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답사팀, 2021.10.04, 관촉사] ● 논산 관촉사 석등 (보물232호, 높이: 5.45m) 논산 관촉사 석등(灌燭寺 石燈) 은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앞뜰을 밝히기 위해 마련된 석등으로, 거대한 은진미륵 (높이 18.2m)에 걸맞는 높이 5.45m의 대형석등입니다. 기단이 정사각형인 고려시대 석등으로,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에 새겨진 굵직한 연꽃무늬가 두터운 편이며, 기단석의 한 변은 2m이고, 각 면마다 3구의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하대석은 네모난 면석 위에 둥근 연화대를 놓았는데, 8판의 복련(覆蓮)은 꽃잎 주위에 좁은 테두리가 있고, 하대 윗면에는 2단의 굄을 새겨서 간주(竿柱)를 받치고 있습니다. 간주석(竿柱石)은 원주형으로 상단부와 하단부에는 두 줄의 원대(圓帶)가 마련되었고, 가운데는 세 줄의 원대가 돋을새김되었으며, 중앙부의 중심 원대 위에 네 잎의 복판연화문(複瓣蓮花文)을 새겼습니다. 상대석(上臺石)은 방형이고, 아랫면은 쌍잎 8판의 앙련대(仰蓮臺)가 있고, 그 밑에는 2단의 받침이 새겨져 있으며, 상대 윗면에는 굄대위에 2층의 방형 화사석(火舍石)을 올렸습니다. 화사석 내부에는 등불을 올리는 원형 받침이 돋을 새김되어 있으며, 화사석 기둥은 폭이 좁은 사각기둥으로 모든 방향으로 불빛을 보내도록 구성했으며, 그 위의 네모난 옥개석은 아랫면에 2단의 낮은 받침이 있고, 네 귀퉁이의 전각부에 삼산형...
[ 새벽답사팀, 2021.10.02, 2019.07 & 2013.07, 운주사지 ] ■ 화순 운주사지 천불천탑 (석탑 10기 ) 운주사(雲住寺, 運舟寺) 창건 이야기 중에, 도선이 한반도를 배의 형상으로 보고, 배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배의 중앙에 무게가 실려야 하므로 이곳에 천불천탑을 세웠으며, 영남 쪽에 산이 많고 호남에는 적으므로 배가 동쪽으로 기울어 땅의 정기가 일본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술을 써서 하루 만에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운주사지가 내려다 보이는 불사바위에서의 풍경) 고려시대에 세운 천불천탑 가운데, 1940년대 까지만 해도 석불 213좌와 석탑 30기가 남아 있었으나, 현재는 온전한 석불 44좌, 석탑 16기 만 남아 있으며, 석탑은 모두 보물급 수준입니다. 운주사 불상들이 얇은 판형인 이유는, 운주사 주변 돌이 백악기에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층상 응회암이기 때문입니다. 1) 운주사 9층석탑 (돛대탑, 보물 796호) 운주사 입구의 높이 10.7m로, 운주사 석탑 가운데 가장 높으며, 커다란 암반위에 여러단의 좌대를 조각한 암반을 기단 삼아 탑신을 직접 세웠으며, 납작한 지붕돌 아래에 사선이 새겨져 있습니다. 몸돌에는 마름모꼴(◇), X, V 등의 기하학적 무늬들이 새겨져 있고, 네 개의 꽃잎을 가진 꽃무늬도 새겨져 있는 것이 큰 특징으로, 운주사(雲住寺...
[새벽답사팀, 2021.09.05, 선암사] ■ 순천 선암사 동·서삼층석탑 (보물 395호)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은 이중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으로, 외관상 크기와 양식이 비슷하여 두 탑이 동시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4.3m의 석탑입니다. ● 선암사 서삼층석탑 서탑의 바닥돌은 6매의 판형 석재로 구성되었으며, 하층기단은 지대석과 중석이 같은 돌로 만들어졌는데 총 5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층기단 중석에는 우주와 가운데 탱주가 모각되어 있습니다. 하층기단 갑석은 2매의 판석으로 구성되었는데, 상면을 경사지게 하여 네모서리에 합각선이 뚜렷하고, 상면 가운데에는 기단받침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상층기단의 면석에도 우주와 하나의 탱주가 조각되어 있으며, 4매의 석재로 구성되어 있고, 상층기단 갑석의 하면에는 부연(付椽, 겹처마의 방형 서까래 형태로 쇠시리라고 부름)이 있는데, 상면에는 3단의 초층 탑신 받침과 모서리에 합각선이 있습니다. 탑신부는 탑신(몸돌)과 옥개석(지붕돌)의 3개 층이 모두 각 1석으로, 탑신에는 우주가 모각되어 있습니다. 1층 탑신은 상부가 하부 너비보다 약간 좁아 탑신의 민흘림 수법이 나타나 있으며, 옥개석에는 지붕받침이 모두 4단으로 되어 있고, 옥개석 상면에는 2단의 탑신받침이 있습니다. 옥개석 전각 부분의 반전이 있으며, 모서리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고...
[새벽답사팀, 2021.09.05, 곡성 가곡리] ● 곡성 가곡리 오층석탑 (보물1322호) 곡성 가곡리 (谷城 柯谷里) 오층석탑은 조각기법이 매우 세련되고 안정감이 있으며, 조각수법과 몸돌받침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조성된 백제계 석탑입니다. 높이 약 6.5m의 곡성 가곡리 오층석탑은 상하기단 위에 오층의 탑신부가 올려져 있는데, 하층기단 면석에는 모서리 기둥이 없으며 하층기단 갑석은 두꺼운 돌을 올렸으며, 갑석 위에는 네모난 2단의 돌을 얹어 상층기단을 받고 있습니다. 상층기단의 면석은 낮으며 각 면의 양쪽에 모서리 기둥을 새겼고, 상층기단 갑석은 평평한 돌로 아랫면에는 부연(付椽, 겹처마의 방형 서까래 형태로 쇠시리라고 부름)이 있고, 수평을 이룬 윗면의 가운데에 받침을 두어 초층 몸돌을 받치고 있습니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각 층의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는데, 1층 몸돌은 제법 높지만 2층부터 높이가 급격히 줄어 들었습니다. 특히, 2층~5층 몸돌의 남쪽면의 가운데 부분에 감실(龕室) 형태의 네모난 홈을 내었으며, 1층 지붕돌부터 각 층의 지붕돌 위에는 일석의 굄돌을 올려 놓았는데, 이는 백제계 석탑에서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지붕돌 윗면에는 귀마루 부분인 우동(隅棟)이 두툼하고, 낙수면은 윗부분은 다소 급하지만 점차 완만해지며 처마 끝선은 직선으로 이어지다가 전각(轉角...
[SD찰리, 2021.06.27 & 2019.07.17, 부여 장하리] ●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 (보물 184호) 장하리 삼층석탑은 정림사지석탑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형식을 충실히 계승한 작품으로 고려시대에 건립된 높이 4.85m의 백제계석탑입니다. 기단은 일반형 석탑기단이 아닌 계단식 기단으로, 거친 판석재로 지대석(地臺石)을 깔고, 그 위에 같은 크기의 판석재로 폭을 줄이면서 단을 쌓은 후, 그 위에 1단의 굄대를 마련한 후에 초층의 탑신을 올렸습니다. 탑신부는 각 층의 탑신석과 옥개석이 각각 여러 장의 석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 탑신석은 네 귀퉁이에 석주(石柱)를 다듬어 세우고 그 사이에 긴 판석을 끼워 면석(面石)을 삼았는데, 네 귀퉁이의 방형 석주는 우주(隅柱)와도 같은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석주는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배흘림기둥으로 되어 있어 탑신이 전체적으로 위가 좁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 탑신석 위에 1장의 판석을 얹고 이 위에 다시 폭이 넓은 1장의 판석을 얹어 옥개석을 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각 층의 옥개석은 백제계석탑 가운데 가장 얇고 넓은데 초층은 4매, 2층은 2매, 3층은 한 장의 판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추녀는 수평을 이루고 낙수면의 경사는 극히 완만하지만 네 귀퉁이의 합각선은 예리한 편으로, 옥개석 상면에는 2단의 높직한 굄대를 마련하여 그 위의 탑신석을 올렸습니다. 상륜부는 3...
[SD찰리, 2021.06.27, 서천] ● 서천 봉남리 삼층석탑 (충남 문화재자료 130호) 고려때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지는 산중턱에 자리한 삼층석탑으로 화강암으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대나무숲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단층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4매의 돌로 구성된 바닥돌을 경사지게 만든후 중앙을 파고 주변으로 넓은 1단의 기단받침을 새겼으며 (하층기단이 땅속에 매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어요), 기단면석에는 우주(모서리 기둥)와 탱주(가운데 기둥)가 새겨져 있고, 기단갑석은 2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붕과 유사하게 경사가 있으며, 상면 중앙에 작고 가는 각형과 두꺼운 원형의 2단 탑신받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탑신부의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1석씩으로, 각층의 면에는 모서리 기둥이 모각되어 있으며, 1층 남쪽면에는 문비(문짝 모양)를 조각하고 가운데에 자물쇠 모양을 배치한 신라석탑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옥개석은 하면에 4개의 지붕받침을 두었으며, 낙수면의 경사는 심하지 않으나 옥개석의 합각에 반전을 이루어 매우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상륜부는 유실되었으나, 그 외 부분은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미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단층으로 구성된 기단부와 4단의 지붕받침을 갖는 옥개석 등으로 보아 고려초기에 조성된 석탑으로 추정되지만, 1층 탑신의 문비 조각과 옥개...
[ 새벽답사팀, 2021.05.19, 공주 ] ■ 부처님 오신날의 계룡갑사(鷄龍甲寺) 계룡산의 계(鷄)는 금계(금닭)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뜻하고(金鷄抱卵形), 룡(龍)은 용이 하늘을 나는 형태(飛龍昇天形)라 해서 계룡산(鷄龍山)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계룡갑사(鷄龍甲寺), 갑사(岬寺), 갑사사(甲士寺) 라고도 불리며, 420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백제 위덕왕 3년(556) 혜명대사가 천불전과 보광명전을 신축하였다고 전해지며, 이후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중수하여 화엄십찰(화엄대학지소)로 발전하였습니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건물이 모두 불타버린 뒤에 대웅전을 중건하였고, 1654년(효종 5)에는 사정(思淨)·신휘(愼徽) 등의 승려가 관찰사 강백년(姜栢年)의 도움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습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256호인 갑사철당간 및 지주와 보물 257호인 갑사 승탑, 보물 478호인 갑사동종, 보물 582호인 선조 2년에 새긴 월인석보목판이 있으며, 최근 보물 2120호 지정된 대웅전이 있습니다. ● 갑사 대웅전 (보물 2120호) 대웅전은 정유재란 이후 갑사에서 가장 먼저 재건된 건축물 중 하나로, 대웅전 내부의 소조삼세불이 1617년에 만들어졌고, 17세기 건축된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집 구성르로, 사례는 많이 남아 있지 않는 건축물입니다. ● 갑사 동종 (보물 478호) 갑사동종은 조선 초기의 종으...
[새벽답사팀, 2021.05.19, 공주 갑사] ■ 공주 갑사 철당간 [甲寺 鐵幢竿, 보물256호] 공주 갑사의 철당간은, 직사각형 지주의 높이는 3m, 철당간의 지름 50cm, 높이는 15m에 이르며, 기단부는 지대석이 묻혀 있고, 기단은 단층으로 장방형의 돌 2매를 합쳐서 직사각형을 형성하였는데, 상면 접착부분에는 두 돌을 합치는 쇠연결고리가 남아 있습니다. 옆면에는 상하에 굽을 돌렸으며, 좌우의 면에는 안상(眼象)을 2구씩, 전후의 면에는 3구씩 안상이 음각되어 있으며, 음각한 양식이 통일신라시대의 수법으로 보입니다. 당간을 고정시킨 간(竿)은 상부의 한 곳에만 구멍을 파서 철제 당간의 5절철통(五節鐵筒)을 쇠줄로 돌려 고정시켰는데, 양 지주는 단면의 너비 47cm, 두께 59cm의 직사각형으로 보이나, 위 끝이 포물선 형태로 공굴려져서 장중한 인상을 줍니다. 당간은 지름 50cm의 철통 24개가 연결된 형태지만, 본래는 28개의 철통이던 것이 1893년(고종 30)에 벼락으로 4도막이 떨어져 나갔다고 전합니다. ※참고자료 : 두산백과, 문화재자료 #공주갑사철당간, #보물256호, #공주계룡산갑사, #SD찰리, #탑블로거, #타워블로거, #TopBlogger, #TowerBlogger, #찰리새벽답사, #새벽답사팀, #새벽탑탐방,
[새벽답사팀, 2021.03.27, 공주 계룡산] ■ 공주 계룡산 청량사지 남매탑(男妹塔) 공주 계룡산 삼불봉(三佛峰, 775m) 아래의 해발 590m 능선에 자리한 청량사지 오층석탑(보물 1284호)과 칠층석탑(보물 1285호)은 남매의 전설을 품고 있어서 오누이탑, 또는 남매탑(男妹塔)이라고 불려지고 있으며, 청량사(淸凉寺)라는 글자가 새겨진 막새기와가 발견되어 청량사지로 불리게된 이곳의 석탑들은 1961년 복원되었습니다. 현재 석탑 바로 아래에는 상원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남매탑(男妹塔) 전설 : 신라시대 고승 상원조사가 계룡산에서 수도하던 중, 비녀가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호랑이를 구해주었는데, 며칠 뒤 호랑이는 스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상주에 사는 처녀를 물어다 주었답니다. 스님은 이 처녀를 잘 보살펴 고향으로 돌려보내려 하였으나, 이 처녀는 스님에게 감화를 받고 연정을 느끼자, 수도에 정진하는 스님은 처녀의 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였으며, 고심 끝에 남매의 연을 맺은후, 둘은 지금 남매탑 자리에 청량암을 짓고 수도에 정진하다 함께 서방정토로 떠나게 되었는데, 둘이 입적한 뒤에 제자들이 세운 탑이 바로 이 남매탑(男妹塔) 이랍니다. ●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 (보물 1284호) 청량사지 오층석탑은 단층 기단 위에 5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리고, 그 위에 상륜부를 장식한 4.9m의 백제계석탑 입니다. 4장의 돌로 ...
[2021.02.26, 석굴암] ● 석굴암 본존불 신라 석불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석굴암 본존불은, 모든 번뇌를 끊고 해탈의 경지에 이른 얼굴 표정에서 신라인들이 추구했던 가장 이상적인 부처의 모습을 보여주는 높이 3.26m의 석가여래좌상입니다. 풍만하면서도 탄력성 있는 당당한 체구와 이상적인 신체 비례, 몸에 밀착된 대의(大衣)의 힘찬 모양의 옷 주름은 생명의 호흡을 느끼게 합니다.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부처의 진리를 증명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손갖춤과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걸친 대의(大衣) 형식, 그리고 양 무릎 사이의 부채살 모양의 옷자락 형식은 이후에 조성된 석가여래좌상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석굴암 내부 흑백사진 :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문화재사진작가 한석홍씨 기증자료입니다.(www.nrich.go.kr) ※참고자료 : 한국불교미술대전, 석굴암홈페이지, 문화재청자료, #석굴암본존불, #항마촉지인, #석가여래좌상, #우견편단,
[2021.02.21, 석굴암] ■ 석굴암의 석가모니 십대제자 (국보24호) 석가 제자는 1250명이 있었고, 그 중에서 뛰어난 제자를 10대 제자라 칭하는데, 보통 순서대로 좌우로 배치하며, 석가십성 (釋迦十聖)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1) 지혜(智慧)제일 사리불, 2) 신통(神通)제일 목건련 3) 수행(修行)제일마하가섭, 4) 해공(解空)제일 수보리 5) 설법(說法)제일 부루나, 6) 논의(論議)제일 가전연 7) 천안(天眼)제일 아나율, 8) 지계(持戒)제일 우바리 9) 밀행(密行)제일 라훌라, 10) 다문(多聞)제일 아난다 [ • 우 : 사리불 - 가섭 - 부루나 - 아나율 - 라훌라 ] [ • 좌 : 목건련 - 수보리 - 가전연 - 우바리 - 아난 ] 1) 사리불 존자 : 지혜(智慧)제일 경전에 의하면, 종종 석가모니를 대신하여 설법도 행하였으며, 석가모니의 아들인 라훌라가 출가하였을 때 가르쳤습니다. 2) 목건련 존자 : 신통(神通)제일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승려들을 공양하여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출한 우란분절 (음력 7월 15일)의 주인공입니다. [ 사리불 존자, 목건련 존자 ] 3. 마하가섭 존자 : 수행(修行)제일, 두타(頭陀)제일 마하가섭은 엄격한 금욕 수행하였으며, 붓다의 열반후 사실상 불교 승단의 지도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4. 수보리 존자 : 해공(解空)제일 붓다의 가르침 중 공(空)의 이치에 대해 누구보다...
[새벽답사팀, 2021.02, 예산] ■ 예산 덕숭산 수덕사(德崇山 修德寺) 사기(寺記)에 따르면, 백제말 숭제법사(崇濟法師)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백제 무왕 때 혜현(惠現) 율사가 법화경을 강론하였고, 고려 공민왕때 나옹(懶翁) 화상이 중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수덕사로 드는 문 : 선문 - 일주문 - 금강문 - 사천왕문> 구한말에는 경허(鏡虛)대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선풍을 크게 일으켰고, 1898년(광무2)에는 만공(滿空)선사가 중창한 뒤 많은 후학들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우리나라 4대 총림(叢林)의 하나인 덕숭총림(德崇叢林)으로 많은 수도승들이 정진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은 1308년(고려 충렬왕 34)에 건립된 건물로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약사불, 아미타불의 삼세불이 모셔져 있으며, 이 목조삼세불좌상(보물 1381호)은 만공(滿空)이 전북 남원에 있는 만행산 귀정사(歸淨寺)로부터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밖의 문화재로는 1673년(현종14)에 제작된 수덕사 노사나불괘불탱(蘆舍那佛掛佛幀, 보물 1263호), 수덕사 삼층석탑(충남 유형문화재 103호), 칠층석탑 등이 있습니다. ●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 수덕사 대웅전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15호, 1363년 중수기록)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18호, 1376년 건립)과 함께 고려시대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28년 단청을 ...
[새벽답사팀, 2021.02, 서산 간월도 ] ■ 무학대사가 수도한 서산 간월암(看月庵)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看月庵) 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간월도는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시에는 섬이 되어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입니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보낸 어리굴젓 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데, 간월도에서는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리 어리굴젓기념탑 앞에서 벌어집니다. ( 임시로 가설한 다리는 공사용 가교입니다! ) 간조 때의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보세요 ! https://m.blog.naver.com/chunglee88/221657226296 [절] 72. 서산 간월암 [새벽답사팀, 2018.12.15, 서산 간월도 ]■ 무학대사가 창건한 서산 간월암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m.blog.naver.com #서산간월암, #어리굴젓, #굴부르기군왕제, #SD찰리, #탑블로거, #TopBlogger, #TowerBlogger, #찰리새벽답사,
[새벽답사팀, 2021.01, 가야산] ● 성주 가야산 법수사지 삼층석탑 (보물 1656호) 신라 애장왕 때 창건된 법수사가 있었던 곳의 탑으로 사찰은 폐사되고, 높이 5.8m의 삼층석탑과 금당지(金堂址) 만이 남아 있는데, 석탑 주변에는 불상대석(佛像臺石) 등이 남아 있습니다. 법수사지 3층 석탑은 상하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신라시대의 일반형 석탑양식으로, 하층기단의 면석에는 안상(眼象) 3개씩 음각되어 있고, 하대갑석(甲石)에는 상층기단을 받치는 3단받침이 각출되어 있습니다. 상층기단의 각 면석에는 중앙에 탱주(撑柱) 1개와 모서리에 우주(隅柱)를 모각하였으며, 상대갑석은 하부에 얕은 부연(付椽, 겹처마의 방형 서까래 형태로 쇠시리라고 부름)을 두었으며, 상부에는 1층탑신을 받기 위한 호각형의 받침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탑신에는 우주가 모각되어 있으며, 옥개석에는 지붕받침이 각층 5단으로 되어 있고, 낙수면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전각에는 반전이 있으며, 상륜부에는 복발이 남아 있습니다. 언덕아래에 느티나무 옆에는 당간지주가 남아있습니다. ※참고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두산백과 #성주가야산법수사지삼층석탑, #보물1656호, #SD찰리, #탑블로거, #타워블로거, #TopBlogger, #TowerBlogger, #찰리새벽답사, #새벽답사팀, #새벽탑탐방,
[새벽답사팀, 2020.12.26, 국립대구박물관] ♤ 탑 답사 목표달성에 감사드리며...♡♡♡! ● 칠곡 정도사지 5층석탑 (보물 357호, 국립대구박물관) 이 석탑은 칠곡 약목면 복성동의 정도사지(淨兜寺址)에 있었으나, 1905년 경부선 철도를 놓는 과정에서 1924년 경복궁으로 옮겨졌으며, 석탑 해체시 유합(鍮合) 안에서 묵서기록인 형지기(形止記), 녹유사리병(綠釉舍利甁), 2개의 동합(銅盒) 등이 발견되었고, 1994년에 국립대구박물관의 개관에 맞춰 현위치로 옮겨 세워졌습니다. 정도사지 5층석탑은 상하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린 높이 4.63m의 석탑으로, 하층 기단(下層基壇) 각 면에 3구씩의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는데, 안상 내부에 꽃모양의 무늬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상층 기단에는 각 면에 우주와 탱주 1주씩을 모각하였고, 상층기단 갑석(甲石) 상면은 약간의 경사가 있고, 굄대가 각출되어 탑신을 받고 있습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1석씩으로, 초층 탑신 정면에는 호형(戶形) 안에 자물쇠모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옥개석은 폭이 좁고 두꺼우며, 추녀 끝은 위로 들려 있어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 지붕받침은 4단으로 추녀 밑에 낙수홈이 새겨져 있으며, 5층 옥개석이 없어져서 5층탑신 위에 노반(露盤)이 남아 있습니다. 상층 기단 면석에 4㎝ 글씨크기의 탑명(塔銘)이 새겨져 있는데, 조성연대는 태평11년(...
[새벽답사팀, 2020.12.25, 세종 전의면] ■ 세종시(연기군) 전의면 비암사 (碑巖寺) 세종시(구 연기군) 전의면(全義面)에 있는 비암사 (碑巖寺)는 신라 말에 도선(道詵)이 중창하였으며, 극락전 앞뜰에 있는 높이 3m의 고려 삼층석탑 정상부분에서 사면군상(四面群像)이 1960년에 발견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극락보전 (세종시 유형문화재 1호)은 보물지정 예고되었으며, 뒷 언덕 바위 위에 산신각이 조성되었습니다. 석상 중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은 국보 제106호로, 기축명아미타불비상(己丑銘阿彌陀佛碑像)과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彌勒菩薩半跏思惟碑像)은 각각 보물 제367호와 제368호로 지정되어 국립청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전의면 비암사 극락보전 국가보물 지정) ●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국보 106호) 비암사(碑巖寺) 삼층석탑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의 높이43㎝의 불상으로, 앞면 상부에 이중의 주형광배와 광배의 중심에 아미타불삼존상과 권속들을 조각하였으며, 설법인을 취하고 있는 아미타불은 통견의 법의를 입었는데 법의가 대좌를 거의 덮어 흐르고 있습니다. 협시보살상들은 본존 쪽에서 연화좌 위에 서 있습니다. [국립청주박물관] 뒷면은 4단으로 구획되어 각 단마다 연화좌에 결가부좌한 불상이 5구씩 병렬로 조각되었는데, 각 불상 사이사이에 이 비상을 발원한 인명과 관등이 새겨져 ...
[새벽답사팀, 2020.12.19. 강진백련사] ■ 강진 백련사, 그리고 다산초당(茶山草堂), 강진 만덕산(萬德山)에 자리한 백련사는 839년(문성왕 1) 무염(無染)이 창건하였으며, 1211년(고려 희종 7) 요세(了世) 대사가 크게 중창한 후 수도가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211년부터 1232년(고종 19)까지 21년 동안 사찰이 중창된 후, 요세 대사는 보현도량(普賢道場)을 개설하고 실천 중심의 수행인들을 모아 결사(結社)를 맺었으며, 이것이 송광사를 중심으로 한 수선결사(修禪結社)와 쌍벽을 이루었던 백련결사(白蓮結社)입니다. 고려시대 120년 동안 여덟분의 국사(國師)를 배출하였으며, 고려말 강진지방의 왜구침입때 불탔으나, 조선세종때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왕위를 동생(세종)에게 양보하고 전국을 유람하면서 강진 백련사에서 8년 동안 머무를 때, 주지 행호(行乎)가 사찰을 복원하였으며, 그 뒤 효종때 중수를 하고 백련사 사적비(事蹟碑)를 세웠습니다. 조계종이 송광사를 중심으로 종세(宗勢)를 키우고 있을 때, 강진 백련사는 천태사상에 입각한 결사도량(結社道場)을 개설하여 침체한 불교중흥을 꾀한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며,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절 주위에 성을 쌓았는데, 이 성을 행호토성(行乎土城)이라고 하며, 그 때 쌓은 토성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백련사에는 대웅보전, 만경루(萬景樓) 등의 건물이 있으며, 대웅...
[ 새벽답사팀, 2019.10.12, 2020.11.15, 거돈사지 ] ■ 적막함 위에 포근함이 있는 원주 거돈사지 (사적 168호) 높은 석축 위로 천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절터를 지키고 있는 거돈사지는, 낮은 야산이 삼면으로 병풍처럼 절터를 감싸고, 앞쪽에는 내를 끼고있어 아늑하고 포근한 명당자리에 있으며, 금당 앞 삼층석탑과, 금당터의 거대한 불대좌, 원공국사 부도탑비, 부도탑 등이 있습니다. ● 거돈사지 삼층석탑 (보물 750호) 높이 5.4m의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토단을 마련하고 3단의 장대석을 쌓아 단을 만든 위에 탑을 세웠으며, 사각형 단의 남쪽면에는 계단을 만들었고, 그 위에 흙을 쌓은 위에 지대석을 놓고 그위에 하층기단 받침돌을 쌓았습니다. 하층기단의 면석에는 우주와 탱주를 새겼으며, 하층기단 갑석의 상부 중심부에 1단의 탑신받침이 있어 상층기단 받고있는데, 갑석 위에는 탑신 굄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탑신부의 탑신과 옥개석은 각각 한개의 돌로 구성되어 있고, 각층 탑신에 우주가 새겨져 있으며, 옥개석의 낙수면은 두꺼우면서 반전이 있고, 지붕받침은 각각 5단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옥개석마다 전각부에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이 있으며, 상륜부는 노반 위에 복발이 남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탑신에 별다른 조각이 없고 지붕받침이 5단인 점을 볼 때, 통일신라시대의 석탑형식을 충실히 따른 통일신라 말기의 우수한 작품으로 볼...
[새벽답사팀, 2019~2020] ■ 탐방해 볼 만한 폐사지 5선(選) 1. 합천 영암사지, 2. 보령 성주사지, 3. 양양 선림원지, 4. 서산 보원사지, 5. 원주 거돈사지 ♠ 1. 고즈넉한 합천 영암사지 (사적131호) 황매산의 천년 세월을 떠받들고 있는 쌍사자석등이 빛나는 영암사지는 어마어마한 석축과, 장엄한 회랑이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왕실과 관계가 깊은 절로 영암사의 사격(寺格)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암사지 금당터와 중문터 앞의 석축은 마추피츄의 석축에 비유될 정도로 웅장하며, 금당터 앞의 석축은 석등을 위해 가운데를 앞으로 튀어나오게 쌓아서, 석등을 도두라지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으며, 금당으로 오르는 돌계단은 통돌을 무지개다리 형태로 깎아 디딤돌을 쪼아낸 계단으로, 석축에 곡선미를 더해 우아합니다. • 영암사지 삼층석탑 (보물 480호) 금당터 아래의 삼층석탑은, 이중 기단위에 삼층의 탑신부로 올린 높이 3.8m의 통일신라석탑으로, 탑신부의 몸돌에는 우주가, 지붕돌에는 네줄의 지붕받침이 조각되어 있으며, 탑부재가 엷은 살색을 띤 화강암으로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영암사지 쌍사자석등 (보물 353호) 쌍사자석등은 영암사터의 꽃으로, 석축단을 내쌓으면서 탑보다 한단 높은 곳에 위치시켜, 쌍사자의 품새와 석등의 아름다운 기풍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높이 2.3m의 쌍사자석등은 석등의 무게를 온몸으로 지탱하고있는 사...
[새벽답사팀, 2020.10.18, 인제 원대리] ●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가을) 영화 '닥터 지바고'에 나오는 자작나무숲과 눈이 어우러진 시베리아 벌판의 광활함은 다소 생소한 풍경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작나무숲을 볼 수 있다는 말에, 탑 탐방 가는 대신에 칭구들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트래킹을 가게 되었습니다. 자작나무(樺, 자작나무 화) 이름은, 불을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낸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자작나무 껍데기의 겉면은 흰색의 기름기 있는 막으로 덮여 있고, 안쪽은 갈색으로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데, 이 껍질은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 강하며, 자작나무는 높이 20~30m까지 자라 숲을 이룬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1974부터 40만평에 약70만 그루를 심어 조성한 것으로, 자작나무숲을 보려면 3km 이상을 걸어야 하므로 등산화와 물을 챙겨야 합니다. 가까이서 무리지어 선 자작나무숲 색깔은 몽환적이며, 숲이 주는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만, 혼다 고독을 씹으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질려면, 주말보다는 주중에, 여름보다는 가을에, 가을 보다는 겨울이 더 좋은 계절일 듯 합니다......아니, 사계절 모두 나름의 특색이 있을 듯합니다. 자작나무 트래킹 코스는, 약간 등산을 원하시면, 임도아랫길 (2.7km)을 거쳐서 탐험코스 (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