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준비물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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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야기 - 4개월 아기 어린이집 첫 등원 후, 2년이 지났어요 :D

2017년 5월, 2년 전이네요 채이는 4개월 때부터 어린이집을 등원하기 시작했어요 출산휴가 후 바로 복직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고 친정이 멀어 떨어져 있는 것보다 서로가 힘들어도 꼭 붙어 제가 키우는 게 맞다고도 생각했어요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의 도움 없이 (가끔 전염병 걸릴 때는 한 번씩 와주셨어요 ^^) 남편과 저 둘이서 이만큼 이쁘게 키웠네요! 4개월 아기, 첫 등원하는 날 처음 살던 신혼집이 잠실이었는데 대기가 너무너무 길었어요 워낙 아기이다 보니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보육이 우선인 가정 어린이집 위주로 대기를 걸었어요 6번인 채이가 만 0세반이지만 5월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그전 순번인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1년 있다가 보낸다기에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어요! 4개월 우리 딸, 등원 전날 뒤집기도 못하는 꼬꼬마였지만 눈물을 머금고 보냈어요 저도 남들처럼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내가 지금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 어린애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을 한다는 거지? 누구를 위해 지금 일을 한다는 거야? 이렇게 흔들릴 때마다 남편과 친정엄마, 친언니가 다잡아줬어요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성격 자체도 집안에서 살림하는 것도 맞지 않고 (직업도 그래서 엄청 출장이 많고 돌아다니는 일을 해요 ^^;) 어.쩔.수.없.다 보다 함께하기 위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긍정의 힘은...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