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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방에 있는 엘지냉장고 위치를 옮겨야 했어요 새롭게 옮길 자리는 뒷베란다 쪽인데 눈대중으로 봐도 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냥 보기에도 문보다 냉장고가 더 큼 ㅠ 큰일이다 싶었는데 한참 살펴보던 남편이 냉장고 문 분리 어렵지 않겠다며 직접 분리해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방법은 오직 그것밖에 없어서 도전해 봤는데요 생각보다 냉장고 문 분리하기 편하고 다시 달기도 좋았어요. 물론 남편이 했기에 좀 더 쉽게 말하는 것일 수도 ㅋㅋㅋ 문 떼고 나서 냉장고 컴프레셔 청소까지 와.. 너무 열심히 했네요ㅋㅋ 지나고선 말하지만... 극한의 청소였습니다. 청소 중에 찍은 사진이라 정신이 없습니다. 신혼가전으로 구입했던 엘지냉장고 830L 정도 되고 양문형이에요. 요즘처럼 상냉장 하냉동 아닌 제품~ 그나저나 11년이 되었는데 멀쩡~ 고를 당시에 디자인도 맘에 드는 걸 잘 골랐던 거 같아요. 제 눈에는 여전히 이쁨. 그리고 성능도 좋고요 우선 냉동실 냉장실에 있는 내용물은 다 뺐습니다. 며칠 전까지 냉장실 파먹기 열심히 한터라 냉장실 정리는 어렵지 않았는데요. 냉동실은... 어휴... 냉동실 파먹기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옆면을 이렇게 보니 누런 느낌 내부를 나름 깨끗이 관리하며 썼다고는 밖에서는 연식이 표시 나는 거 같네요 냉장고 문 분리하려면 어떤 구조인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위와 아랫부분에 힌지를 떼어내더라고요. 그리고 문을 잡고 아래서 위로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