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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의 카니보어 후기 스페셜 포토덤프로 안해주는거야...😥 나중에 쓰려고 했던 레몬물 후기를 전해보려고 한댜 레몬디톡스로 유명했는데 괜히 속 아플까바 시도하지 않았었다 어느 날 내 얼굴이 너무 칙칙해서 챙겨보자 싶어가지고 레몬물 마시겠다고 코스트코에서 사온 레몬 한 3-4일 냉장고에 있었더니 좀시들시들한 상태 베이킹 소다로 빡빡 문질러 닦고, 식초 푼 물에 10분 정도 담궈두었다가 팔팔 끓는 물에 개당 10초씩 튀겨줬다 외국산 레몬은 왁스처리가 되어 있어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줘야된다고. 그래서인지, 튀기고 나서야 온 부엌에 레몬 냄새가 가득해졌다 대신 왁스가 제거되면서 상하는 속도도 빨라짐 어떻게 알았냐면 물기 빼느라 체에 받쳐두고 까먹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발견해보니 급 갈변되기 시작해서 부랴부랴 썰었음 양쪽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썰어내어 버려버리고 슬라이스 해서 밧드에다가 칸칸이 종이호일로 구분해서 얼린 뒤 지퍼백에 와르르 얼렸음! 여름이라서 보냉컵을 꺼냈다 한 번 먹은 상태의 레몬물 하루에 2-3조각씩 먹는듯 그냥 물만 타서 먹어도 좋다 개인적으로 후각이 좀 예민해서 물에서 비린내 날 때가 있는데 레몬을 넣으니 향에 가려져서 물 마시기가 훨씬 편해짐 텀블러 용량이 533ml 정도니까 하루 4-5잔 먹으면 물 2리터 마시기 가능! 뭐 디톡스를 하겠다거나... 하는 거창한 뜻을 가지고 시작한 건 아니고 그냥 물 충분히 마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