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미지니의 story 8살, 5살 우리 현실 남매는요 지지고 볶고, 눈만 마주치면 다툼이 이어지는 요즘- 엄마의 샤우팅 역시 나날이 더해져만 가는데... 둘째고민 할 필요 없이 낳는 걸 비추천 하냐고요? 절대 아니에요. 강력하게 추천, 두번 추천! 가능만 하다면 열 번이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 둘째랍니다. 힘듦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것의 배로, 몇 배로 행복 역시 크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우리 8살, 5살 3살 터울 현실 남매와 함께 네 가족 일상 한번 보러 가보실래요? 저는 결혼을 하기 한참 전부터 나름의 작은 꿈이 있었어요. 나중에 아들 하나, 딸 하나 딱 3살 터울로 낳아서 네 가족이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아야지 라고 말이에요. 하늘이 주신 선물일까요? 행운처럼 저에겐 아들 하나, 딸 하나 딱! 3살 차이로 찾아왔답니다. 꿈에만 그리던 행복 - 매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현실 남매육아 이래요. 그렇지만 현실판 남매 육아는 조금 다르죠, 엄마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들은 아이들인 거고, 싸우고, 소리 지르고, 서로 때리고, 나쁜 말 쓰고, 나뒹굴고 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때면 아주 그냥 엄마 속에서도 천 불이 들끓는 게 당연지사 타이르고, 화도 내보고, 협박(?)도 해보고, 벌도 세워 보고, 강제로 화해도 시켜 보고, 하루, 하루 매일이 다르게 자라나는 아...
· 둘째고민 중이신 엄마들이여 7살 4살 현실남매를 보세요 · 2023.1.17 … 하리미지니의 story … 블로그를 놓은지 2년만에 전하는 우리 하진이와 하린이의 강제 근황 포동포동 모찌모찌하던 우리 하진이는 어느덧 제법 의젓한 7살 엉아가 되었고, 아가아가 풍기며 기어댕기던 그녀는 요래 지 오빠 저리가라 폭풍 활달함을 자랑하는 4살 언니야가 되셨어요. 닮은 듯 안닮은 듯 아니, 사실 애미가 봐도 영 안닮은 느그들은 3살차이 현실판 남매 되시겠습니다. 둘째가 아주 아기였을 땐 소통이 가능한 첫째의 입장에서 주로 헤아려주고 이해시키면 그만이었거늘 둘째가 어느덧 커서 자기주장이 생기고, 말을 하기 시작하니 종종 다툼으로 이어지기 일수더라구요. 요래요래 7살 4살 남매에 첫째가 남자다보니 역시나 피지컬 면에서 압도당하기 쉽죠잉 그렇지만 그녀는 본디 애미의 피를 이어받은 고퀄 하위클라스의 말빨과 성깔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에너지를 소유한 일명 파괴왕 되시겠습네다. 그리하여 오늘도 그녀는 오빠를 쌈싸먹기 위해 이를 앙 물고 무럭무럭 자라는 중 ..... " 아싸 오늘은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오는 날이다! " 인지능력이 급상승하신 7살 하진이는 요즘 빠빠데이인 월,화요일이 되면 하원버스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그저 마냥 좋기만 하대요. 덕분에 엄마, 아빠와 매주 여기저기 아이와 가볼만한 곳들을 누비며 햄보칸 추억을 쌓고 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