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작물 중 하나로, 기후와 지역에 따라 심는 시기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감자심는시기와 감자재배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 중부지방 감자심는시기
중부지방은 계절에 따라 감자를 심을 수 있는 시기가 다릅니다.
봄 감자 감자심는 기 (파종 시기) : 3월 초~중순
가을 감자심는시기: 8월 중순~9월 초
봄 감자 재배 시기에는 기온이 서서히 오르는 시점에 심어야 발아율이 높고, 여름철 고온 피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을재배(남부지방에서 주로 시행) 라면 한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인 8월 중순~9월 초까지가 적기입니다.
▶ 남부지방 감자 는시기
남부지방은 온난한 기후 덕분에 연 2~3회 재배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봄 감자와 가을감자로 나뉘는데, 각각의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봄 감자심는시기: 2월 중순 3월 초 (수확은 5월, 6월)
가을 감자심는시기 : 8월 중하순 9월 중순 (수확은 11월 12월)
겨울 감자심는시기(남부 일부 지역 한정) : 910월 (수확은 12, 1월)
특히 남부지방은 겨울이 비교적 따뜻해, 늦가을에 심어 이듬해 겨울에 수확하는 월동 재배도 가능하지만,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해 부직포 등 보온재 사용이 필수입니다. 감자심는시기 살펴보세요
감자 심기
감자는 파종 시기에 따라 봄 감자, 가을감자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씨감자를 사용하여 재배합니다.
품종 선택
중부지방: 수미, 서홍, 대지마 등
남부지방: 대서, 남작, 수미, 추백 등
가을 재배는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씨감자 준비
싹 틔우기: 파종 34주 전 온도 1520℃, 습도 85%를 유지하여 발아 촉진
씨감자 절단: 감자 크기에 따라 절단(50g 내외로 자르는 것이 좋음)
절단면 아물리기: 절단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3일 건조
감자심기 온도 16~20도 일 때가 가장 잘 자랍니다.
심기 전 퇴비(질소, 인산, 칼륨)를 밭에 섞어줍니다.
감자는 인산을 좋아하므로, 퇴비와 함께 인산질 비료를 충분히 섞어주면 수확량이 늘어납니다.
질소비료는 많이 사용하면 덩이줄기보다는 잎이 무성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잘라서 감자심기
칼로 자른 씨감자를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씨 눈이 위로 향하게 하여 발육이 잘 되도록 위치를 조정해 심습니다.
자른 후 자연스럽게 수분이 마른 뒤 다음날 심으면 좋아요.
조각을 내서 감자심기는 크기 조절 및 빨리 키우기 위함이며 생육기간이 100일 이내로 짧아 잎을 지상으로 올려야 합니다.
싹 날 때 물주기 : 건조에도 강하기 때문에 한 달간은 크게 물 요구량이 많지 않습니다 90일간 자라면서 점점 물 량을 늘려갑니다.
파종 시기와 방법
심는 간격: 30cm 이상으로 넓히는 것이 좋아요.
심는 깊이: 5~7cm 깊이로 심기
싹 방향: 싹이 난 부분이 위로 가도록 심기
멀칭: 비닐멀칭을 하면 잡초 방지 및 수분 유지 효과가 있음
감자 재배 방법
토양: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고, 거름을 미리 넣고 잘 섞어둠
싹 틔우기: 감자를 빛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여 싹이 튼 후 심기
물 주기: 감자는 건조에도 강하지만, 너무 과습 하면 썩기 쉬우므로 물 주기를 조절해야 함
병해충 관리: 진딧물, 감자잎마름병 등에 주의하여 적절한 예방이 필요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 주기적인 비료 주기를 합니다.
감자 재배 요령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기
감자는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광합성이 활발해져서 크고 알찬 덩이줄기를 형성합니다.
배수 관리 중요
감자는 습기에 약하므로 배수로를 잘 정비하고, 지나친 과습을 피해야 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고, 심기 전에 경운기로 밭을 고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감자순치기의 이유 (필요성)
감자는 줄기가 여러 개 자라는데, 너무 많은 줄기가 나면 땅속의 감자가 충분한 영양을 받지 못해 크기가 작아지고 수확량이 줄어듭니다. 감자순치기를 통해 줄기 수를 조절하면 영양이 집중되어 굵고 튼실한 감자가 자랄 수 있습니다.
감자순치기 : 줄기 한 두개만 남기고 ㄷ가른 곁가지를 잘라주는 것
감자순을 제거하면?
감자 크기가 커짐
병충해 예방 (통풍이 좋아짐)
수분과 영양소 흡수가 원활해짐
감자순치기 적절한 시기
싹이 15~20cm 정도 자랐을 때 감자순을 솎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늦게 하면 감자가 이미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효과가 적습니다.
순치기를 한 후 흙을 북돋아주는 작업(북주기)을 함께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감자순치기 방법
줄기가 3개 이상 올라온 경우
가장 건강한 2~3개의 줄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합니다.
감자싹이 너무 많으면 영양이 분산되어 덩이줄기가 작아지므로 2~3개가 적당합니다.
손으로 꺾거나 가위로 자르기(가위 커팅 추천)
가위로 자를 경우 잎사귀와 줄기 사이 1cm 정도 남기고 잘라줍니다.
손으로 꺾을 경우 줄기와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살짝 비틀면서 꺾습니다.
비 오는 날은 병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건조한 날 순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 잎이 너무 무성한 경우
감자 잎이 너무 많으면 햇빛이 감자까지 잘 닿지 않아 덩이줄기가 충분히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감자순치기를 하면서 잎이 너무 무성한 곳도 가지치기하듯 정리해 줍니다.
감자순치기 후 관리법
순치기를 한 후에는 흙을 북돋아주는 북주기 작업을 함께 해주면 좋습니다.
상처 난 줄기 부분이 잘 아물 수 있도록 물주기를 1~2일 정도 쉬어줍니다.
병충해 예방을 위해 필요하면 유기농 살균제를 살짝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자순치기를 하지 않으면?
감자 크기가 작아지고, 수확량이 줄어듦
감자싹이 너무 많아져 서로 얽혀서 통풍이 나빠지고, 병충해 발생 확률 증가
영양분이 분산되어 감자가 골고루 자라지 못함
감자순치기의 핵심 요약
감자싹이 15~20cm 자랐을 때 솎아준다.
가장 건강한 줄기 2~3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너무 늦게 하면 효과가 적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행한다.
흙 돋우기(북주기)와 함께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병충해 예방을 위해 비 오는 날은 피하고, 건조한 날 작업한다.
이렇게 감자순치기를 하면 더 크고 건강한 감자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감자 재배 시 중요한 포인트는?
물 주기: 발아 후 1주일 간은 흙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습은 뿌리 썩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햇빛: 감자는 일조량이 많을수록 잘 자랍니다. 하루 최소 6시간 이상의 햇볕이 필요하며, 그늘진 곳은 피해야 합니다.
배수 관리: 과습이 지속되면 감자가 썩기 쉽습니다.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선택하거나, 배수로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수확시기
감자수확시기전 체크사항 : 하기 전 최소 2주 전부터는 비료 사용을 중단하고 물주기도 멈춥니다.
잎이 완전히 시는 후에 역대 최고의 수확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토양이 건조하면 수확하기가 더 수월하다는 사실도 체크 포인트.(토양에서 작물이 썩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도움)
감자 수확시기까지 살펴야 하는 감자 재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