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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다가오는 여름. 어느 날은 더웠다가 어느 날은 다소 쌀쌀했다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그나마 반가운 까닭은 아직은 여름옷을 입을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ㅋ 본격적인 더위 시작되면 민소매가 무색할 텐데, 그 전에 조금이라도 빼 둬야지 하고 팔뚝 지방분해주사 맞으러 다녀왔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고, 전체적으로 슬림한 편임에도 유독 팔뚝에만은 이렇게 지방이 두둑해서 여름에 민소매 입기가 참 민망한 나. 운동을 해도 팔뚝살만큼은 쉽사리 빼기 어려운지라, 이번엔 의느님의 도움을 살짝 빌려 보기로 했다. 여리여리하고 날렵한 팔뚝을 내게 다오~~ 올 여름만큼은 이 지긋지긋한 팔뚝살에서 해방되고픈 마음에, 녹색 검색창과 카페 여러 곳을 뒤져 결정한 병원은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신논현역에서 훨씬 더 가까움)에 위치해 있었다. 강남 지방분해주사 시술 병원이 엄청 많고 이제 곧 여름이라 할인 프로모션 진행하는 곳도 많을텐데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덤벼서는 안되는 게 또 이 지방분해주사다. 단순히 사이즈만 줄이는 건 무의미. 지방세포 감소시켜주는 걸 해야 돈낭비가 없다. 이왕이면 같은 용량 대비 지방분해용액 비중이 높을 것, 노 스테로이드 시술로 진행할 것(여러 차례 진행할 경우에 특히 더!), 단순한 사이즈 감량보다 지방세포의 개수를 감소시켜주는 지, 등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이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위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