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복과 재물운을 가져다주는 백자
다이소 | ||
정말 다있오 |
풍수지리 인테리어 소품으로
유명한 달항아리 그림 혹은 달항아리 도자기!
달항아리 자체가 도자기로 만들어 진터라 가격이 꽤 나가서
구매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이소에서 출시해버렸다..!
국보급 달항아리는 47억원..
하지만 내 달항아리는...!
퇴근하자마자 다이소에 갔고
유광,무광 두가지로 나뉜
사이즈가 총 3개인 달항아리를 만났다.
뭔가 유광은 유골함의 느낌이 강하게 풍겨져 와서
무섭다길래 무광으로 결정!
작은 사이즈는 2,000원
중간 사이즈는 3,000원
큰 사이즈는 5,000원이였다!
아는 지인은 요강같다고도 하고.. 항아리만 있어서 그런가
뭐 무튼 보자마자 대박 예뻐! 이런 느낌은 아니였다
신문지도 안싸주시던.. 달항아리는 이렇게 손에 쥐고
가면서 뭘 꽂아줘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응? 여긴 노다지잖어~ 라며 나뭇가지를 줏었다.
그렇게 나뭇가지와 함께 집으로 귀가 완료!
나뭇가지를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니까
지나가는 아주머니께서 반지같은거 찾냐고 해서
차마 나뭇가지 찾는다고 말하긴 좀 이상해보여서
그냥 반지찾는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온 나뭇가지라 벌레들이 있을까봐~
촉촉하게 친환경 농약 살포..!
그렇게 빼짝 말리고 고양이들이 물을 수도 있으니
뜨거운 물로 깨끗히 닦아내줬다!
나뭇가지 두개를 줏어왔는데 어느방향으로 놓느냐에 따라
또 느낌이 완전 달랐다.
조금 컷팅하고 세워봤더니 이런 느낌!
구석에 무심하게 툭 내려놓으니깐 더 예쁜 느낌!
마스킹테이프로 안보이게 돌돌 감아줘버림!
길게 늘어진게 더 멋스럽다.
한이는 길다란거를 굉장히 무서워하는데
이걸 들고 설쳐대니깐 침대 밑에서 안나와서 냥이득..!
아무 공간도 아닌 곳이 굉장히 특별해졌다.
다이소에서 오천원과 길가에서 줏은 나뭇가지로
멋진 인테리어소품이 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며칠간 예쁜 나뭇가지를 찾으러 다닐 것 같다!
고양이랑 있어도 이렇게나 예쁘다구요!
직구한 물조리개랑도 넘 찰떡이라
화병으로도 좋구 그냥 추천 !
물조리개도 너무 예쁘죠? 곧 리뷰하러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