우>에 대한 설명인 것을 파악하고 넘어갑니다. 마지막으로 규칙 3을 보면서 <이름을 한 글자로 짓는 경우>에 대한 설명인 것을 파악하고 이제 사례와 보기로 넘어갑니다. 먼저 ㄱ보기를 보면 을과 병의 이름이 인과 신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이름이 1글자인 경우이므로 규칙 3으로 가서 규칙 3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적용합니다. 규칙 3에 따르면 이름이 한글자인 경우 돌림자를 사용하지 않고 돌림변을 사...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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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추리논증 강의] 2021년도 추리논증 24번 해설, 강화 약화 유형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부터 유튜브에 LEET 추리논증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네이버 프리미엄컨텐츠에도 LEET 강의를 올릴 기회가 주어져서 유튜브와 동일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강의를 수강해 주셔서, 유튜브 강의뿐만 아니라 네이버 프리미엄 컨텐츠 강의 순위도 8위로 많이 올라갔습니다. 더 열심히 강의해서 모두 올해 리트시험 좋은 결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LEET 추리논증 강의 중 강화 약화 유형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풀어볼 문제는 2021년 리트 24번 문제입니다. 우선, 강화 약화 문제는 주장과 근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글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주장 자체를 반박하거나, 그 사람이 주장에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를 반박하면 됩니다. 반대로, 한 사람의 글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주장 자체에 부합하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거나,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내용에 부합하는 사례를 제시하면 됩니다. 위와 같이 반박과 강화는 주장과 근거에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강화 약화 유형에서 강화의 반대말은 약화가 아니라 <강화하지는 않는다>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립적인 주장도 강화하는 문장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약화의 반대말은 강화가 아니라 <약화하지는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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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추리논증] 2024년 리트 8번 해설, 숫자가 포함된 사례 문제 해설

안녕하세요. 오늘은 리트 추리논증 유형별 강의 107강에서 설명드린 2024년 리트 8번 해설에 관하여 작성해보겠습니다. https://youtu.be/tzEftMOaFqI?feature=shared 모든 강의는 문제를 직접 풀고 그 다음에 보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미 푸신 문제라 하더라도 한 번 다시 풀고 설명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 문제는 우선 규칙 적용 문제입니다. 위 문제 처럼 규칙이 많이 나열된 경우, 대략적인 규칙만 파악한 후에 보기를 다시 적용하면서 이해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규칙 수도 많고, 정보도 많은데 문제를 읽으면서 한 번에 이해하겠다는 것은 욕심이고, 정확하지 않게 풀 확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인 규칙만 보고 ㄱ보기로 넘어가겠습니다. ㄱ보기 ㄱ 보기는 [선발 규칙 1]을 적용하고 [조정 규칙] 1을 적용한 후의 값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우선 선발 규칙 1을 적용하면 공대 비공대 1200명 400명 위와 같이 됩니다. 그 후 조정규칙 1에 의하여 비공대 400명의 1/4에 해당하는 100명을 뽑아야 하고, 경력 50, 비경력 50명을 뽑아야 합니다. ㄱ보기에서 물어보는 것은 최대 경력자의 수가 1,650명을 넘을 수 있는지 없는지입니다. 이에 저희는 경력자가 최대라고 가정을 하고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선발규칙1은 경력자에 대한 제한이 없으므로 최대로 경력자는 1,600명까지 가능합니다. 거기에 추...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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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추리논증] 규정 제목이 나와있지 않은 LEET 규정 문제

안녕하세요. 지난번 LEET 추리논증 공부방법에 이어, 구체적으로 규정 제목이 없는 규정문제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ing_june/223342147125 [LEET 추리논증] 리트 추리논증 공부방법, 추리논증 유형별 공부방법, 추리논증 강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리트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LEET 추리논증 공부방법에 관한 글을 작성해... blog.naver.com 예시로 들 문제는 2024년 추리논증 3번 문제입니다. 위 문제는, 얼핏 보기에는 통상적인 사례 적용 문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규정 적용 문제처럼 풀어야 합니다. 위 문제의 특징은 너무 많은 규칙이 줄 글로 나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긴 글을 한 번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글의 논리나 구조, 글의 핵심적인 내용이 간파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규칙이 나열된 긴 글의 경우 글의 구조나 글의 핵심적인 내용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한 번에 읽고 전부 파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한 번만 읽고 문제를 풀려고 하면 규칙에 존재하는 수많은 함정에 걸려 오답을 고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규정 유형은 우선 각 문장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만 대충 파악한 후에, 다시 보기를 보면서 보기에 해당하는 문장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경우에, 규정 제목이 나와 있다면 제목 위주로...

2024.02.18
[변호사 생활 기록 #5] 변호사 일의 즐거움 1

대부분의 일과시간을 글을 쓰거나 자료를 리서치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모니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루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럼에도 소소하게 즐거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빈 화면에 소장을 작성하거나, 상대방 서면을 반박하는 것을 처음 쓰려고 할 때는 잘 안 써지고 힘이 듭니다. 특히, 상대방 논리가 너무 탄탄해 보일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상대방 주장을 반박할 내용과 논리를 찾아낼 때는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이 적성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제가 이런 적성 시험 문제를 푸는 과정을 좋아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8년도부터 적성 시험 공부를 시작해서 요새도 퇴근하면 Leet 문제를 풀고 강의를 올리고 있습니다. 적성 시험공부를 6년째 하면서 적성 시험공부의 효능을 잘 못 느꼈는데, 드디어 요새 변호사 일을 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Leet 시험 중에 어려운 문제일수록 상황이 여러 개가 주어집니다. 특정 진술은 어느 상황에서 맞을 수도 있고, 어느 상황에서는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기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진술의 여러 가지 상황을 모두 쪼갠 다음에, 각 상황에 맞는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모든 상황에서 맞을 경우에만 정답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고등학생 때도 ...

2023.07.07
[변호사 생활 기록 #4] 지향점

요새는 앞으로 어떤 삶을 지향하며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돈을 많이 벌어서 나와 가족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돈을 더 번다고 해서 과연 내가 지향하는 행복을 누릴 수 있나'라는 의문이 듭니다. 돈을 벌수록 그만큼 눈은 높아지고, 저와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이 느끼는 행복의 역치는 점점 높아집니다. 계속해서 저의 삶이 발전하고 있지만, 발전하고 나서 보면 몰랐던 또 다른 세계들이 있고, 또 위를 향해 움직이게 됩니다. 아직은 아래 단계에 있지만, 이게 높이 올라간다고 해서 많은 것이 달라질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 계속해서 올라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단계에서 만족을 하고 저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는 것들을 실현하며 살고 싶습니다. 짧은 인생을 돌아보면 순수하게 남들을 도와줄 때 행복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친구들에게 수학문제를 풀어줄 때도 좋았고, 유튜브를 할 때도 멤버십과 문제집을 판매하지 않을 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요새는 소설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삶에 몰입하는 것도 재미를 느끼고 있고, 남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적는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족과 제가 의식주 고민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남들을 순수하게 도와주는 일을 하면서 소소한 취미들을 통해 행복하게 사는 삶...

2023.06.27
[변호사 생활 기록 #3] 긍정의 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글을 쓰기 위해 오랜만에 제 예전 자기소개서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취업 준비를 하며 쓴 자기소개서는 다시 읽기 부끄러울 정도로 미흡하지만, 지금 상황을 돌이켜보게 하는 일부 내용들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지원하면서 쓴 자기소개서 중 소제목이 [긍정의 힘]인 자기소개서가 있습니다. 이때는 뭐가 그렇게 행복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다 좋다고 쓰여있습니다. 군대에서 제설작업하는 것도 좋았고 아침에 일찍 기상해서 사역을 하러 가는 것도 좋았다고 쓰여있습니다. 군대에서 눈을 치울 때 기분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떻게든 현재 상황을 미화시키려는 성격상 나름 재밌게 보내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요새는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출근을 하고, 저녁쯤 집에 와서 집안일을 하고 조금 쉬다가 잠에 드는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비슷한 날을 보내다 보니 조금은 무미건조하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하지만 이런 날도 중간중간에 긍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무언가 하고 싶은 일들도 더 많아지고 하루를 더 보람차고 재미있게 보내게 됩니다.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이런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 긍정적으로 사고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삶이 어느 정도 정해져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현재 상태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

2023.06.21
[변호사 생활 기록 #2] 지하철

요새는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을 기다리다 보면, 같은 지하철 안에서도 어느 칸에는 비교적 사람이 적고 어느 칸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같은 시간에, 똑같은 시간과 돈을 써서 같은 목적지에 가는데 쾌적함은 천지차이입니다. 저는 뭔가 힘에 부칠 때 이 생각을 떠올립니다. 적당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인생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사람이 가득하고 자리 경쟁이 심한 곳에 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이 가득한 지하철을 극복하는 방법은 내려서 다른 칸으로 이동하거나, 그나마 쾌적한 의자 앞자리로 이동하거나 노래에 집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악의 방법은 불쾌함에 잡아먹히는 것입니다. 저는 보통 지하철 의자 앞쪽으로 이동하여 소설책을 보고, 이동할 수 없을 때는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노래에 집중합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다른 열차를 탈 생각은 하지 않지만, 만약 시간과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그 지하철에 내려서 사람이 없는 칸을 찾아 타고 싶긴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지하철에 타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쾌적한 지하철에 타기 위해 현재 환경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시야를 넓게 보고,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훌륭하고 따뜻한 변호사님들을 만나서 잘 챙김 받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이 아주 빽빽한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2023.05.23
[변호사 생활 기록 #1] 출근 첫 주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은 참 부끄럽고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이 봐주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지만, 그만큼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쓰고 나면 다시 보는 재미도 있고, 그때의 일상과 생각들이 떠올라서 좋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건 없지만 변호사 생활 기록도 가끔씩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역삼역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찍 일어나서 사람이 많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게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는 피티를 받는 날 빼고는 퇴근하고 별다른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삼성에 처음 다닐 때와 비교하면 정말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삼성에 처음 갔을 때는 거의 미어캣처럼 고개를 가만히 있지 못했는데, 이번 회사는 개인 방이 있어서 조금 편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방이 있는 게 적응하는데도 많이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근데 내가 이 방에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직장은 그냥 돈벌이 수단이다'라고 생각하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끔 일에 너무 매몰되거나, 직장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유용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직장 생활의 순간들이 돈벌이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면, 정말 회사에 가기가 싫고 인생을 낭비하는 기분이...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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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민사 기록형 팁] 변호사시험 민사 기록형 강의

안녕하세요. 이제 다음 주부터 변호사로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변호사시험 민사 기록형 강의를 찍어봤습니다. 사실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유료 강의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새로운 부업을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동영상 제작을 시작했지만, 그냥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원래 남들에게 무언가 알려주고 도움을 주는 것을 참 좋아했었는데, 어느새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로 변하는 모습을 반성하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습니다. 저는 12회 변호사시험에서 민사법 기록형 131.48점을 맞아 3255명 중 20등 정도를 했습니다. 민사법을 잘해서라기보다는 몇 가지 팁 들을 정형화해놓고, 적용하는 연습을 했던 게 고득점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팁들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저도 로스쿨을 다니면서 생각지도 못한 유튜브 채널, 네이버 블로그에서 좋은 공부 방법을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영상도 그냥 우연하게 발견된 동영상이지만 도움이 되는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회 변호사시험 성적표 12회 변호사시험 메모 영상링크 https://youtu.be/Hv6pYbxem2M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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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생활기록 #58] 12회 변호사시험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로스쿨 생활기록의 마지막 글을 변호사시험 합격후기로 쓰고 싶었었는데, 정말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공부가 안될 때는 합격후기들을 찾아보며 동기부여도 받고 조언도 많이 받았습니다. 변호사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작성할 글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과목별 공부 방법 2. (추천하는) 객관식 공부 방법 3. (추천하는) 사례형 공부 방법 4. (추천하는) 기록형 공부 방법 5. 추천하는 공부 방법 정리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 위주로만 작성하겠습니다. 법학 특성상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몇 가지만 취사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시험 성적 우선 저는 다른 길은 생각하지 않았고 변호사 시험만 준비했습니다. 6모, 8모, 10모, 변시 성적은 아래와 같고, 객관식은 6모 103개, 8모 107개, 10모 115개, 변시 129개 맞았습니다. 변호사시험은 약 3200명 중 100등 정도를 했습니다. 1. 과목별 공부 방법 과목별 공부 방법을 간략하게만 적겠습니다. 한번 해보시고 별로라고 생각하시면 바로 버리셔도 됩니다. 1) 민법, 민사소송법 민법은 우선 양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이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제대로 이해를 해놓으면 잘 까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1) 암기장 강의 들으면서 전...

2023.04.21
[로스쿨 생활기록 #57] 시험 후 일상

변호사시험이 끝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낮에는 유튜브와 블로그 작성을 위해 취업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 정보도 분석해 보고, 자기소개서도 써보면서 감을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GSAT 문제집을 샀습니다. 오랜만에 GSAT 문제집을 풀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녁에는 오랫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려고 합니다. 시험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시험 전과 시험 후의 일상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역시 중요한 건 사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느끼고 스스로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험이 끝나고 하고 싶었던, 헬스 PT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PT 등록을 하는 인적사항에 직업을 적는 칸이 있었는데, 뭐라고 적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이제 학생은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고, 유튜버라고 적기는 이상하고, 조금 고민을 하다가 결국 학생이라고 적었습니다. 31살에 학생이라고 적는 게 조금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로스쿨 생활 동안 남의 시선에서 초연한 삶을 살려고 결심했고, 이제는 충분히 그렇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31살 나이에 학생이라고 적는 것을 조금 민망해하는 오늘의 저를 보면서 역시 아직도 멀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로스쿨 생활기록을 적으며 적었던 저의 생각과 삶의 태도는 아마, 혼자 생활을 했기에 가능한 것들이 ...

2023.01.30
[로스쿨 생활기록 #56] 시험이 끝났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시험이 끝났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잘 마무리했습니다. 로스쿨 일학년 여름방학부터 로스쿨 생활기록을 썼는데, 참 잘한 일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복잡할 때 글을 쓰고 나면 한결 나아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댓글이 많은 힘을 주었습니다. 당분간은 본업(?)으로 돌아가서 유튜브도 열심히 하고 교재 제작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1.17
[로스쿨 생활기록 #55] 2023.01.05 목요일

.. 요새는 다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물함에 넣어놓고 밥 먹을 때만 들고 가지고 나갑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안 보면 뭔가 일이 생겼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여태껏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시험이 이제 5일 남았습니다. 지금은 공부 말고는 무엇을 해도 재밌는 시기입니다. 유치한 유튜브 영상도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밤에 유튜브를 보면 잠에 들기가 아쉽습니다. 모든 게 재밌는 시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객관식 정리해놓은 것을 보고 최신판례와 암기장을 보고 있습니다. 민사 형사 기록형은 안 풀어본 지 오래되어서 1회씩만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2023.01.05
[로스쿨 생활기록 #54] 2022.12.22 목요일

요즘은 운동량이 너무 없어서 소화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저녁 먹기 전에 30분 정도 달리기와 턱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다시 공부를 하면 엔돌핀이 뿜뿜한 상태에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밤 8시쯤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오지만, 이 시간만 이겨내면 됩니다. 운동을 하고 나서든지 또는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공부를 할 때던지 아니면 사소하게 웃긴 생각이 날 때던지, 그냥 기분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이 공부로 가득한 하루를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사소한 순간들 덕분에 어떤 생활이든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잘 해냈는지는 모르지만, 돌이켜봤을 때 '그때도 나름 괜찮았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요즘의 나날들도 분명 나중에는 '그때도 나름 괜찮았지'의 순간이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힘내서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형사법 객관식 11회, 10회 풀고, 형법 암기장, 올해 6모 기록과 사례, 객관식 표시한 것 1회독 했습니다.

2022.12.22
[로스쿨 생활기록 #53] 2022.12.15 목요일

이제 변호사시험이 25일 남았습니다. 긴장이 되기보다는 그냥 할 게 많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하루하루 살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 이주일전부터는 스마트폰을 기숙사에 두고 스터디카페에 다니고 있습니다. 확실히 스마트폰이 없을 때 공부가 잘됩니다. 요즘은 시계도 없는 1인실에서 공부를 하느라 어디 절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스마트폰 없이 공부하는 지금 저의 상황이 글로 보기에는 조금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무언가에 몰입해서 지내는 요즘의 하루가 나름 즐겁습니다. 계속 이런 태도와 마음으로 남은 기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월, 화는 민사법 / 수요일은 형사법 / 목요일은 공법 / 금요일 민사법 / 토요일은 부족한 부분과 휴식 / 일요일은 형사법과 공법(일명 정신없는 공부법)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2022.12.16
[로스쿨 생활기록 #52] 2022.11.27 일요일

공부기록을 쓰기로 생각할 때는, 거의 하루에 한 번은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주가 지났습니다. 평소보다 바쁘기보다는, 시간만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이때부터 다들 실력이 급격히 향상된다는데, 저는 예전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살짝 걱정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뭐 어떻게 되겠지' 마음으로 하루하루 나름 즐겁고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약손119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전문안마사분들이 마사지를 해주는 곳인데, 정말 좋습니다. 저는 목근육과 등근육이 너무 아파서 올해 9월부터 다녔는데, 목 아픈 것은 귀신같이 나았습니다. 저녁에 마사지를 받고, 옆에 있는 마포 깐풍기에서 깐풍기를 먹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헌법 사례형, 행정법 사례형 표시된 부분을 1회독했고, 남은 시간에 최신판례집을 볼 예정입니다.

2022.11.27
[로스쿨 생활기록#51] 2022.11.14. 월요일

월요일에는 아침 아홉시 수업이 있어서, 학교에 일찍 가야 합니다. 주말에 조금 여유롭게 공부를 하다가, 월요일부터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것이 항상 피곤합니다. 심지어 화요일도 1교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의 계속 시험을 봐야 하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은 저녁을 먹고 들어오면 "오늘은 조금 일찍 가서 쉴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는 오히려 몰입해야 하는, 스스로 시험을 보는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 30분 정도 시간을 정해서 몰입하다 보면 쉬고 싶은 생각은 사라지고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밤 10시 30분까지 공부를 했고, 더욱 뿌듯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민사법 파이널 강의를 듣고, 상법 암기장을 보고, 민사법 모의고사 객관식을 1회 풀었습니다.

2022.11.14
[로스쿨 생활기록 #50] 2022.11.11. 금요일

무언가 글을 쓰고 싶지만 요새 드는 생각이 다 비슷비슷해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 이웃분이 쓰신 변호사시험 공부기록을 보고 앞으로 이걸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로스쿨 1학년 때까지만 해도 회사생활을 하며 몸에 익었던 기상시간을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시 대학생 때로 돌아가버려서 아침 8시 전에 기상하는 게 참 힘듭니다. 금요일은 아침 9시즈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수업이 없을 때는 기숙사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합니다. 기숙사에 스마트폰을 두고 스터디카페에 가고, 밥을 먹을때는 기숙사에 들려 스마트폰을 들고 나옵니다. 밥을 다 먹고 다시 스마트폰을 기숙사에 두려고 들어갔습니다. 유튜브를 잠시 보려다가 브레이킹베드 시즌5 요약본을 모두 봐버렸습니다. 거의 두 시간짜리 영상이었는데 중간중간에 죄책감도 살짝 들었지만, '하이젠버그로부터 인생을 배우는 게 중요하지, 지금 공부가 중요하냐'라는 생각으로 죄책감을 물리쳤습니다. 진짜 재밌게 봐서 후회는 없지만 크게 배운 것은 없습니다. '인생의 목표와 수단이 주객전도가 되지 말자' 생각 정도만 남았습니다 저녁에는 이번에 변시를 함께 보는 군대 선임과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시시콜콜한 추억 팔이를 많이 했지만, 살다 보니 이것만큼 재밌는 것도 많이 없습니다. 저녁을 먹고 밤 10시 30분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이날은 형사소송법 암...

2022.11.12
[로스쿨 생활기록 #49] 디데이를 세며

어릴 적부터 죽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아픔, 고통 때문이 아니라, 죽은 후에 제가 이 세상에 없는 영겁의 시간이 무서웠습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생각할 수 있는 제가 다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무서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어릴 적보다 삶이 바쁘고 힘들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안 한다고 해서 이 무서움이 극복된 것은 아닙니다. 가끔씩 이런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을 접하면 다시 무서운 감정이 듭니다. 최근에는 스타트랙에 출연한 90세 배우가 우주여행을 하고 와서 인터뷰한 기사를 봤습니다. 이 배우는 "우주여행은 장례식과 같은 슬픈 경험이었으며, 우주에는 신비도 장엄한 경외감도 없고 모든 것이 죽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오랜만에 무서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와 동시에 변호사시험 디데이를 세며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요즘의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저의 시간인데, 이런 소중한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이 참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보내기 위해서 일정 부분 희생이 필요하지만, 이제는 정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로스쿨생활까지만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시간을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그때그때의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 이 글이 흔들리는 ...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