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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일기 38주 진통 후 제왕절개 출산 후기 페인버스터 효과 까먹기전에 써두는 출산일기, 첫째 쭈누도 40주 0일 제왕절개 출산을 했었고 자연스럽게 둘째 새싹이도 제왕절개 수술을 39주 0일에 미리 예약을 해두고 세상 여유롭게 출산 가방도 챙기고 쭈누랑 동네 마실도 다니면서 별 걱정없이 새싹이를 건강하게 만날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확실히 둘째는 임신 36주차때부터 쎄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첫째는 40주를 꽉 채우면서 단 한번도 아기가 내려왔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둘째는 뭔가 36주차부터는 밤만 되면 골반쪽에서 꼼지락 거리며 노는느낌? 38주5일차- 그렇게 수술 72시간 전에 지정보호자로 함께 있을 친정엄마와 점심때쯤 보건소에 가서 PCR 검사를 하는데 세상 처음 느껴보는 가진통 느낌이 오더라고요 배가 어쩌다가 한번씩 쪼였다가 스르르 풀렸다가 하길래 "엄마 나 애가 나올거같은데? 배 아픈데? ㅎㅎㅎ"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말하고는 친정엄마와 쭈누랑 신나게 점심 식사 하고 집으로 들어왔어요 진통 어플 - 임신 9m 그런데 이날따라 하루종일 약한 생리통처럼 가진통 느낌이 오락가락- 가진통 느낌이 이 날 오전부터 밤 10시까지 계속 되길래 주변에 자연분만한 친구들에게 "약한 생리통 느낌이 한번씩 든다 화장실 가고 싶은 것 처럼 배가아프다" 이게 가진통 느낌이 맞냐고 물었더니 새싹이가 나오려고 준비중인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일정하게 반복되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