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도시 부산~⛵ 개인적으로 부산의 경우 사진을 촬영하고 배움에 있어서 상당한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 생각하는데요. 고은사진미술관과 랄프깁슨 박물관 등과 같은 전문사진미술관을 비롯해 갤러리수정을 비롯한 부산지역에 고루게 분포된 소형 미술관&아카데미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전시공간이 잘 갖춰져있고요. 그리고 바다와 강, 산과 습지 등을 오브제로한 풍경사진은 물론 이들을 배경으로한 포트레이트에 이르기까지, 피사체로 쓰일 오브제와 영감이 되어줄 뮤즈에 이르기까지 풍성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사진활동을 함에 있어서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이러한 사진활동에 있어 방점이 되어주는 축제가 있으니, 바로 이번에 소개드리는 2024부산국제사진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사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습득하고 내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실물로 감상하며 그들만의 촬영기법과 연출들을 배워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드리고 있고요. 이와 더불어 부산을 비롯한 여러 출사지와 관련된 정보들도 습득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어드리는 곳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최근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레트로, 필름감성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거장들의 작품을 대형작품으로 감상 할 수 있어 이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라면 관람하시길 추천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전문가들의 경력과 경험에 비해 다소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오히...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칠흑같이 어두운 방에 자그마한 구멍을 뚫어서 풍경을 감상했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우주의 기원을 탐구하는 우주망원경에서부터 손안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스마트폰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힐링을 느끼는 방식에 이르는등, 지금은 사잔(광학)기술의 활용 범위 무궁무진하게 넓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2022 부산국제사진제>에서는, 과거 사진이 처음 발견됐던 시기 사람들이 품었던 '호기심'과 현대 '지식 탐구를 위한 도구'로서의 가치 그리고 개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의미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사진'이라는 개체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걸어오며 활용됐던 쓰임과 그 속에서 빛나는 예술적 가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로 열리고 있었는데요. <살과 돌>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작품을 통해 팬데믹 이후 변화한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 보고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4개국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한 '주제전'과 19세기 사진사 다게르가 개발한 다게레오타입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고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특별전' 그리고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개인, 단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유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더욱 폭넓은 주제의 작품을 통한 사진의 매력에 깊게 빠져볼 수 있었던 전시였기에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F1963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