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비교 초음파식 vs 가열식 vs 기화식 신생아온도습도에 육아필수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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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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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에 아기를 낳아서 온도습도 조절에 민감했었는데요,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데 보일러를 틀면 더 건조해져서 조절이 어려웠어요

따뜻

보통은 신생아 적정 온도습도는

온도 22-24도

습도 40-60%

온습도계를 필수로 구매하셔서 아기와 지내는 방에 달아놓으면 좋아요.

이렇게 온도 습도 표시되요 온도가 오바되었네요 ㅋㅋ

어제는 보일러를 오래 틀어놨더니 온도가 높았었네요.(어제 찍은 사진임ㅋㅋ) 저 정도 온도면 덥습니다ㅎㅎ 엽이 코에 땀이 송글송골..그런데 22-24도는 엄마들 입장에서는 겨울에 너무 추워요. 흑흑.. 아기들은 열이 많아서 내가 춥다고 아기도 추울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도 되요

겨울철에는 22.5-23.5도가 지금도 잠을 잘 자는 온도구요. 신생아 때는 내복에 속싸개(스와들업) 조합, 두돌이 된 지금은 이불을 안덮고 자서 내복에 수면조끼 조합으로 지냅니다.

아기 땐 이불도 덮어주기도 했으나 25개월이 된 지금은 절대 이불 안 덮음

습도의 경우 40%-48%는 제 입장(악건성)에서 너무 건조하구요. 아기도 코딱지 생성이 잦은ㅜㅜ입으로 숨쉬어요. 적어도 저는 50% 이상이 안정적이더라구요. (남편은 습도에 둔한지 건조해도 잘 잠)

그런고로, 겨울~봄 필수템은 아기 가습기가 되겠습니다

2탄으로 나누어 포스팅 예정인데요, 오늘은 가습기 종류에 대해 간단히 차이점 및 장단점 적어봅니다. 가습기를 고르실 때 도움이 되시기를.. 예전에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있어서 가습기 고르고 세척하는 그런 일들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저는 손빨래해서 손수건 널고 그렇게 몇달 버텨보기도 했어요.. 집이..좀 추접어지고(?) 손목도 너덜해져서 비추)

초음파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

최근에는 초음파+가열식 같이 나오기도 해요.

요렇게 3가지가 있어요.

초음파식 가습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버튼 누르면 연기 나오는 그 가습기입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저렴한 편! 전기세도 덜 잡아먹구요. 제가 회사에서 쓰는 물통 꽂아 쓰는 미니 가습기도 초음파식 가습기예요

3만원대 ㅋㅋ

초음파식은 입자가 미세해서 공기청정기와 함께 틀면 공기청정기가 피해(?)를 봅니다. 입자를 먼지로 착각해요. 봄철 미세먼지가 많을 땐 건조하기도 해서 좀 신경쓰이죠

초음파식 가습기는 입자가 작아 폐로 직빵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꾸준히 세척 필요.

세척이 쉬운 초음파식 가습기로는 윤남텍이 유명해요. 그러나 디자인이.. 좀 별로. 용량도 제가 썼던 건 좀 작았어요. 심지어 일년만에 고장남^^ㅋ 소리는 물방울 또륵또륵하는 그런 소리. 저는 이런 소리가 오히려 백색소음같고 좋더라구요 ㅋㅋ

예전엔 59000원 주고 샀던 것 같은데 가격이 82000원으로 올랐네요. 뭐지..? 기억의 오류인가..

집이 넓은 편이라면 초대형 가습기가 좋아요.

분사력 보세요 초대형 ㅋㅋ

해당 모델은 형부가 직접 리뷰한건데 언니집 놀러가니 가습기가 멋지더군요ㅋㅋ 세척은 좀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참고해보셔요.

가습기를 아기 얼굴 쪽에 직빵으로 둬서는 안되요.

그런 점에서 초음파식 가습기의 단점은 뿜어져나오는 연기 아래로 가서 먹으려고 입을 벌리는 두돌아기의 장난을 막을 수 없다는 점

가열식 가습기

냄비에 물을 보글보글 끓이면 습도가 올라가요. 그것과 같은 원리가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저는 가습기 없던 몇 달 사이 (윤남텍 고장났을때) 냄비에 물끓이기도 시전했는데요. 가스불 냄새 땜시 폐가 걱정되서..쩝.. 금방 포기. 여튼

가열식 가습기는 비싼 편

최대 단점임

가격이 몇십만원씩 합니다.

대충 이런 가격대를 형성하고크고 좋은 건 50만원대도 있더라구요.

대신 장점은 입자가 초음파식보단 크다는 것. 그리고 온도도 올라가서 겨울에 온도 습도 동시에 올리기 좋다는 장점! 특히 물을 끓여서 분무하는 것이라 세균 걱정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전기세가 많이 나온답니다.

약간의 소음도..

초음파 가습기의 또르또르 소리보다는 물끓이는 소리가 더 난다고 합니다.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백색소음 괜찮게 여기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가격적인 면에서 결국 가열식 가습기는 빠이빠이

기화식 가습기

수건 물 적셔서 널어놓으면 다음날 바짝 말라있지요. 그 원리가 기화식 가습기입니다.

가격은 음.. 초음파식과 비슷해 보이기도 해요.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저 모래같은 돌 있잖아요. 천연 기화식 가습기 알맹이들. 저것도 써보았는데요,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어요. 생각보다 알갱이들 한번씩 씻어줘야 하고, 그릇도 씻어줘야 하고, 잘못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몇 달 못 쓰고 버렸어요.

기계로 된 기화식 가습기에는 물 적시는 수건 역할을 하는 필터가 있어서 3-4개월 만에 갈아주면 됩니다. 근데 두 종류가 있는데요. 물에 젖는 필터가 항상 물에 잠겨 있는 게 있고, 물을 끌어서 필터에 적셔주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이런 식으로 좌)필터 우)팬

기화식 가습기도 세척은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는데, 식기세척기로 팬을 세척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식세기 있는 집은 그런 제품으로, 없는 집은 세척 간편한 걸로 사면 좋아요.

기화식 가습기는 연기나고 그런 게 없어서 공기청정기랑 동시에 작동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음도 덜해요. 팬을 작동시키면 단계에 따라 소음은 있는데, 심하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기화식 가습기는 물분자가 세균보다 작아서 세균이 같이 날라가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기화식으로 산 이유가 이런 데 있었던..어떤 제품인지 궁금하신가요? 저희는 식기세척기 없어서 세척 엄청 간편한 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했답니다. 제품 후기는 아기가습기 추천 2탄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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