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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이틀 동안 1kg이 빠질 정도로 청소만 했어요 ㅠㅠ 바로 먼지다듬이 때문에 시작은 이렇습니다 트린이가 아주 작은 벌레가 있다고 하는데 제 눈에도 몇 마리가 보이기 시작 진원지를 찾아가 보니...... 바로 쌀통이었어요 장마철 쌀보관이 문제였어요 ㅠㅠ 확대해서 찍은 사진 실제는 더 작아요 쌀은 보통 10kg씩 사놓고 먹는데 쌀통에 현미와 백미를 섞어서 쌀보관 했었어요. 쌀통을 열어보고 쌀벌레인가? 했는데 검색해 보니 쌀벌레와는 다르게 생겼더라고요 8자 모양에 갈색 먼지다듬이 처럼 생겼는데 쌀통에서 생기면 가루응애, 곡물응애라는 벌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가루응애는 흰색이라고 하고 이 벌레들이 백미보다 현미에 집중해서 붙어있더라고요 다시 보는 것도 끔찍해서 사진은 안 올릴래요 물에 씻으면 거의 떠오르고 없어진다고 하지만 찝찝해서 잠시도 집에 둘 수 없겠더라고요 번식력도 어마어마 하다던데...... 쌀도 바로 다 버리고 하부장에 있던 쌀통도 나사 풀어서 바로 분리하고 버렸어요 쌀통은 대형 생활폐기물 신청하고 버려야 하는데 크기에 상관없이 3,000원이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서 안타는 킥보드와 나무 스툴도 같이 신고해서 버렸어요 각 1,000원씩 전기밥솥도 버렸는데 그건 정해진 요일에 무상수거대상이라고 써서 내놓으면 되더라고요 요즘은 버리는 것도 힘들어요 먼지다듬이 생기는 원인은 고온다습 요즘 장마철이라 동남아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