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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상관없이 지친 삶의 일상에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종종 들곤한다 그렇다고 멀리 떠날수는 없는 일. 서울근교에 왕복 서너시간이면 다녀 올 수 있는 강화도는 여름휴가로 가기 좋은 곳이다 지난 해에 휴양지로 동생들과 함께 다녀왔던 강화도 펜션 메종드라메르에서의 내돈내산 휴가기록을 올려본다 메종드라메르는 스파와 잔디가 있는 마당 바다뷰가 보이는 독채 룸이 있다 즉흥적인 제안을 주로 하는 동생 덕분에 급하게 3인실을 예약하게 되었다 워낙 예쁜 것을 좋아해서 그냥 믿고 맡기면 알아서 멋진 곳을 예약했을거라 생각하고 숙소도 도착해서 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다 우리가 묵은 포레라는 방은 이곳 앞마당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1층 원룸이다 원래 2인 기준방인데 3인으로 추가해서 묵게 되었다 숙소가 아기자기하니 동화같이 귀엽다 강화도는 오래전부터 서울근교에서 여행오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오래된 숙소들이 많다 여기 메종드라메르도 꽤 오랜시간 강화도에서 운영되는 펜션이다 스타일이 요즘처럼 최신은 아니고 동화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팬션이다 여름휴가로 다시 온다면 이방을 추천한다 서쪽을 향하고 있어 입실할 시간이 밝은 빛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포레방에 들어서니 오후빛이 가득 쏟아진다 하얀색 블라인드 창가자리에 빛이 가득해서 화사한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프로방스 스타일 인테리어다 우드와 화이트의 조화로 디자인은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