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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나이를 먹는 게 싫지 않았어요.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 게 왜 이렇게 빠르게 느껴지는지 야속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데요. 나이를 체감하는 게 이런 기분인가 싶습니다. 요즘은 화장대 앞에서 한참 얼굴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 거울을 보던 엄마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음 상하는 일 없이 무사히 지냈습니다. 결혼하더니 아줌마 다 되었네~, 나이 들어 보인다, 이제 관리해야 해~ 이런저런 걱정인지 기분 상하게 하려고 작정한 말인지 모를 대화로 여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마스크로 가리고 있어 그런지, 별말 없더라고요. 하지만 나의 부족한 점은 내가 제일 잘 알잖아요. 마스크로 가리지 않고도 젊어 보이고 싶고, 세월의 흔적 따위 겁내지 않고 싶은데요 나이를 먹으면 노화는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노력으로 어느 정도 더디게 만들 수 있답니다. 지난주부터 꾸준히 사용한 얼굴 마사지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올해 팔자주름 없애기를 목표로 관리를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문관리사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아이가 어려 매번 시간 맞춰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느라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무엇보다도 비용이 걱정되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뷰티디바이스를 골랐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사용하면서 변화를 느끼게 되니까 많은...