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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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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소설 파친코 줄거리 이민진, 망국 이민자 재일 한국인 4대의 삶을 쓰다

[책리뷰] 소설 파친코PACHINKO 줄거리 이민진 장편소설 이민자의 투쟁적 삶으로 바라본 재일 한국인의 뼈저린 역사 파친코 디아스포라 파친코(전2권)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자이니치! 이 한 단어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교포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고, 어떻게 차별을 받았으며,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는가를 진실로 느끼게 알게 된다는 작품 해설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뿌리는 있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흔들리는 삶, 진실되고 열심히 살았으나 진심이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삶, 끝내 섞이지 못하는 물과 기름 같은 삶. 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 '일본인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강조되는 것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되리라! 일본 정부는 아직도 전쟁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파친코 소설 일본에서 살아가는 조선인들의 삶 대부분이 경시당하고 부인당하고 지워진다는 이야기 양진은 언청이 훈이와 혼인해 자녀를 낳았지만 다 잃고 선자 하나만 남았다. 다행히 선자는 언청이가 아니었다. 그런데 선자는 오사카에서 온 야쿠자 고한수가 유부남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만다. 마침 양진의 하숙집에 묵고 있던 이삭은 선자를 책임지기로 하고는 그녀와 함께 형 요셉이 살고 있는 오사카로 건너간다. 선자는 노아를 낳고 이삭과의 사이에서 모자수(모세)를 낳았다. 선자는 요셉의 아내 경희와 설탕 과자 가게를 꾸려 가계에 보탠다. ...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