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여행 지리산 둘레길 3코스 2박 3일 #지리산둘레길 #지리산여행 #지리산둘레길3코스 #도보여행 #트레킹 #국내여행 급 주어진 연휴를 맞아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나섰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지리산 둘레길 3코스가 있는 인월까지 버스타고 이동! 지리산 인월 터미널까지는 약 3시간 40분 가량이 걸렸다. 3코스를 걷기 위해서는 지리산(백무동) 터미널이 아니라 인월 터미널에 내려야 한다. 잘 못 예약해서 기사님이 알려주셔서 살았다*_* 늦은 점심으로는 시장식당이라는 곳에서 흑돼지 국밥! 처음 먹어보는 흑돼지 국밥이라 신기했다. 첫 날은 3시간 가량 걷는 일정이라 물과 비상식량인 초코바하나 사들고- (짐 줄인다고 해놓고 맥주 2캔씩 사서 걸었다...) 첫째날 코스는 지리산 둘레길 3코스(인월-금계) 중, 숙소가 있는 장항마을까지 걷는 일정이었다. 인월부터 장항마을까지는 약 7km, 3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코스! 중군마을까지는 평지를 걷는 코스여서 무난하게 걸었다. 날씨도 생각보다 따뜻하고 사람도 없어서 마스크 벗고 걸을 수 있었다는- 중군마을을 지나고부터는 공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사실 3코스 자체가 둘레길이 아니라 등산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이정도 일줄이야 :( 이 길에서 오르막(오른쪽길)과 내리막(왼쪽) 갈림길이 나오는데, 알면서도 오르막을 선택한 우리들. 눈길을 피하려다가 선택한 오르막길는 매우 급격한 경사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