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전 #동태전만들기 #전 #추석전 #제사전
안녕하세요. 네뜨입니다. 추석이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지난 편스토랑 방송에서 류수영 님이 제사나 명절 차례 때 활용할 수 있는 전 레시피들을 소개했었죠.
이번에는 기본 중 하나인 동태포로 만든 동태전 만들기예요.
어릴 때 제사를 앞두고 엄마와 함께 장 보러 시장에 가면 생선 가게 앞에 길게 줄을 서서 즉석에서 떠주던 동태포를 신기한 모습으로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 후에 한식 시험 볼 때 직접 포뜨기도 했었는데 쉽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물론, 요즘엔 마트에도 다 되어 있는 걸로 나오고 보통은 냉동제품으로 구매를 하게 되죠.
냉동 동태는 요리 직전에 꺼내서 뜨거운 물에 담는 등 무리하게 급하게 해동을 하면 맛이 없어져요. 그래서 미리 전날 밤에 냉장실로 옮겨서 12시간 이상 두어서 서서히 해동시키는 게 좀 더 맛있는 전 만들기가 됩니다. 기본 재료 준비부터 잘 되어야 당연히 맛있게 만들어지겠죠.
재 료 소 개
(계량 : 큰술 = 밥숟가락, 컵 = 종이컵(180ml))
냉동 동태포 300g
물 3컵
굵은소금 1큰술
식초 1/2큰술
부침가루
계란 2개
소금 한 꼬집
식용유
저도 하루 전날 냉장실에 옮겨서 해동을 시켰는데요. 찬물에 가볍게 헹궈줍니다.
300g 기준 물 3컵에 소금 1큰술과 식초 1/2큰술을 물에 넣고 섞습니다.
물에 헹군 동태포를 이 물에 담가주세요. 이렇게 미리 담가두면 비린내도 제거될 뿐만 아니라 살이 좀 더 탱글해져서 좀 더 맛있게 만들어져요.(5분 재우기)
5분 후 다시 가볍게 물에 헹군 후 키친타올 위에 하나하나 펼쳐서 남은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야 부침가루가 얇게 착 달라붙어요.
이제 부침 옷을 만들어볼게요. 계란 2개에 소금 1 꼬집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부침가루는 3큰술 정도 넓은 그릇에 담은 후 동태를 올려 앞뒤로 묻혀주세요.
가루가 많이 뭉친 곳은 가볍게 털어낸 후 계란 물에 담가줍니다.
하나씩 건져서 팬에 올려주면 되는데요.
구울 때도 팁이 있어요.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야 해요. 물론 전을 만들 때 식용유를 많이 넣긴 하지만, 전이 살짝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넣어야 좀 더 맛있는 동태전 만들기가 됩니다. 그리고 중불로 팬에 달궈졌다면 재료를 올린 후부터는 중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야 겉은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는 맛있는 전이 됩니다.
색이 너무 진하게 나오지 않게 불 조절은 필수에요.
다 부쳐졌다면 기름 빠지도록 두면 됩니다.
편스토랑 류수영 레시피로 만들어본 동태전이 완성되었어요. 기본 전이고 쉬운 편이라 해동 후 보통은 부침 옷 입혀서 만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어남선생 팁을 살려서 만들었더니 확실 비린 맛도 덜하면서 쫄깃하고 좀 더 고소하게 만들어지더라고요.
제사나 명절 때 필수 전이라 항상 만들게 되는데 사실 인기가 별로 없어서 항상 남았는데요. 이렇게 만들면 인기 급상승되겠더라고요!
좀 더 맛있는 동태전 만들 때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