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 세가지가 있는데요, 에너지 공급방식과 관리의 편의성, 비용 측면에서 차이가 있어요.
이사를 갈때나 현재 우리집은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알면 더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데요,
저도 이 중 두가지 방식을 이용해 봐서 살아보고 느낀점도 함께 이야기해 볼게요.
1. 아파트 중앙난방
건물 내에 설치된 하나의 대형 보일러가 모든 세대에 열을 공급하는 방식인데요, 보통 아파트 관리실에서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고 개별 세대가 전원을 켜거나 끄는 것은 어려워요.
아파트 중앙난방 장점은 관리실에서 일괄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대형 보일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했을때 관리실에서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빠른 수리가 가능해요.
또한 대규모 보일러가 한번에 열을 공급하기 때문에 단가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사용 비용이 저렴할 수 있다는게 좋아요.
단점으로는 각 세대가 원하는 시간에 켜거나 끌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고, 추운 날씨에도 미리 설정된 날짜에 시작되고 종료되어서 기온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가 어려워요.
아파트 중앙난방 방식은 주로 예전 아파트 단지에서 많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이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줄어들고 있어요.
2. 지역난방 개별난방 차이
현재는 이 두가지 방식을 사용하는 곳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 차이를 이야기해 볼게요.
지역난방은 아파트 단지나 주거 지역 전체에 열을 공급하는 지역에서 열을 생산해 각세대로 보내는 방식이에요.
장점은 열원이 온수로 안전하고 급탕 사용이 바로 가능하며 보일러실을 따로 둘 필요가 없어서 그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요.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보다 높아지면 온수 공급이 자동으로 중단되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열이 공급되는 기간에 각 세대에서 원하는 대로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어요.
저희 아파트도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작동이 시작되었고 그 전 기간에는 전력 공급이 되지 않아 사용을 할 수 없어요.
단점은 발전소에서 보내는 온도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고 공급 온도 자체가 낮아서 세대별로 온도가 다를 수 있어서 개인에 따라 불만이 있을 수 있고
파이프로 온수가 전달되어 따뜻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열 손실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외부 열 공급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인상될 경우 부담이 있을 수 있답니다.
아파트 개별난방은 각 세대 마다 보일러가 설치되어있어서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데요, 현재 신축 아파트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고 가스 보일러나 전기보일러 등을 사용해요.
장점은 자유롭게 온도를 설정하고 조절 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때는 꺼놓고 사용하니 비용절감을 할 수 있고 특정 방마다 설정을 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단점은 각세대 마다 보일러를 설치해야되어 초기 설치비용이 들어가고 주기적으로 보일러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해 유지보수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파트 지역난방 개별난방 차이는 살아보면 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3. 살아보고 느낀점
이렇게 아파트 중앙, 지역난방 개별난방 차이를 알아봤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지역, 개별 두가지를 모두 사용해 봤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지역난방은 체감 온도가 낮게 느껴져 겨울에는 늘 추워 전기장판이나 실내화, 보온될만한 옷은 정말 필수로 달고 살고있어요.
하지만 다 추운건 아니고 신축 아파트는 따뜻하게 잘 지내는 곳도 많아서 그 아파트의 연식에서 조금 차이가 느껴졌어요.
개별방식은 내가 원하는데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이것도 역시 이사갈때 연식에 따른 부분이 있어서 보일러가 자주 고장나면 골치가 아플 수 있어요.
아파트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 차이와 장단점을 알아봤는데요, 참고하시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